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19. 카페 조영주로 오세요

D-29
오오오~~~ 오오오~~~ 요번 이벤트는 도전해보겠습니다. ^^
육체의 양식(배로밴드)와 정신의 양식(신간 사인본)이 걸려 있습니다!!! 휘황찬란하게 써서 진행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게 킬 포인트입니다?
오오오~~~ 꿀팁까지..!!??? 완전 감사합니다!!
탐나는 선물에 쉽지않은 도전과제입니다~~^^;; 왠지 무진장 치열할듯 합니다~~~ 아직은 분위기 살피는 중일듯 합니다~ㅎㅎ
선공을 누가 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저는 이제 키를 박장살 대표작가 박소해 작가님께 바치겠나이다...
이제 이해했어요. 박장살.. ^^
몸살 나셨담서요.... ㅠㅠ 어여 옥체를 보존하시옵소서...
지나고 나니, 오히려 첫번째 이벤트가 쉬웠다 싶습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꾸르잼 이벤트기도 하고요. 올라오는 '누가누가잘하나' 기대하는 건 저뿐일까요? ㅎㅎㅎ
ㅋㅋㅋ 그러게 말입니다 첫 번째 퀴즈에서 너무 까불어서 ㅜ.ㅜ 부작용을 일으킨 것 같아 이제는 조용히 관망하려고요...
그녀가 꾸역꾸역 울면서 나머지 단팥빵을 먹어치웠다.
은달이 뜨는 밤, 죽기로 했다 P231, 조영주 지음
[이벤트 응모] 제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집에서 구멍가게를 했어요. 어려서는 엄마대신 가게를 보곤 했는데 안팔렸으면 하는 몇가지가 있었어요. 그중에 단팥빵은 엄마가 집에서 만들어주는 팥앙금이 들어간 엄마표 찐빵만 먹다가 다른맛이 나서 좋았어요. 날짜가 지난 약간 상하려고 하는 단팥빵을 연탄불에 구워 주셨는데 형제들은 다들 기억도 못하더라구요. 요즘 같으면 먹고 탈날까봐 쓰레기통에 과감하게 버렸을 빵이지만, 그때만 해도 땅에 떨어진 것도 주워먹던 시절이라 하나도 이상한 게 아니었어요. 일단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회수해간다거나 하는 시스템이 없던 시절이라 안팔리는 제품은 자체 해결했어요. 워낙 흥부네 가족이다보니 아이들 먹이려고 시작한 구멍가게고 사실 안팔려서 남는 경우는 흔하지 않았어요. 돌아가신 아버지도 단팥빵을 좋아하셔서 살아생전에 단팥빵만 사다드렸던 기억이...아빠를 닮은 제가 아직도 잊지 못하는 단팥빵맛이 그 옛날 연탄불에 구워먹던 날짜 지난 단팥빵이라니 저도 참 징하다는 느낌입니다. 구보를 위해 단팥빵을 구우며 자신이 어떤 빵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먹고 싶은지 한번도 묻지 않았던, 자신에게 야박한 모습에 눈물을 흘리며 꾸역꾸역 단팥빵의 맛을 오롯이 기억해 두려했던 연정을 보며 떠오른 단팥빵의 추억이었습니다.
완독했습니다. 근데 이 책은 완독보다 어려운 게 그믐 모임글 다 읽기 같아요... ㅎㅎ 이 모임은 유독 다들 나처럼 말이 많으시다...? 이렇게 활기찬 모임 넘 좋네요 ㅋ 저는 SF는 제대로 몰라서 첫 번째 퀴즈는 아예 꿈도 안 꿨는데, 인용 이벤트는 욕심이 납니다? 하지만 일단은 여러 궁금증이 생겨서 다시 읽기부터...(성격이 급해서 후루룩 읽어치우고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훑어보는 습관이 있어요) 아니, 그 전에 옆동네 빅토리아 시대 읽기부터 얼른... 아니, 도서관에서 빌려온 저 책 무더기부터 얼른... 각설하고 책 읽으러 가겠습니다^^;
ㅎㅎ 첫 번째 퀴즈의 난이도 실패로 ㅜ.ㅜ 아예 미리 여쭤본 후에 키를 넘겼습니다. 즐거운 도전 되시길요! 아, 제 책탑을 보여드리면 뭐라고 하실지... 고작 두달 사이에 쌓인 애들이 옆에 무더기로 있는데... 번아웃이 와서 읽은 책도 쌓아두고 난리도 아닙니다. ㅎㅎ 언제쯤 다 회복되어 청소를 하려나...;;
어후, 역시 작가님... 책탑의 스케일도 저랑은 차원이 다른 ㅎㅎㅎㅎ
ㅋㅋㅋㅋㅋ 제가 마감을 하면 아무것도 못하고 일만 하는 일중독자인데요, 요즘엔 계속 마감이 있다 보니 치울 텀을 못 찾아서 집(안의 내 공간)이 말도 못하게 더럽습니다. ^^ 저 밑은 죄다 종이박스더미...
작가님의 책탑높이가!! 헉!! 주변에서 노안이라 책읽기 어렵다 등등을 말하는데 작가님의 책탑 높이를 보니 안과질환이 심히 걱정되네요~~~ 마감에 쫓기더라도 항상 건강 잘 챙기시구요!!🧡
ㅎㅎㅎ 현재 번아웃이 와서 ㅜ.ㅜ 전 일중독인데 전혀 일 못하고 노느라고 힘들어 죽겠습니다... 일을 안 하니까 이렇게 시간이 안 가는군요...
어리둥절해하는 월우에게 중년 신사는 계속 다정하게 말을 걸어주었다. "무려 십육년 전의 일입니다. 저는 당시 보잘것없는 인력거꾼으로 경성을 떠돌고 있었는데..."
은달이 뜨는 밤, 죽기로 했다 p27q, 조영주 지음
마지막 문장의 여운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저기서 소오름이 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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