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19. 카페 조영주로 오세요

D-29
여기에도 배로밴드가!
ㅋㅋㅋㅋ 안 그래도 어제 댓글로 제보가 들어왔었습니다 저도 신기했어요.
일요일날 힌트 보면 알수 있을려냐....
완독했습니다! 퀴즈 정답이 뭘까 찾느라 더 집중한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한 느낌입니다ㅎㅎ 재밌게 잘 읽었어요~
오! 배로샌드 좀 전에 티비에 나온 거 같은데요? 엄마가 뭐 열심히 보시는데 평택에서 배로 만든 잼?하고 쌀로 만든 쿠키 뭐 그런 거였던? 저도 얼른 책을 읽을게요 (마감 하나만 하고...) 현재 은달~ 책은 제 주인님이 픽하셨어요...
안 그래도 지금 막 인스타그램 들어가보니 배로샌드에 티비 방영분이 올라와 있어서 "와, 뭐지?" 타이밍 쥑이네 하고 소름 쫙 했네요. ㅎㅎ;;; 나 아는 사이 아닌데? ;; https://www.instagram.com/p/DB3wpTDBhXe/ 아 배로샌드에 이야기에 묻혀 사진 이야기를. 고양이님 귀엽네요.
저희 냥님 미모가 좀...😊 저도 얼른 마감 치고 읽기에 합류하겠습니다!(마감하러 슝슝)
가장 사릉스러운 독자님께 책이 픽되다니, 조 작가님도 기쁘실 듯 ㅋㅋㅋ
또 혹시 심장이 안뛰는데 숨이 차고 헐떡이는 현상일까요? 대기권에서 후라이팬 사용이 가능한것도. 시간 여행물의 클리셰가 될지도 모르겠네요..저도 2차 퀴즈 기다려야 할까봐요:)
ㅋㅋㅋ 이젠 거의 죄송해지고 있습니다...
@모임 퀴즈의 열기가 지나친 것 같아서 조건을 겁니다. 앞으로 한 분당 한 번씩만 답을 하실 기회 드립니다. ^^ 안 되면 두 번째 퀴즈로 이월되니 빵 드시면서 느긋하게 즐겨 주시길! (제가 잘못했어요...)
이세계의 시간이 다시 돌아오길, 자신으로 인해 멈춰버린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가기만 바랐다.
은달이 뜨는 밤, 죽기로 했다 259p, 조영주 지음
@조영주 닐암스트롱의 강연 장면에서 월우의 시간은 흘러 할아버지가 되어 만나고, 김첨지의 시간도 흘러 나이가 들어 회장님이 되어 월우와 백설을 구하는데, 월우-백설-닐암스트롱-김첨지-구보를 만나고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도 주인공과 할머니의 시간은 그대로 멈춰있다가 그때부터 다시 흘렀다는 것이 답일까요?
시간이 멈춘 시간대에서 만난 사람들이 모두 나이가 들고 늙고 죽기도 했는데 오직 은달 베이커리 카페 차월우만이 꿈속이랑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서..시간 여행은 연정의 시간에 맞춰 있기 때문에 변함없는 다른 사람은 불가능한거 아닌가요? 이제 한번뿐이라 하셔서 두번째 문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모임 정답자가 나왔습니다. 소설 속 주인공의 기본 설정은 "시간이 멈췄기에 모든 신체 활동 등도 멈췄다. 그렇기에 아무 변화도 없다"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소설이 진행되면서 주인공의 가슴이 뛰고, 모든 신체기능이 시작됩니다. 시계바늘이 돌아 과거로 돌아가게 되죠. 즉, 은달카페는 멈춰 있을 때에는 시간 등 물리법칙의 제한 없이 이동하는 '어떠한 시공간' 에 있는 상황이지만, 시간이 흐르는 순간 이 마법(혹은 우리가 모르는 마법에 가까운 과학)이 깨지고 주인공이 다시 물리법칙, 즉 시간에 관여를 받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기에 주인공이 일제강점기로 간다면... ... 그는 젊어지다 못해 소멸해야 합니다. 저는 이것이 이 소설의 SF적 물리 법칙에 안 맞는다고 생각해서 원래는 "할머니를 만난다. 할머니가 사라진다. 그녀가 할머니가 된다." 라고 설정했더랬습니다. 이후 할머니가 된 그녀가 일제강점기로 가자, 할머니가 젊은 여성이 되고 그곳에서 월우와 만난 후 둘이 달로 가자, 이번에는 둘 다 늙게 했죠. 하지만 이건 너무나 복잡한 설정이었기에... -_-;;;;;; 다 적고 보니 너무 복잡해서 편집자의 만류로 다 삭제하고 SF란 수식어를 포기한 후, 지금과 같은 이야기가 남았다는 결론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인터스텔라> 힌트 후, "그녀가 현실 세계로 돌아왔을 때 나이가 많이 들어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라는 점을 이야기하셨는데요, 제가 설정한 이야기는 길어야 그녀가 2년안에 겪은 일들입니다. 요즘 세상에서 29살의 여성은 2년 안에 그리 큰 외모 변화가 없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오류는 있기 힘듭니다. 더불어, "시간이 멈춘 세상의 중력 등의 물리법칙이 오류가 생기니 빛이 없어지고 등등" 도 말씀 주셨는데요, 이 부분의 경우는 멈춘 시간 = 전혀 다른 시공간 이라고 판단한다면, SF설정적 오류라는 문제까지는 가지 않게 됩니다. (크로노토피아의 기이한 공간, 즉 세계의 버그 공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한 설정의 경우 1. 은달이 뜨고 누군가 방문자가 찾아오면 은달카페의 시간이 멈춘다. 2. 빵을 만들면 은달 카페의 시간이 흐르기 시작한다. 에서 SF적인 논리구조를 따르려면 3. 그러면 그 안의 모든 것들은 시간의 영향을 받아야 한다 가 되어야 하는데, 이런 점이 성립되지 않았기에 큰 오류가 발생하였다고 생각하였고, 그렇기에 이 소설에는 SF라는 수식어는 붙일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 ... 간단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적어놓고 보니 복잡하군요. 쿨럭. -_-;;; 아무튼 첫 번째 퀴즈의 정답자는 @장맥주 님이십니다. 흑흑 ㅠ-ㅠ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가 지은 죄가 있으니 다음 퀴즈는 진짜 쉬운 걸로 가겠습니다. 머리 안 쓰고 그냥 잘 찾기만 하면 되는 걸로... 흑흑 ;ㅁ; 더불어 첫 번째 퀴즈의 상품이었던 11월 출간 장편소설 사인본 역시 두 번째 퀴즈 상품인 배로샌드와 함께 한 분께 보내드릴게요!
크로노토피아 - 엘리베이터 속의 아이제12회 세계일보 세계문학상 대상, 제2회 KBS김승옥문학상 신인상 추천우수상, 제6회 대한민국 디지털작가상 우수상 등을 수상한 조영주의 장편소설이다. 자신이 사는 아파트의 붕괴를 막고 엄마, 아빠와 행복하게 살고 싶은 아홉 살 소원은 계속해서 이세계행 엘리베이터를 탄다. 그렇게 오랜 세월 다양한 삶을 넘나들며 인간의 가치와 삶의 의미, 가족의 역할에 대한 답을 찾아간다.
흠 아깝네요 제가 정답에 가까웠던거 같은데... ㅠㅠ
정답이 어이없긴 하네요..주인공이 늙지 않는 점은 당연한거라 주위 사람에서 찾았어요..이런
어이없다는 말씀을 두 번째 하셨는데요, 작가의 일이 바로 그 어이없을 정도로 단순한 것을 오랜 시간 고심해서 글로 적는 거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실제로 앞서 말씀하신 어이없다는 부분 등은 제가 상당히 오랜 시간을 걸려 공부해서 적은 것들이라서요... 제가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문제를 내서 물의를 일으킨 것 같군요... 11월 5일에 새 문제 낼 때까지는 얌전히 반성하겠습니다. ㅠ.ㅠ
작가님이 어이없다는게 아니라 답이요..처음부터 의심하던 부분이지만 답일줄은 몰랐거든요. 어쩜 가장 쉬운 답을 너무 심도?있게 들어갔나봅니다..그럼 두 번째 문제는 쉬운걸로 내주셔요^^
발언 감사합니다. 저도 두 번째 퀴즈는 풀 수 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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