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19. 카페 조영주로 오세요

D-29
아~~귀여운 아가들!마니 먹고 쑥쑥 크렴~
ㅋㅋ 토요일 조식은 배로 샌드~~
오 만들어 먹는 거였어요?? 초 진지 어린이들!! 귀욤귀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배로샌드 & 조영주 작가님 신간이 걸려 있는 ‘인용 백일장’ 많이 많이 응모해주세요 여러분!!!!!!
ㅎㅎ 저건 박소해 작가님댁에 특별히 보내드린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diy 키트고요, 당첨자 분께는 요것을 보내드립니다. 10개가 들어 있어요. ^^ 원래는 1116 북토크때 사가려고 했는데요, 현재 티비를 탄 후 갑자기 주문폭주라서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당일 살 수 있음 시가고 안 되면 꽝! 다음 기회를...
오오 차이가 있군요~!!! 이벤트 상품은 10개들이 정식 선물 세트~~
어머 샌드가 웃고 있네요, 스마일배 ㅋㅋ
드디어 <은달이 뜨는 밤, 죽기로 했다> 첫 삽을 떴어요. 평평도서관에서 장기 연체 독촉 문자를 받고도 의자를 걷어차다니... 여주의 강심장이 부럽습니다. 늦었지만 천천히 제 속도로 따라가볼게요. ^^
네입~! 아마 본격 토론은 라이브 채팅을 앞둔 이번주에 벌어질 듯합니다. 더불어, 인용 백일장 이벤트에도 관심을... ^^
"어떻게 하면 지금 이 순간을 살고 싶을까요?" 그녀는 어서 죽어서 편해지고 싶었다. 그런데 어떻게 이 순간을 살고 싶냐니......
은달이 뜨는 밤, 죽기로 했다 _p.23_, 조영주 지음
"우리는 이쪽으로 갈 거예요." 기분 탓이 아니었다. 할머니가 가리키는 방향에 은빛으로 발하는 뭔가가 있었다. "저쪽에 길이 있을까요?" "나만 믿어요. 길이 있어요." "죄송하지만 아는 길로 가는 게 낫지 않을까요?" "가끔 새로운 길을 찾는 것도 좋아요." 할머니가 그녀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녀는 망설이다가 할머니의 손을 맞잡았다. 할머니의 손은 은달 카페의 공기처럼 따뜻했다. 그녀의 불안감이 훨씬 나아졌다.
은달이 뜨는 밤, 죽기로 했다 _p.33_, 조영주 지음
"세상이 날 위해서 멈췄다고요?" 소년은 의아해했다. "난 그렇게 중요한 사람이 아닌데?" "그렇지 않아." 그녀가 단호하게 말했다. "이 세상에 중요하지 않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어." ...... 나를 제외하고는. 마지막 말은 목구멍으로 삼켰다.
은달이 뜨는 밤, 죽기로 했다 _p.114_, 조영주 지음
누나는 특이하게 세련됐다. 치마 대신 바지를 입었다. 흔히들 입는 몸빼 같은 것이 아니라 이름조차 생소한 청바지랬다. 누나는 귀한 빵을 산더미처럼 구워 쌓아놓고는 먹지도 않는, 자기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뜨거운 물이 아니면 씻지 못하는, 세 끼를 꼬박꼬박 챙겨 먹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정작은 자신은 끼니를 자꾸 거르는, 작은 것에도 움찔움찔 놀라는 다정한 사람이었다.
은달이 뜨는 밤, 죽기로 했다 _p.131_, 조영주 지음
자신이 어떤 빵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먹고 싶은지는 스스로 한 번도 물어보지 않았다. 행복해질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녀에게는 행복이 사치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고 나면 다시 모든 걸 포기할 것이라 여겼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늘 그랬다.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하는 건 너무 창피한 일 같았다. 당당하게 원하는 일을 했다가는 주변에서 눈치를 줄 것 같아서, 폐를 끼칠 것 같아서, 주변 사람들이 좋아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은달이 뜨는 밤, 죽기로 했다 _p.231_, 조영주 지음
@Kiara 키아라님 좋은 문장들을 연이어 인용해주셨는데 두 번째 이벤트에 응모하시려면 왜 이 문장을 뽑았는지 이유를 설명해주셔야 응모가 됩니다. 응모하시려거든 참고 바래요. ^^
넵넵 알고 있습니다!! 다 사연이 조금씩은 있어서.. 어떤 말을 쓸지.. 약간 고민을...(이러다 지날라 ㅋㅋㅋ) 자상한 우리 소해 작가님!! >< 이렇게 또 다정한 설명도 해 주시고 감사합니다 ㅎ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은달이 뜨는 밤, 죽기로 했다> 전자책 출간을 알립니다. ^^ 교보 선 출간입니다. ㅎㅎ https://event.kyobobook.co.kr/detail/227894
축하드립니다 꺄앗!!!
오오 전자책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교보에서 먼저 나오는군요? :-)
축하드립니다!!!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도서 증정] 정재승, 김경일 추천 도서『집단 망상』 편집자,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비공개 PDF 제공] 미출간 신간 <슈퍼 아웃풋 공부법> 먼저 읽고 이야기 나눠요! [도서증정][번역가와 함께 읽기] <전차 B의 혼잡>[도서증정] [발행편집인과 함께 읽기] 《일본의 조선 강점, 1868-1910》[도서 증정] 논픽션 <두려움이란 말 따위>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동아시아)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코스모스> 꼭 읽게 해 드리겠습니다!
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내 맘대로 골라보는《최고의 책》
[그믐밤] 42. 당신이 고른 21세기 최고의 책은 무엇인가요? [그믐밤] 17. 내 맘대로 올해의 책 @북티크
🎨책과 함께 떠나는 미술관 여행
[느낌 좋은 소설 읽기] 1. 모나의 눈[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책증정] 미술을 보는 다양한 방법, <그림을 삼킨 개>를 작가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그믐 앤솔러지 클럽에서 읽고 있습니다
[그믐앤솔러지클럽] 3. [책증정] 일곱 빛깔로 길어올린 일곱 가지 이야기, 『한강』[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
책을 들어요! 👂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Nina의 해외에서 혼자 읽기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위화의 [인생]강석경 작가의 [툰드라]한 강 작가의 소설집 [여수의 사랑]
⏰ 그믐 라이브 채팅 : 최구실 작가와 함께한 시간 ~
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독서모임에 이어 북토크까지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1일 오프라인 북토크 예정!스토리 수련회 : 첫번째 수련회 <호러의 모든 것> (with 김봉석)[책증정] 저자와 함께 읽기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오프라인북토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AI 에 관한 다양한 시선들
[AI는 인간을 먹고 자란다] 결과물과 가치중립성의 이면[도서 증정]《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AI 메이커스> 편집자와 함께 읽기 /제프리 힌턴 '노벨상' 수상 기념[도서 증정] <먼저 온 미래>(장강명)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AI 이후의 세계 함께 읽기 모임
독자에게 “위로와 질문”을 동시에 던지는 이희영
[도서 증정] 『안의 크기』의 저자 이희영 작가님,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 이희영 장편소설 『BU 케어 보험』 함께 읽어요![선착순 마감 완료] 이희영 작가와 함께 신간 장편소설 《테스터》 읽기
한 해의 마지막 달에 만나는 철학자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9. <미셸 푸코, 1926~1984>[책걸상 함께 읽기] #52. <어떻게 살 것인가: 삶의 철학자 몽테뉴에게 인생을 묻다>[도서 증정] 순수이성비판 길잡이 <괘씸한 철학 번역> 함께 읽어요![다산북스/책증정]《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저자&편집자와 읽어요!
<피프티 피플> 인물 탐구
피프티피플-이기윤피프티피플-권혜정피프티피플-송수정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