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6. 열광금지 에바로드⭐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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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에반게리온 모르셔도 재밌게 감동적으로 읽으실 수 있는 작품이 바로 <열광금지, 에바로드>입니다. 실제 이 작품을 심사하고 수상작으로 선정한 심사위원 다섯 분 중에도 에반게리온을 제대로 봤던 분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몇몇 분은 이 소설을 통해 '에반게리온'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것 같기도 합니다 ㅎㅎ 근데도 소설이 워낙 잘 읽히고 출중했다는 방증이죠!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덕분에 읽는 부담이 줄었습니다 헤헤헿
[ 지식채널e : 행복한 오타쿠 ] https://youtu.be/V-R5m86hKQo 실화를 소재로 하였다기에 찾아보다가.. 지식채널e를 넘어 다큐영화 '에바로드' 까지 감상 완료~ '열광금지, 에바로드'.. 가는 길이 재밌습니다.. Buen camino~ ^^v
저는 저 주인공 분들이 '에바로드' 노래를 부르시는 모습을 직관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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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세카이가 세계인가 했는데 '세계계' 맞네요. 막상 에반게리온은 안 보고 싶은데 관련 자료나 서적이 더 재미있는 거 같네요. 이야말로 꿈보다 해몽 에반게리온은 기억이 나야 제대로 된 비판이라도 할 텐데...기억이 안나 자격이 없네요. ㅎㅎ 봐야한단 말인가....이러고 막 빠져 든다고 한다.
이미 간접 감상(?)을 많이 하시지 않았나요. ^^ 제 생각으로는, 다 봐도 하나로 이야기가 모아지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 막연히 생각하시는 상상 속의 작품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저녁식사를 하면서 tv를 틀었더니 왕년에 한가닥씩 했던, 은퇴한 전세계 축구스타들이 모여 하는 친선게임을 중계방송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박지성 선수가 교체로 나와 패널티킥을 성공했습니다. 그 때 카메라가 관중석에서 박지성의 골에 감격하여 눈물을 흘리는 팬을 잡았어요. 그 분은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유니폼도 아닌 초창기 일본 프로팀 시절 유니폼을 입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진정한 덕후의 모습을 본 것 같아 에반게리온 덕후들이 생각나더라구요.
문득 이 영상이 생각나서 찾아봤습니다. 눈물 흘리는 것도 감격스럽지만 춤으로 응원해주는 것도 멋지죠! ^^ https://www.tiktok.com/@mouaadiib69/video/6958841857275071750
ㅎㅎ 12년 전 지글리 보이가 12년후 다시 지글리 보이로서 농구 스타 케빈 가넷을 재회하고 응원하는 지극하고도 일관된 팬심을 보여주는 영상이로군요. 대단한 분들 많아요.
그런데 여기서 반전이... 저거 연출된 영상이랍니다. ㅎㅎㅎㅎㅎㅎㅎ
그래욧?!@@ 역시 곧이곧대로 믿다간 눈뜨고 코베일 세상이로군요.
구단에서 이벤트 업체와 계약해서 고용한 배우 분이시라네요. ㅎㅎㅎ 끌고 나가는 보안 관계자 분들도 배우들이랍니다. 그 이벤트가 예상 외로 인기를 끄니 몇 년 뒤에 '속편'을 제작했나 봐요. 그래도 흐뭇하고 재미있지요? ^^
열광이란 무엇인지, 뭔가에 열광했다면 어느 정도여야하는지를 알게 해준 소설입니다. 다시 읽고,함께 읽기를 통해 혼자 읽었을 때의 감동을 더 깊고,넓게 느끼고 싶습니다.
'열광이란 무엇인지'라는 질문이 와닿습니다. 저도 이 소설을 읽으며 같은 질문이 남아 인상 깊었더랬습니다. 함께 이야기 나누며 다시금 찾아가 보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한테도 따뜻한 기억으로 남은 책입니다. ^^ 저는 좀 열기가 없는 사람인데 작품의 모델이 된 두 분은 아주 열기 넘치는 분들이셨습니다.
'열광이란 무엇인지, 뭔가에 열광했다면 어느 정도여야 하는지를 알게 해 준 소설'이란 말이 참 멋지네요~👍👍👍 작가님들을 보면 참 멋진게 작가님들과 달라보이는 인물들을 작품에서 너무 잘 창조하시는 모습입니다~😍
주말에 '표백'을 읽었습니다. 3년 후.. '열광금지, 에바로드'에서 어떤 위로를 주실지 새삼 기대를 가져봤습니다..
<표백>을 쓸 때는 ‘(신이 죽은 세상에서) 무슨 의미를 추구하고 살아야 할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열광금지, 에바로드>는 <표백>의 유쾌하고 따뜻한 큰아들인 셈이에요. ‘뭘 추구하든 추구한다는 것 그 자체면 좋은 거야’ 하고 말하는. <재수사>는 음울하고 괴팍한 둘째아들입니다. ‘신의 대체품을 발명하겠다’고 말하는. 저는 아마 이 테마로 소설을 몇 편 더 쓸 텐데, 둘째아들이 후손을 많이 낳을 거 같습니다. 첫째아들은 대가 저걸로 끊길지도 모르겠고요. 제가 진지하고 음울한 사람이라서 그렇습니다.
전 유쾌하고 따뜻한 큰아드님만 만났네요~큰아들 하면 카인만 생각나는데.... (왜인지 모르겠는데, 전 이 책에 이상한 애정? 집착이 있어요. 제가 덕후 기질 있는 사람들을 좋아하고 동경해서 그런 것 같아요) <표백> 진짜진짜 읽어 봐야겠어요. 남편이 자꾸 집에 <그믐>책이 있다는데, 제 생각엔 <표백>을 착각한 것 같다고 해도 아니라며 우기네요. 오늘 그들이 집에 없으니 꼭!! <재수사>는 책을 너무 많이 읽어서 어떤 작품에도 별 평가가 없는 지인이 '정말 재미있다'고 해서 읽으려고 하는데, 두 권이라 또 시작을 못하고 있어요. 40대가 가기 전에 읽어야 할 텐데....히가시노 게이고 급의 속도로 책을 내시니 따라갈 수가...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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