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레스 길을 잃다》를 함께 읽어요! 그믐 북클럽 & 서평단 모집

D-29
그러나 아아, 인생의 법칙은 아무도 장난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레스 길을 잃다 28p, 앤드루 숀 그리어 지음, 강동혁 옮김
아치, 앞으로 며칠 동안 오빠가 해야 할 일은 사람들이 슬프다고 말할 때 고개를 끄덕이고 최대한 많이 먹는 것뿐이야. 술 마시는 것도 잊지 말고. 그게 중요해.
레스 길을 잃다 38페이지, 앤드루 숀 그리어 지음, 강동혁 옮김
다들 사는 대로 사는 거지. 리베카는 조상 대에 일어났던 대재앙에 대해 이야기하듯 가족의 이혼에 대해 말한다. (중략) 오빠도 겪었잖아. (중략) 가위를 찾겠다고 쓰레기를 잔뜩 든 다른 사람의 서랍을 뒤질 필요가 없거든.
레스 길을 잃다 39페이지, 앤드루 숀 그리어 지음, 강동혁 옮김
아마 레스에게는 거의 모든ㄷ 것이 꿈을 페이지에 옮기면서 겪은 지속적인 실패를 닮은 것처럼 보였을 것이다.
레스 길을 잃다 47페이지, 앤드루 숀 그리어 지음, 강동혁 옮김
단테가 조토를 만나러 왔지. 그리고 ‘무고한 유아 학살’ 장면에는 인간의 눈물에 대한 최초의 현실적 묘사가 등장해. 눈물이 뺨을 따라 내려가는 흔적을 남기고 턱이 잠시 머물렀다가 떨어지는 모습말이야.
레스 길을 잃다 48페이지, 앤드루 숀 그리어 지음, 강동혁 옮김
인생의 법칙은 아무도 장난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레스 길을 잃다 p.28, 앤드루 숀 그리어 지음, 강동혁 옮김
지금이야말로 바로 그 순간, 애도할 기회다 - 좁다란 슬픔의 정문 너머로 생각을 구슬려내는 순간... 생각은 그곳에서 벗어나 어떤 새로운 들판으로 뛰놀며 들어간다.
레스 길을 잃다 p.50, 앤드루 숀 그리어 지음, 강동혁 옮김
우린 그냥 프레디와 레스이면 돼.
레스 길을 잃다 p.61, 앤드루 숀 그리어 지음, 강동혁 옮김
우리가 더 이상 사랑에 빠져 있지 않다는 걸 깨닫는 것은 사랑에 빠져 있을 때 상상하는 것만큼 가슴 아픈 감각이 아니다-아무 감각도 아니니까. 그건 구경꾼의 깨달음이다.
레스 길을 잃다 p.265, 앤드루 숀 그리어 지음, 강동혁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갑자기 추워진 화요일입니다 ⛄️ 이번 주도 기분 좋아지는 레스 이야기와 함께 하시죠! 이번 주까지 읽으시고 11.8(금)까지 온라인 서점이나 개인 sns, 블로그 등에 짧은 후기 올려주시면! 3명을 뽑아서 은행나무 신간을 보내드립니다 ㅎㅎ 편하게 올리신 후에 링크 공유해주세요!
다른 작가, 다른 아서 아아아! 울면서 침입자가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기 전 거울 속에 비친 자기모습을 보며 깍깍대는 까치가 떠오른다.
레스 길을 잃다 앤드루 숀 그리어 지음, 강동혁 옮김
<레스 길을 잃다>를 다 읽고 인스타에 독후감을 올렸어요! https://www.instagram.com/p/DCGcttyT1yt/?igsh=OG5paTJnd2ZjbjJy 인스타 말고 블로그랑 인터넷 서점에 올린 리뷰는 인스타 디엠으로 송부 드렸어요>_< 레스와 함께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은행나무 출판사 감사합니다!!!
인스타그램에 나름대로의 감상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www.instagram.com/p/DCHHUFkvD72/
<레스 길을 잃다>는 매일 아침 촐퇴근 버스에서 읽고 있고 있었어요. 퇴근 후 피곤에 찌든 제 몸을 덜컹거리는 시내 버스에 우겨넣고 이 책을 펼칩니다. 의도치 못한 장면에서 웃음이 터집니다. 때때로 어느 장면에는 미국에선 이런 것이 가능하구나..하고 낯설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문화의 격차에서 오는 거리감도 느꼈습니다. 이민자들의 나라 미국에선 온갖 혼란스런 경험이 일상이겠구나..싶었어요. 한편 저는 소설을 읽을 때 옮긴이의 후기를 먼저 읽고 본문을 읽곤 합니다. 그런데 이번 소설은 어째선지 본문부터 읽었어요. 어제 퇴근 길 버스안에서 옮긴이의 후기를 읽었는데 그간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낯설음과 아서에게 느꼈던 여러 감정들의 정체를 알게 되었어요. 이 책은 ‘어떤 게이 커플의 사랑스러운 연애담에서 한발 더 나아가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일종의 알레고리 소설이라는 생각이었다’(361페이지) 이 책은 다시 읽을 필요가 있네요. 저는 미국이라는 패권 국가 자체에 사회학적으로도 관심이 많으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서가 중간 중간 던지는 인생에 대한 통찰은 제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아요. ㅎㅎ 저도 인생이라는 소설의 중반부쯤 되었는데 이 세상 그 무엇하나 제 뜻대로 되지 않았고 마구마구 흘러갔거든요. 가벼운듯 묵직하고 사랑스럽지만 신랄하달까요? 이 책을 읽은 제 감상이에요. 다시 읽으면 어떻게 변할지도 기대됩니다 흐흣
자신을 위한 특별한 계획을 간직하고 있는 우주를 믿다니 얼마나 멋진 일인가! 레스는 아주 젊은 사람만이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고 본다. 아직 인생이라는 소설의 도입부를 읽은 사람만이 작가라면 자기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알고 있으리라 믿을 것이다.
레스 길을 잃다 138-139페이지, 앤드루 숀 그리어 지음, 강동혁 옮김
우리를 움직이는 건 친절함과 인간적인 영혼이거든. 우리에겐 서로가 잇어. 우리에게 있는 건 그게 전부야. 그걸 기념해야 해. 기억하게. 자네가 누굴 사랑하든 상관하지 않지만,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매일 사랑해야 해. 매일 그들을 선택해야 해.
레스 길을 잃다 177페이지, 앤드루 숀 그리어 지음, 강동혁 옮김
나는 한 번도 미국을 본 적이 없다. 하지만 봐야 한다. 아마도 내 배우자를 이해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중략) 수백 년 동안 쌓여온 그 반대 증거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얼마든지 우리의 진정한 모습이 될 수 있다는, 우리가 선택하는 사람을 자유롭게 사랑할 수 있다는, 행복은 우리가 손을 뻗기만 하면 손 닿는 곳에 있다는 그의 신념을 이해하려면.
레스 길을 잃다 350페이지, 앤드루 숀 그리어 지음, 강동혁 옮김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한겨레출판/책 증정] 《쓰는 몸으로 살기》 함께 읽으며 쓰는 몸 만들기! 💪[도서 선물] <알고리즘 포비아> 현 인류에게 꼭 필요한 질문, 편집자와 함께 답해요🤖[책증정] 더 완벽한 하루를 만드는『DAY&NIGHT 50일 영어 필사』함께 읽고 써요[김영사/책증정]수학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세상은 아름다운 난제로 가득하다》함께 읽기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극단 '피악'의 인문학적 성찰이 담긴 작품들
[그믐연뮤클럽] 8. 우리 지난한 삶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여정, 단테의 "신곡"[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그믐연뮤클럽의 서막 & 도박사 번외편]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이반과 스메르자코프"
10/15(수) 오후 7시 30분! 김준녕 작가님과 라이브채팅 Go Go
김준녕, 오컬트도 잘합니다. [다문화 혐오]를 다루는 오컬트 호러『제』같이 읽어요🌽
같이 읽고 싶은 이야기_텍스티의 네버엔딩 스토리
김준녕, 오컬트도 잘합니다. [다문화 혐오]를 다루는 오컬트 호러『제』같이 읽어요🌽[텍스티] 텍스티의 히든카드🔥 『당신의 잘린, 손』같이 읽어요🫴[텍스티] 소름 돋게 생생한 오피스 스릴러 『난기류』 같이 읽어요✈️[책증정] 텍스티의 첫 코믹 추적 활극 『추리의 민족』 함께 읽어요🏍️
10월 20일, 극단 '족연'이 돌아옵니다~
[그믐밤] 40. 달밤에 낭독, 체호프 1탄 <갈매기>[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모두를 위한 그림책 🎨
[도서 증정] 《조선 궁궐 일본 요괴》읽고 책 속에 수록되지 않은 그림 함께 감상하기![그믐밤] 27. 2025년은 그림책의 해, 그림책 추천하고 이야기해요. [책증정] 언제나 나를 위로해주는 그림책 세계. 에세이 『다정하게, 토닥토닥』 편집자와함께"이동" 이사 와타나베 / 글없는 그림책, 혼자읽기 시작합니다. (참여가능)
각양각색! 앤솔로지의 매력!
[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책나눔]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시간을 걷는 도시 《소설 목포》 함께 읽어요. [장르적 장르읽기] 5. <로맨스 도파민>으로 연애 세포 깨워보기[박소해의 장르살롱] 20. <고딕X호러X제주>로 혼저 옵서예[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
사랑은 증명할 수 없지만, 증명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있다
[밀리의 서재로 📙 읽기] 29. 구의 증명최진영 작가의 <단 한 사람> 읽기[부국모독서모임] 최진영의<구의 증명>, 폴 블룸의<최선의 고통>을 읽고 책대화 해요!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한 레슨!
[도서 증정] 『안정감 수업』 함께 읽으며 마음을 나눠요!🥰지금보다 나은 존재가 될 가능성을 믿은 인류의 역사, 《자기계발 수업》 온라인 독서모임
한국의 마키아벨리, 그의 서평 모음!
AI의 역사한국의 미래릴케의 로댕최소한의 지리도둑 신부 1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축하합니다!
[이 계절의 소설_봄]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기[이달의 소설] 1월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어요(신간읽기클럽 )1. 세계는 계속된다/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공룡 좋아하는 사람들은 여기로!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7. <경이로운 생존자들>[밀리의 서재로 📙 읽기] 10. 공룡의 이동경로💀《화석맨》 가제본 함께 읽기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