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까지 교육은 지배 계급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독점적인 선전 도구이거나 그렇지 않으면 피지배 계급의 해방 수단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지배 계급이 교육의 특권을 일부 양보키로 했을 때 느꼈을 희망과 공포의 착잡한 감정을 이해하기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 증보판』 5장, 171쪽, 라인홀드 니버 지음, 이한우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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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지배 계급이 자신들의 특권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논거는 사실 지적 우월성보다는 도덕적 우월성이다.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 증보판』 5장, 173쪽, 라인홀드 니버 지음, 이한우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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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 자본의 이윤은 사회의 생산적 자본 축적을 위하여 현재의 소비욕을 억제한 자본가들이 받는 사회의 정당한 보답이라는 사상은 생산적인 기업이 정상적인 수입으로 저축한 자본을 가지고 시작되었던 초기 자본주의 시대에는 나름대로 타당성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특권과 권력이 점차 집중화됨으로써 산업에 투자한 자본가들의 호사스런 생활 수준이 계속 높아갔기 때문에, 현 특권의 불균등을 도덕적으로 정당화하려는 사상은 부정직한 것이 되었다. ”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 증보판』 5장, 175쪽, 라인홀드 니버 지음, 이한우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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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 귀족 계급은 자신들의 우월성을 전혀 다른 바탕 위에서 내세운다. 그들은 공리주의적 미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전혀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자신들을 도덕적으로 우월하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노동자나 자본가의 근면을 포함하여 생계비를 벌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의 근면에 대하여 멸시감을 갖고 있었다. ”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 증보판』 5장, 176쪽, 라인홀드 니버 지음, 이한우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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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 그들은 자신들의 특권을 암암리에 유지시켜주고 있는 폭력과 강제력에 대해서는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면서도, 그들에게 반대하는 사람들에 의한 폭력 사용과 폭행 위협에 대해서는 격렬한 비난을 퍼붓는다. ”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 증보판』 5장, 181쪽, 라인홀드 니버 지음, 이한우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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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 기술 중심적 문명의 발전은 소유와 권력의 집중화 현상을 초래했다. 이에 따라 소유자의 책임감이 소멸되고, 개개인의 노동자는 대중 사회 속에 매몰되었으며, 주식 소유의 메커니즘과 대량 생산 기술의 반전으로 산업관계에서의 인간적 요인들이 모호해졌다. 이런 식으로 인간 관계가 기계화됨에 따라 인간 활동의 경제적 동기는 증폭되고 더욱 노골적으로 표면화되었다. ”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 증보판』 6장, 198쪽, 라인홀드 니버 지음, 이한우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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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 정치적으로 각성된 의식을 가진 노동자들의 태도를 윤리학적으로 분석해보면,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아마도 도덕적 냉소주의와 평등주의적인 사회적 이상론이 결합되어 나타나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 증보판』 6장, 200쪽, 라인홀드 니버 지음, 이한 우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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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 자본주의는 자기 파멸의 가능성과 수단을 동시에 생산해내지만, 진정한 마르크스주의자들은 그 과정이 자동적인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 즉 그들은 생산 수단이나 국가 기구(apparatus of state)를 장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혁명과 투쟁을 거쳐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는 것이다. ”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 증보판』 6장, 203쪽, 라인홀드 니버 지음, 이한우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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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 노동자의 실제적 현장 경험을 정당하게 취급할 수 있는 이론이 전개되기에 앞서, 인텔리의 우월한 역사적 전망이 노동자의 실제 경험에 첨가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순수결정론(pure determinism)의 흥미로운 제약이다. 레닌이 순수결정론적 오류들을 피할 수 있었던 것도 이 때문이다. ”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 증보판』 6장, 205쪽, 라인홀드 니버 지음, 이한우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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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 무산자는 정치적 민주주의의 참여에서 소외당하고 배제된다. 마르크스는 코뮌(commune)의 경험을 분석함에 있어 민중은 몇 년 만에 한 번 정도 자신들을 억압하는 계급의 사람들을 대표로 선출하는 순간에만 정치적 자유를 누릴 뿐이라고 했는데, 그의 이 말에는 자본주의적 민주주의의 본질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다. ”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 증보판』 6장, 207쪽, 라인홀드 니버 지음, 이한우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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