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6. 열광금지 에바로드⭐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타브리스는 학교를 그만뒀어요. 지금은 벨기에에 있는 앤트워프왕립학교라고, 패션 쪽에서 아주 유명한 학교에 다닌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때의 사건이 전화위복이 됐다고 해서 제 잘못이 줄어드는 건 아니겠지요. 지금도 타브리스를 만나게 된다면 그때의 일을 사과하고 싶습니다.
열광금지, 에바로드 - 2014 제2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138p, 장강명 지음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중략) "복강경에서 개복으로 전환하는 건 그리 드문 일 아니야...(중략)" "아니, 내 말은, 애초에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느냐고." "그건 아무도 몰라. 현대 의학으로도 모르는 문제야." ...(중략) "아,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내 말은, 왜 자꾸 우리한테 이런 일이 일어나느냐고. 왜 씨발, 만날 이런 일만 일어나느냐고."...(중략) "그건 씨발, 우리가 존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으니까 그렇지. 몰랐냐?"
열광금지, 에바로드 - 2014 제2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203p, 장강명 지음
집이 답답하다며, 꿈을 펼쳐 보겠다며 가출한 어머니. 나가서는 보험설계사와 요구르트 아줌마, 화장품 방문판매원으로 고생만 하고 비굴하게 돌아와 대문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일탈도 분수를 봐가며 해야 하는 걸까.
열광금지, 에바로드 - 2014 제2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242p, 장강명 지음
이 대목 슬펐던 것 같아요 ㅠㅠ
일탈할 수 있는 것도 가진자들의 여유였다니...흑
그쵸.. 일탈도 분수 봐가며..ㅜㅜ 뼈를 때리는 말이에요..
저도 실은 한 때 가출했는데 갈 곳도 딱히 없더라구요..;; 하하하ㅜㅜ
전 옆동네 이모네로 가출해서 이모한테 당당하게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사달래서 먹고 새벽에 집에 몰래 들어갔어요
이모님 참 좋으신 분이네요.. 저희 이모라면 집에 가라고 도로 내쫓았을텐데 ㅋㅋㅋ
이모랑 엄마가 사이가 안 좋아서 제가 가출한 지 모르고요. 사촌들끼리는 시도때도 없이 왔다갔다 해서 또 그냥 놀러왔다 간 줄 아셨어요. ㅎㅎ 고3 때 진짜 일주일 정도 가출한 적 있는데, 그땐 친구네 집에 있었어요. 친구 어머님이 "어디 동해로 남해로 가지 말고, 우리집에서 지내."라고 하셔서 친구랑 친구동생이랑 무협드라마 보고 고스톱 치면서 겨울방학을 즐겁게 보내고 있는데, 엄마가 퇴학시켜 버리겠다고 하고 아버지는 집에 들어오라고 사정사정해서 들어갔습니다. (속옷이 부족한 게 제일 큰 이유) 들어가서 엄마한테 두들겨 맞고, 모든 일이 종료되었던 기억이....
짱구 입욕제(둥그런공 넣으면 다녹은 후 안에서 짱구가 나옴)를 선물받아 오늘 써봤는데 색깔이 LCL 입욕제가 떠올라서 공유합니다. 더불어 최근 <푸하하 달리기 클럽>에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일드 제목이 언급되어서(일드 이야기는 아니고 저 문장 그 자체) 겸사겸사 궁금해서 일드를 달렸는데요, 이 일본드라마 4화에 에반게리온 패러디 에피소드가 나옵니다. 그 에피 끝내줍니다. 강추입니다. 시간되시는 분들 함 보십셔.
푸하하 달리기 클럽『우리 반 욕 킬러』 『유튜브 스타 금은동』 등 매번 새로운 소재와 이야깃거리로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임지형 작가의 새로운 동화가 출간됐다. 남과 다른 집안 환경과 늦은 성장 발육, 소심한 성격으로 자존감이 낮은 열한 살 아이가 우연히 시작하게 된 달리기로 자신이 품은 고민과 성장통을 극복하며 인생이라는 레이스에서 힘차게 발돋움하는 이야기를 담은 『푸하하 달리기 클럽』이다.
헉 짱구 정말 귀엽네요. :-)
아콩 너무 귀엽네요..!! 일본 갔을 때 돈키호테에서 입욕제 (바스볼?바스봄?) 애들이 많이 사가던데.. 요렇게 생긴 거였군요.
어제 조영주 작가님 북토크에서 @siouxsie 님께 받은 선물입니다. 스타벅스 커피... 인 줄 알았지만 제가 스벅보다 더 좋아하는 맥모골입니다. 저희 집 맥모골의 전당에 잘 모셨습니다. 감사합니다, @siouxsie 님! ^^ (아내가 맥모골을 마시지 않기 때문에 저 많은 맥모골은 제가 다 마신답니다. 맥주보다 더 좋아하는 거 맞죠?)
어제 조영주 작가님 북토크에서 맥콜도 사 마셨습니다. 21세기 들어서 처음 맛보는 맥콜의 맛은... 괜찮던데요? 성분표를 유심히 봤는데 각종 비타민이 많이 들었다고 나와 있더라고요. 가끔 사 마실 생각입니다. @밥심 님 덕분입니다. 편의점에서 2+1로 팔아서, 3캔 사 와서 저와 @siouxsie 님 남편 분이랑 차무진 작가님이랑 셋이서 마셨습니다. ^^
아… 그 맥콜 하나 제가 마셨어야 하는데! 아쉽네영… 🥲
흰벽 님! 어제 반가웠어용 그 맥콜이 술 마실 때 되니까 어디서 뿅 하고 나타나더라고요
에그머니나 포장은 벗기신 거쥬? 저 할로윈 귀신이 뭔가에 질린 표정이네요 ㅎㅎ
맥심모카골드 박스 별로 크지도 않은데 거기에 질리다니, 귀신이 배포가 작네요! 쯔쯔.
아 다행입니다 저도 조만간 한 번 마셔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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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믐 라이브 채팅 : 최구실 작가와 함께한 시간 ~
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어두운 달빛 아래, 셰익스피어를 읽었어요
[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
독서모임에 이어 북토크까지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스토리 수련회 : 첫번째 수련회 <호러의 모든 것> (with 김봉석)[책증정] 저자와 함께 읽기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오프라인북토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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