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19. 카페 조영주로 오세요

D-29
저 문장은 망치고 후회하라고 되어 있지만, 전 어떤 일에 도전하고 결과가 안 좋았어도 후회한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안 해서 후회한 적은 많지만, 한 일에 대해선 끝까지 가거나 성공하지 못했어도 긴 인생의 어드메에선 다 도움이 되더라고요. 허세부리던 고2 때 이과를 선택하는 바람에 제 첫 전공이 식품영양학과가 되어 버렸는데요. 정말 학과 공부가 싫어서 학고도 맞고, 평균 학점이 엉망이라 어디 성적표 낼 때 정말 부끄러웠습니다. 그래도 식품영양학과를 가서 정말 좋은 친구들을 만났고, 나름 인생에 도움이 되는 경험도 많이 했어요. 친구들한테 다른 학과 갔으면 너네들 못 만났을 거라고 고백했더니 "맨날 우리 6명 중에 아웃사이더처럼 따로 놀던 니가 그런 말 하니 찡하네."라고 하더라고요. 그 대학친구들은 일년에 한 번 만날까 말까 아주 끊어질듯 말듯 하게 만나고 있지만요.
이벤트 응모 접수!
라벨링 해 놓은 문장이 많아서 다 쓰고 싶은데, 갑자기 일의 폭풍이~ 그럼 전 또 폭풍속으로!
화이팅!!!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조영주 작가님의 깜짝 선물! 조영주 작가님이 멀리 제주까지 평택 배로샌드 한 박스를 보내주셨어요. 삼형제와 좋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아닛 지금까지 이런 작가는 없었다... 넘넘 감사합니다. 여러분 ‘인용 백일장’ 이벤트 응모해서 당첨되시면 이 맛있는 배로샌드가 한 박스 집으로 배송됩니다. 조 작가님의 11월 신간 사인본도 함께 옵니다. 많이많이 응모해주세요. ^^ 순서대로 배로샌드 박스, 내부, 그리고 3호와 1호입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2호가 3호를 도와서 배로샌드 열심히 만들고 있네요. 저도 하나 얻어먹어 봤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박스 안에 총 6개의 샌드를 만들 수 있는 세트가 들어 있어요. 크림, 배잼, 설탕별 등으로 샌드를 꾸며서 만들어 먹는 수제 샌드 세트에요. ㅎㅎㅎ 조영주 작가님 덕분에 토요일 오전을 삼형제와 함께 즐겁게 보냈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조영주 작가님. :-)
삼형제 올망졸망 귀엽네요^^ 배로샌드 맛있겠어요ㅎㅎ
애들이 즐거워했습니다. ^^
아~~귀여운 아가들!마니 먹고 쑥쑥 크렴~
ㅋㅋ 토요일 조식은 배로 샌드~~
오 만들어 먹는 거였어요?? 초 진지 어린이들!! 귀욤귀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배로샌드 & 조영주 작가님 신간이 걸려 있는 ‘인용 백일장’ 많이 많이 응모해주세요 여러분!!!!!!
ㅎㅎ 저건 박소해 작가님댁에 특별히 보내드린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diy 키트고요, 당첨자 분께는 요것을 보내드립니다. 10개가 들어 있어요. ^^ 원래는 1116 북토크때 사가려고 했는데요, 현재 티비를 탄 후 갑자기 주문폭주라서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당일 살 수 있음 시가고 안 되면 꽝! 다음 기회를...
오오 차이가 있군요~!!! 이벤트 상품은 10개들이 정식 선물 세트~~
어머 샌드가 웃고 있네요, 스마일배 ㅋㅋ
드디어 <은달이 뜨는 밤, 죽기로 했다> 첫 삽을 떴어요. 평평도서관에서 장기 연체 독촉 문자를 받고도 의자를 걷어차다니... 여주의 강심장이 부럽습니다. 늦었지만 천천히 제 속도로 따라가볼게요. ^^
네입~! 아마 본격 토론은 라이브 채팅을 앞둔 이번주에 벌어질 듯합니다. 더불어, 인용 백일장 이벤트에도 관심을... ^^
"어떻게 하면 지금 이 순간을 살고 싶을까요?" 그녀는 어서 죽어서 편해지고 싶었다. 그런데 어떻게 이 순간을 살고 싶냐니......
은달이 뜨는 밤, 죽기로 했다 _p.23_, 조영주 지음
"우리는 이쪽으로 갈 거예요." 기분 탓이 아니었다. 할머니가 가리키는 방향에 은빛으로 발하는 뭔가가 있었다. "저쪽에 길이 있을까요?" "나만 믿어요. 길이 있어요." "죄송하지만 아는 길로 가는 게 낫지 않을까요?" "가끔 새로운 길을 찾는 것도 좋아요." 할머니가 그녀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녀는 망설이다가 할머니의 손을 맞잡았다. 할머니의 손은 은달 카페의 공기처럼 따뜻했다. 그녀의 불안감이 훨씬 나아졌다.
은달이 뜨는 밤, 죽기로 했다 _p.33_, 조영주 지음
"세상이 날 위해서 멈췄다고요?" 소년은 의아해했다. "난 그렇게 중요한 사람이 아닌데?" "그렇지 않아." 그녀가 단호하게 말했다. "이 세상에 중요하지 않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어." ...... 나를 제외하고는. 마지막 말은 목구멍으로 삼켰다.
은달이 뜨는 밤, 죽기로 했다 _p.114_, 조영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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