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동 안내
신청기간: 10월 14일(월) ~ 10월 27일(일)
모임기간: 10월 28일(월) ~ 11월 25일(월)
북클럽 <수북>은 수림문학상 역대 수상작가가 모임지기가 되어 모임을 이끕니다. 물론 해당 작품을 집필한 작가님도 함께 할 예정이고요. 평론가님도 모임에 합류하여 새롭게 살펴볼 만한 점, 그 작품만의 독특한 매력을 찾아 새로운 시선으로 알려주신다고 하네요. 한국 장편 문학의 새 지평을 열고자 하는 수림문학상의 매력을 함께 발견하고 책 이야기 뿐 아니라 책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 삶의 이야기도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 꼭 읽어봐주세요 ✅
- 수림북클럽은 수림문화재단 네트워킹 사업 <아트플랫폼 숲>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 북클럽에서 나눈 이야기는 수림문화재단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블로그, 인스타그램, 홈페이지, 재단 애뉴얼북 등)
- 북클럽과 관련한 문의사항은 이메일로 남겨주세요. 📮networking@surimcf.or.kr
◨ 책드림이벤트
모임을 신청하신 분들 중 20분께 『열광금지 에바로드』 도서를 보내드립니다.
모임 신청 후 아래 네이버 폼을 꼭 작성해주세요
▶이벤트기간: 10월 14일(월) ~ 10월 23일(수)
▶이벤트발표: 10월 25일(금) / 선정자 문자 통보
▶이벤트링크: https://naver.me/GPdpX5DF
*해당 이벤트는 추첨제입니다. 선정되신 분들께는 문자로 개별 안내드립니다.
*선정되지 않으신 분들은 개인적으로 도서를 준비해주세요.
*일부 수림문학상 수상작은 e북으로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도서 배송 예정일: 10월 28일(예정)
◨ 수림문학상 소개
수림문학상은 연합뉴스와 공동주최로 운영하는 시상사업으로 2015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합니다. 국내 장편소설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작가들을 발굴하고 단행본 출간을 지원합니다.
🍀 역대 수상 작가(최홍훈, 장강명, 김혜나, 이진, 김의경, 최영, 김범정, 지영, 이정연, 김하율)
◨ 수림탐독 진행일정
(종료) 5월의 책: 『속도의 안내자』, 이정연 (제10회)
(종료) 6월의 책: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 지영 (제9회)
(종료) 7월의 책: 『로메리고 주식회사』, 최영 (제7회)
(종료) 8월의 책: 『콜센터』, 김의경 (제6회)
(종료) 9월의 책: 『나의 골드스타 전화기』, 김혜나 (제4회)
👉모집중👉10월의 책: 『열광금지 에바로드』, 장강명 (제2회)
11월의 책: 『이 별이 마음에 들어』, 김하율 (제11회)
12월의 책: 『쇼는 없다』, 이릉 (제12회)
[📕수북탐독] 6. 열광금지 에바로드⭐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수북지기모임지기의 말

김혜나
제2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열광금지, 에바로드
에반게리온 오덕으로 살아온 88만원 세대들의 성장소설!
파란만장하고 예측 불가능하지만, 상투적이지 않은 자아 성찰기!!
연합뉴스와 수림문화재단이 공동 제정한 제2회 수림문학상 당선작인 장강명의 장편소설 ‘열광금지, 에바로드’가 출간됐다.
'열광금지, 에바로드'는 일본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에 열광하는 한 오타쿠(한 분야에 깊이 빠진 마니아) 청년의 실화를 소재로 한 성장 소설이다.
기자 출신인 장 씨는 자신의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에바로드'라는 다큐멘터리를 만든 오타쿠 청년의 성장담을 픽션을 가미해 취재기 형식으로 그렸다.
'열광금지, 에바로드'의 주인공 박종현은 이른바 에반게리온 오타쿠(한 분야에 깊이 빠진 마니아)이다. 그에게 에반게리온은 '구원자'다. 결손가정에서 자란 그는 중학교 때 에반게리온에 푹 빠진다. 그는 에반게리온이 "네가 겪는 고통은 특별해"라고 자신에게 말해주는 것 같다고 느낀다.
'열광금지, 에바로드'는 일본 애니메이션 오타쿠인 종현을 주인공으로 내세웠지만 오타쿠에 관한 소설은 아니다.
오타쿠 종현의 삶이 'IT 세대' '88만원 세대'로 불리는 한국 젊은이들의 모습 을 고스란히 반영하기 때문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이 소설을 읽다 보면 '다 큰 어른이 에반게리온 같 은 것을 좋아해 황당하기 그지없는 이벤트에 참여하다니 정신 나갔구나' 싶 다가도 막판에는 알 수 없는 감동에 휩싸이게 된다.
이 소설을 쓴 장강명 씨는 생존과 경쟁이 강요되는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젊은 세대의 내면을 짜임새 있게 들춰낸다. 심사위원들로부터는 "에반게리온 열광 세대의 감성과 체험을 깊이 이해하고, 인물에 시대상과 인생을 입히는 시선이며 이야기를 리듬감 있게 끌고 가는 작가적 역량이 탁월했다"는 격찬을 받았다.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도, 열광할 거리도 주지 못하는 사회.
하지만 꿈을 버릴 수 없었던 주인공 종현은 청춘의 마지막 시기에 방구석을 박차고 나와 남들이 '미쳤다'고 비웃든 말든 자신을 열광시키는 일에 기운차게 도전한다.
오타쿠 종현에게서 우리 시대 젊은이들의 현실과, 고민, 분투를 끌어내는 장 씨는 만만치 않은 성찰적 시각을 보여준다. 기자 출신답게 간결한 문체와 서사는 생생한 현장감을 불러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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