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19. 카페 조영주로 오세요

D-29
축하드립니다, 마담님 :-)
꺄아💕💕💕 감사합니다💕💕 넘넘 신납니다💕
오 축하드려요 ^^ 리뷰와 참여 기대합니다.
와아 감사합니다~~ 기대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여러분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
와, 드디어 모임 시작이네요. 서평단 당첨도 감사해요!
단골 안디아모님 축하드립니다! 활약 기대해요. :-)
7월부터 계속 힘든 일 연속이라 내내 마음이 힘들어서 그믐에도 간간히 눈팅만 하다가.. 책제목에 끌려서 신청했어요. 책 내용 보면 약간 미드나잇라이브러리의 빵집 버전 같다는 생각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평탄한 삶은 아니었지만 마흔 지나 겪는 이 상실은, 성인 이후 제 삶 전부가 부정되는 것 같아 꽤 오랜 시간 흔들리고 있는 중이에요. 삶이 폐허처럼 느껴져서 그냥 다 놓아버리고 싶다는 생각까지, 그래서 제목에 더 끌렸는지 몰라요. 온라인 공간이지만 사랑방같이 푸근한 박장살에서 고단한 마음을 잠시나마 내려놓고 싶네요. 그래도 이 와중에도 독서토론글쓰기 연수 신청해서 오늘 장작가님 강연 들으러 가요. 학교 2학기 희망도서로 4.3 관련해 박소해 작가님 추천 책이랑 작가님 책도 신청했구요. 힘든 시간 가운데 크게 위안이 되었던 책이 신형철 평론가님의 <인생의 역사>와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인생의 밑바닥에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는 문학이 결국 해결책이 되는 문학의 효용가치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11월에 근무하는 학교에 평론가님 모시게 된 것이 그나마 소박한 위안이 되었어요. 마음의 내력이 없어서 생계를 위한 일은 최소한으로만 하고, 일어나서 잠자리 정리하고 정시 출퇴근 하는 것만으로도 하루 잘 살아냈다고 스스로 다독이며 살고 있어요. 주말은 <나의 아저씨>만 보고 또 봐요. 삶의 고단함에도 그래도 살아가는 삶들을 보며, 결국 생을 놓은 그 사람을 스크린으로 보며, 이렇게 그리워하는데 조금만 더 버티지, 혼잣말을 하며 잘 사는 것보다 지금은 그냥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스스로에게 충분하다, 애썼다 하면서...
미드나잇 라이브러리20대에 심한 우울증을 겪으며 정신적 붕괴를 경험했던 작가 매트 헤이그는 ‘살아야 할 이유’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해왔고, 신작 장편소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에서 자신만의 해답을 구한다.
인생의 역사 - '공무도하가'에서 '사랑의 발명'까지우리 문학을 향한 '정확한 사랑'이자 시대를 읽는 탁월한 문장, 평론가 신형철이 4년 만의 신작으로 돌아왔다. <인생의 역사>라 이름한 이번 책을 두고 '시화(詩話)'라 묶었으니, 한 편의 시를 읽고 시를 나누는 이야기, 그리하여 시에서 인생을 배우고 인생을 시로 이루는 글이다.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문학평론가 신형철이 4년 만에 새로운 산문집을 출간한다. 이번 산문집은 「한겨레21」에 연재됐던 '신형철의 문학 사용법'을 비롯, 각종 일간지와 문예지 등에 연재했던 글과 미발표 원고를 모아 엮은 것이다.
아... 안디아모님 마음 속에 윈터가 벌써 와 있었군요. 제 소설 신청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 장르살롱에서의 수다가 마음의 겨울을 무사히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랄게요!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슨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책태기는 아니라 다행이십니다..저도 몸이 아프거나 마음이 아플때 책을 파고드는 성향이 있어서..거지같은 일이 생기면 얼마나 좋은일이 생기려고 그러나 하고 오히려 내심 기대합니다..박장살에서 좋은 시간 보내세요..맛있는 점심도 드시고요. 앗 급식 맛있겠다^^
@예스마담 님이 급식 맛있겠다.. 하셔서 먹다가 중간에 인증샷 올려봐요. 오늘은 닭가슴살 카레에 춘권, 쇠고기 쌀국수네요. 학교 있어서 좋은 건 메뉴 고민 안 해도 되는 거? 마음이 폐허여도 급식은 챙겨먹고, 연수도 가고, 수업도 하고, 운동(가서 사우나만 하고 오지만)도 갑니다. 흥은 안 나지만 그냥 일상의 틀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기특하다, 대단하다 칭찬해 주려구요. 폐허에도 시간이 지나면 푸른 풀이 무성하고 꽃도 피고 나비도 오겠지요. 지금은 당장 이 어둠의 시간이 영원할 것 같은 비합리적 생각에 숨 쉬는 것도 힘들지만, 영원같은 이 어둠의 시간도 버텨내면 지나가겠지요. 그러게요. 이 와중에도 책에서 조금의 위안이라도 찾을 수 있는 것도 감사한 일이네요. 스무살 무렵에는 힘들면 책 속으로 파고 들었는데 무기력이 심해지니 퇴근 후에는 OTT 채널 틀어놓고 그냥 불멍하듯 봐요. 생각을 하면 마음이 힘들어져서요. 조금 회복이 되어서 책속으로 파고들 수 있기를 희망하며 박장살에 왔어요.
사진에 감탄하여 국 건더기가 너무 혜자로운데요, 까지 썼는데 밥을 부러워할 내용의 글이 아니었네요;; 정말 지쳐 있을 땐 책을 읽는 것도 기력이 소진되죠. OTT를 틀어 놓고 멍을 때리는 시간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무너지지 않고 일상을 유지하려 노력하시고, 또 다시 책을 찾고 계신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잘하고 있다 응원드리고 싶습니다!
망나니누나님 ott서비스 틀어놓고 멍 때리는 시간으로 버티기 저랑 비슷한거 같아 반갑네요 😁 솔직히 너무 지칠때는 책도 눈에 안들어 와요~ 우리 딸들이 근래에 이런 제모습보면 흉보던데~~😅 마음 속으로 '아그들아~엄마가 이만큼 힘들다'라고 속으로 생각하지요~
멍 타임이 정말 필요합니다. 저는 산책과 드라이브를 좋아하는데요. 멍 때리면서 걷거나 운전하면서 눈앞에 휙휙 지나가는 찻길의 라인을 바라보는 시간을 좋아해요. 소설 구상은 이렇게 걷고 있거나 운전할 때 갑자기 떠오를 때가 많아요. 안 풀리는 장면은 설거지하거나 샤워할 때 떠오르고요. 다른 작가님들은 어떻게 구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
제주도 드라이브라니, 너무 부럽잖아요!!!!! 샤워할 때 떠오른다는 말씀 공감합니다~ 저도 머리를 감다가 자주 아이디어가 떠오르더라고요ㅎㅎ
제가 물소리 들으면 뭔가 잘 떠오르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설거지와 샤워를 더 좋아하기로 했습니다. 헤헤헤...
제가 제주 시골에 사는데... 시골은 가로등이 거의 없어요. 밤길 드라이브가 무섭기도 하고 운치 있기도 하고 그래요. 컴컴한 시골 길을 헤드라이트 불빛에만 의지해서 30-40분씩 막 드라이브하고 그래요. ㅎㅎㅎ 차창으로 지나가는 으슥한 시골밤 풍경이 머리에 자극을 준답니다. ㅎㅎㅎ
돈이 마침 필요한데 앤설러지 추노가 들어왔고 금액이 세면 5초만에 떠오르고요, 통장에 여유가 있으면 안 떠오릅니다. #자본주의작가
통장 잔액이 나를 쓰게 한드아아!!!
안디아모님의 글에 많이 공감도 되고 빨리 나아지길 바랍니다~🙏🙏🙏 저도 그믐 만나기 직전이 정말 힘들었거든요~ 그냥 이대로 사라졌으면 좋겠다~ 몇년째 지진부진한 그 상황 속에 많이 지쳐갔는데~ 책이랑 작가님들한테 조금씩 충전하고 하루하루 나가가기를 또 몇년째입니다~😊 이 은달 책 속의 인물들 중 주인공한테 너무 공감이 가서 재미있었어요~^^ 즐거운 충전되시고 한발 한발 내딛는 힘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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