[라비북클럽](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1탄) 작별하지 않는다 같이 읽어요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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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13일과 14일은 2부 1장 작별하지 않는다를 같이 읽습니다 이부분을 읽고 인상깊은 문장과 느낀점을 적어주세요
하지만 모든 게 끝난 건 아니야. 인선의 목소리가 그 열기 사이로 번졌다. 정말 헤어진 건 아니야, 아직은.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197p., 한강 지음
...나도 궁금한 게 있었는데. 인선이 어깨를 앞으로 기울였다. 내 말을 집중해 들으려는 것이다. 어떻게 지낼 수 있었어? 인선의 몸이 좀더 앞으로 기울어졌다. 이곳에서 혼자 말이야.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P.195, 한강 지음
마치 내 피부가 그 흰 빛을 빨아들여 물의 입자만 남겨놓은 것처럼. 어떤것과도 닮지 않았다고 나는 생각했다.이렇게 섬세한 조직을 가진건 어디에도 없다. 이렇게 차갑고 가벼운 것은 . 녹아 자신을 잃는 순간까지 부드러운것은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p186, 한강 지음
아 다 죽은 걸까요? 2부 처음 부터 넘 슬픈감정이 들어서 눈과 하얀새가 슬프게 느껴집니다. 작별하지 않는다.
가로등도 이웃도 없는 집에서 말이야.눈이 내리면 고립되고 전기와 물이 끊기는 집 말이야.밤새 팔을 휘두르며 전진해오는 나무가 있는 곳. 내 하나만 건너면 몰살되고 불탄 마을이 있는 곳 말이야.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p.195, 한강 지음
어느 순간부터는 과거의 이야기를 말하는 과거형의 종결이 아닌, 현재형의 종결을 쓴다고 해야 할까요..꺼낸다. 나온다. 등으로 쭉 경하의 여정을 실시간으로 따라가겠끔요. 과거의 이야기들이 나왔다가도 다시 현재가 되고요. 보통 화자의 시점의 이야기가 소설에서 대부분 과거형을 쓰잖아요. 그리고 그에 맞게 상황설정이 되어 있고, 그렇지 않으면 뭐랄까. 과거를 이미 알고 있는 화자의 말들이 어색해지는 경우도 있고요. 어쨋든, 2부 밤 1. 작별하지 않는다. 에서는 과거형으로 바뀌어요. 이제 어느 시점의 경하가 이야기를 전달하는 걸까 생각하게 되고요. 이 장은 꿈속(?)이기 때문 일까요? 잘못 읽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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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라비북클럽](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2탄)흰 같이 읽어요 모집글 오픈 하였습니다 참여 하실분들은 참여해주시면 감사 드리겠습니다 12월 1일부터 12일간 진행 됩니다 https://www.gmeum.com/gather/detail/2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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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15일과 16일은 2부 2장 그림자들을 같이 읽습니다 이부분을 읽고 인상깊은 문장과 느낀점을 적어주세요
하지만 모든 게 끝난 건 아니야. 인선의 목소리가 그 열기 사이로 번졌다. 정말 헤어진 건 아니야, 아직은.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p.197, 한강 지음
시간은 현재에만 존재하기 때문에 과거는 기억으로, 미래는 기대의 형태로 현재에서 재현된다고 합니다. 죽은 새가 살아있는 듯 보이고, 인선과 환영인 듯 꿈인 듯 대화하는 모든 것이 현재 속에서 재현되고 있는 기억이라고 느껴지네요. 그렇게 지난 과거들은 기억의 형태로 현재에서도 우리 주변을 맴돌고 있고, 끊임없이 기억으로 존재시켜 나가야 극복할 수 있으며, 또한 모두의 삶에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써주신 글을 보니 좀 이해가 되는것 같아요. 기억으로 존재 시켜 나가는 의미로 작별하지 않는다 같네요
네.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오늘부터 모임 같이 하게된 김민지 라고합니다. 잘 부탁드려요~~
반갑습니다 😁
뼈들을 본 뒤부터야. 인선이 말했다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p209, 한강 지음
기억하기 위해선 여러 차례 더 빠르게 반복해야 했다. 각질과 표피를 건너 예리한 화기가 진피로 스며들기 직전까지.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P.203, 한강 지음
용기를 증명하고 싶은 아이들이 차례로 불 속에 손끝을 넣는 장면이, 이 사건을 기억하려는 주인공의 현재와 자연스레 겹쳐집니다. 슬픔을 기억하려는 그 시작은 대단한 게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주 작은 불꽃을 켜두는 것으로도, 그 고통을 참아내며 작별하지 않음을 견딜 수 있다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ㆍㆍㆍ누군가 더 있는 것 같을 때가 있어.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P208, 한강 지음
그 가을에 유골들이 발굴됐어. 어디에서? 나는 물었다. 제주공항, 하고 대답하며 인선이 목소리를 낮췄다. ......활주로 아래에서.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p.209, 한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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