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박소해의 장르살롱] 19. 카페 조영주로 오세요
D-29

조영주

박소해
환영해요 이지유 작가님 ^^
이지유
작가님 작품 완독을 엊그제 수요일에 했어요. 흑흑... 이야기가 갈수록 집중이 더 잘 되더라구요. 주책맞게 마지막에 눈물이 맺혔어요.(울지는 않았습니다!) 너무 예쁜 작품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삶에도 예쁜 기적이 있기를 바라게 됐어요.

장맥주
'예쁜 기적'이라는 표현이 너무 좋습니다. 반갑습니다, 작가님~. ^^
이지유
안녕하세요오... 오랜만에 뵙습니다, 작가님!(배꼽인사)

조영주
사실 제가 엄청 힘들게 적었습니다. ^^ 판타지도 힐링도 각잡고 적은 건 처음이었거든요... 담당 편집자이자 출판사 대표이자 홍보도 하는 박은영 대표가 아니었 다면 이렇게 말랑말랑한 글이 나오기 힘들었을 듯합니다. 원래는 막 시체(라고 하긴 좀 그런가)도 나오고 그랬었어요... ...

박소해
아...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 덕분에 ㅎㅎ 살롱 하는 맛이 나죠!

마티스랑블루랑
ㅎㅎㅎ 작가님 이건 영업비밀 아니었나요? ㅎㅎㅎ 사실 전 그 설정도 좋긴 했어요!

조영주
우와 마티스블루 박은영 대표님이다!
이지유
저도 시체 나오는 이야기가 더 익숙한 편인데 ^^;; 사실 그래서 1/4까지는 주인공이 좀 답답하다고 느끼기도 했어요. 그런데 그게 또... 위축됐을 때 제 모습이기도 하더라고요. 어쩌면 그 모습을 마주하는 게 싫어서 답답하다고 느낀 건 아닌가 싶어요. 자신의 껍질을 깨고 나오는 그녀, 이연정이 뒤로 갈수록 점점 좋 아졌어요.

조영주
오오 그러셨군요. 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걔가 좀 별로예요... 그래서 앞쪽을 좀 대충 쓰고 뒤쪽을 신나게 쓴 후에요, 나중에 한참 앞쪽만 다시 썼다는 건 안 비밀이에요... 쓰기 싫더라고요... -_-
이지유
그녀처럼 답답하게 굴던 그 시절이 떠올라서 그랬던 거 같아요. 앞부분 쓰느라 고생하셨군요 ㅠ

조영주
저의 흑역사를 떠올리며 적었심다 후후 20대 시절의 암흑기가 장난이 아니었던 1인
이지유
네 작가님 맨 뒤에 쓰신 작가의 말 보았어요. 그거 보고 더 울컥했네요 ^^;;

꽃의요정
저도 작가의 말 보고 지하철에서 눈가가 촉촉해졌어요...
이지유
siouxsie님과도 찌찌뽕... 다시 눈물 촉촉...

조영주
절헌... 그거 5분만에 썼다고 말하면 쏙 들어가시려나...

꽃의요정
아뇨!! 작가님의 진심이 느껴져서 막 가슴이 찡~찡~
제일 좋은 문장이 작가의 말에 있었는데 책이 없어 쓸 수가 없다아아아아아아

조영주
ㅋㅋㅋㅋ 찾아드려요? ㅋㅋㅋㅋㅋㅋ

박소해
우리 방은 일요일까지 열려 있으니까요, 나중에 책 보고 올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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