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6. 열광금지 에바로드⭐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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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에서 이벤트 업체와 계약해서 고용한 배우 분이시라네요. ㅎㅎㅎ 끌고 나가는 보안 관계자 분들도 배우들이랍니다. 그 이벤트가 예상 외로 인기를 끄니 몇 년 뒤에 '속편'을 제작했나 봐요. 그래도 흐뭇하고 재미있지요? ^^
열광이란 무엇인지, 뭔가에 열광했다면 어느 정도여야하는지를 알게 해준 소설입니다. 다시 읽고,함께 읽기를 통해 혼자 읽었을 때의 감동을 더 깊고,넓게 느끼고 싶습니다.
'열광이란 무엇인지'라는 질문이 와닿습니다. 저도 이 소설을 읽으며 같은 질문이 남아 인상 깊었더랬습니다. 함께 이야기 나누며 다시금 찾아가 보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한테도 따뜻한 기억으로 남은 책입니다. ^^ 저는 좀 열기가 없는 사람인데 작품의 모델이 된 두 분은 아주 열기 넘치는 분들이셨습니다.
'열광이란 무엇인지, 뭔가에 열광했다면 어느 정도여야 하는지를 알게 해 준 소설'이란 말이 참 멋지네요~👍👍👍 작가님들을 보면 참 멋진게 작가님들과 달라보이는 인물들을 작품에서 너무 잘 창조하시는 모습입니다~😍
주말에 '표백'을 읽었습니다. 3년 후.. '열광금지, 에바로드'에서 어떤 위로를 주실지 새삼 기대를 가져봤습니다..
<표백>을 쓸 때는 ‘(신이 죽은 세상에서) 무슨 의미를 추구하고 살아야 할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열광금지, 에바로드>는 <표백>의 유쾌하고 따뜻한 큰아들인 셈이에요. ‘뭘 추구하든 추구한다는 것 그 자체면 좋은 거야’ 하고 말하는. <재수사>는 음울하고 괴팍한 둘째아들입니다. ‘신의 대체품을 발명하겠다’고 말하는. 저는 아마 이 테마로 소설을 몇 편 더 쓸 텐데, 둘째아들이 후손을 많이 낳을 거 같습니다. 첫째아들은 대가 저걸로 끊길지도 모르겠고요. 제가 진지하고 음울한 사람이라서 그렇습니다.
전 유쾌하고 따뜻한 큰아드님만 만났네요~큰아들 하면 카인만 생각나는데.... (왜인지 모르겠는데, 전 이 책에 이상한 애정? 집착이 있어요. 제가 덕후 기질 있는 사람들을 좋아하고 동경해서 그런 것 같아요) <표백> 진짜진짜 읽어 봐야겠어요. 남편이 자꾸 집에 <그믐>책이 있다는데, 제 생각엔 <표백>을 착각한 것 같다고 해도 아니라며 우기네요. 오늘 그들이 집에 없으니 꼭!! <재수사>는 책을 너무 많이 읽어서 어떤 작품에도 별 평가가 없는 지인이 '정말 재미있다'고 해서 읽으려고 하는데, 두 권이라 또 시작을 못하고 있어요. 40대가 가기 전에 읽어야 할 텐데....히가시노 게이고 급의 속도로 책을 내시니 따라갈 수가...컥
작가님의 표현을 읽어보니 딱 감이 오는데.. 더 읽어지고 싶어지네요. 안그래도 에반게리온에 대해 mz세대 아들이 에반게리온이 어떠냐고 묻자 '지금도 그때처럼 중2병 같은 방황하는 마음으로 그걸 보면 좀 암울하긴 하지만 그 감수성을 다시 살려보고 싶어. 지금은 그때처럼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열광금지 에바로드' 재독 전에(전부 까먹어서 재독인지 모르겠지만요) '표백'을 읽어서 전에 읽었을 때와는 다른 느낌으로 읽을 것 같습니다. 전에 마릴린 맨슨 얘기하셨던 것도 새록새록 떠올라서 좋았습니다. 전 이젠 그를 왜 좋아했는지...그때의 제가 어땠는지도 기억이 안 납니다만.... 전 애정은 첫째 아들에게 갑니다만, 둘째 아들에 대해선 많이 알고 싶습니다. 후손 많이 낳으라고 해 주세요. ㅎㅎ 앗...강요다 에바로드는 천천히 읽을랍니다. 에구 허리야 에구 내 눈
며칠 전에도 마릴린 맨슨 앨범 들으며 추억에 잠겼었는데... 2020년에 낸 앨범을 들었어요. 이제는 인기도 시들하고 여러 추문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꾸준히 음악 작업을 한다는 점만큼은 좋아 보이네요. 20대에 듣던 음악을 평생 좋아하게 된다고 하는데, 저는 꼭 그렇지는 않은 거 같아요. 록이 여전히 좋기는 하지만 하루 중에 듣는 음악은 압도적으로 재즈와 클래식이 많습니다. 차무진 작가님 『어떤, 클래식』 읽은 뒤로 클래식 많이 찾아 듣고 있네요. (어떤 의미에서는 그 책도 제 인생을 조금 바꾼 셈입니다. ㅎㅎㅎ) 허리랑 눈이랑 빨리 회복하세요! 건강이 최고입니다.
역시 사랑의 힘이 사람을 가장 많이 바꾸는 것 같네요!! 아이 질투나~ 전 아무 것도 모르지만, 요새 스타일로 많이 편곡된 가야금 음악을 많이 들어요.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이라 좋습니다. 클래식도 많이 듣는데, 전 진짜 아~좋다하며 듣지 뭐가 뭔진 하나도 모르겠어요. 댄스음악은 좋은 건 아직도 좋은데, 록음악은 이젠 잘 못 듣겠어요.
사랑이 식습관까지는 몰라도 음악 취향은 바꿀 수 있나 봐요! 이렇게 브로맨스는 깊어지고... 그런데 정말 나중에, 제 음악 취향이 2023~2024년에 클래식으로 바뀌었다고 말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작년에도 가파도 갔을 때 인터넷이 안 되어서 한동안 라디오로 클래식 FM 많이 들었거든요. 그때의 경험에 차무진 작가님 책이 더해진 게 의외로 영향이 강력하네요.
괴팍한 둘째 아드님과 오늘 잠시 인사를 나눴습니다..ㅎ 후에.. 범인의 이야기만 별도로 흐름을 따라가봐야겠다 싶습니다..
꽤 괴팍한 녀석입니다. 감사합니다. ^^
<열광금지, 에바로드>가 그래서 작가님 작품들 중 밝은 느낌이군요.^^ 하지만 밝은 느낌임에도 작가님 특유의 감정적이지 않고 담담한 느낌이라 신기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색깔의 작품들을 더 보기 힘들다니 안타깝군요. 그런데 도스토옙스키는 후기 <까라마조프의 형제들>이 가장 밝은 느낌이었던 거 같습니다. 혹시 70대를 넘어서면 다른 색깔의 작품들이 탄생할 수 도 있지 않을까요??^^ 전 책 뒷면의 전성태 소설가님의 평이 좀 와닿았습니다 <이 매력적인 소설을 쓴 작가가 누군지 밝혀진 뒤 그럼 그렇지, 하고 읊조렸다. <표백>의 장강명이니까. 그는 이 세계에 대해 할 말이 확실한 작가이다. 그는 자기 세대의 성장담을 쓰는 데 특출하고, 그 성장기로 우리 사회를 아주 지적이고 세련되게 그려낸다. 그의 성장기는 성찰적이면서도 독자를 한껏 고양하고 위문한다. 단 세편만으로도 그의 족적이 경이롭다.>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저는 모레부터 먼저 읽기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번엔 난독증 와서 못 봤다지만 이번엔 미리 어떻게든... 제 모임이 두개+빅토리아방도 열려서 못 쫓아갈 것 같아서 불안해서...
저도 들어왔습니다. 벌써 분위기가 후끈하네요. 이번 기회에 저도 에반게리온 정복!
어서 오세요, 작가님~~~. 정복해야 하는 대상인지 잘 모르겠다는 게 진심인데 아무튼 정복해보기로... ^^
아.. 글이 하도 많이 올라와있길래 당연히 모임 시작했는줄 알고 일요일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재밌어서 어제 밤에 다 읽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아직 모임은 모집중이군요. 정작 모임 시작되면 뭐 해야하나 싶습니다. 에반게리온이나 다시 볼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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