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응모]
제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집에서 구멍가게를 했어요. 어려서는 엄마대신 가게를 보곤 했는데 안팔렸으면 하는 몇가지가 있었어요. 그중에 단팥빵은 엄마가 집에서 만들어주는 팥앙금이 들어간 엄마표 찐빵만 먹다가 다른맛이 나서 좋았어요. 날짜가 지난 약간 상하려고 하는 단팥빵을 연탄불에 구워 주셨는데 형제들은 다들 기억도 못하더라구요. 요즘 같으면 먹고 탈날까봐 쓰레기통에 과감하게 버렸을 빵이지만, 그때만 해도 땅에 떨어진 것도 주워먹던 시절이라 하나도 이상한 게 아니었어요. 일단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회수해간다거나 하는 시스템이 없던 시절이라 안팔리는 제품은 자체 해결했어요. 워낙 흥부네 가족이다보니 아이들 먹이려고 시작한 구멍가게고 사실 안팔려서 남는 경우는 흔하지 않았어요. 돌아가신 아버지도 단팥빵을 좋아하셔서 살아생전에 단팥빵만 사다드렸던 기억이...아빠를 닮은 제가 아직도 잊지 못하는 단팥빵맛이 그 옛날 연탄불에 구워먹던 날짜 지난 단팥빵이라니 저도 참 징하다는 느낌입니다. 구보를 위해 단팥빵을 구우며 자신이 어떤 빵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먹고 싶은지 한번도 묻지 않았던, 자신에게 야박한 모습에 눈물을 흘리며 꾸역꾸역 단팥빵의 맛을 오롯이 기억해 두려했 던 연정을 보며 떠오른 단팥빵의 추억이었습니다.
흰벽
완독했습니다. 근데 이 책은 완독보다 어려운 게 그믐 모임글 다 읽기 같아요... ㅎㅎ 이 모임은 유독 다들 나처럼 말이 많으시다...? 이렇게 활기찬 모임 넘 좋네요 ㅋ
저는 SF는 제대로 몰라서 첫 번째 퀴즈는 아예 꿈도 안 꿨는데, 인용 이벤트는 욕심이 납니다? 하지만 일단은 여러 궁금증이 생겨서 다시 읽기부터...(성격이 급해서 후루룩 읽어치우고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훑어보는 습관이 있어요)
아니, 그 전에 옆동네 빅토리아 시대 읽기부터 얼른...
아니, 도서관에서 빌려온 저 책 무더기부터 얼른...
각설하고 책 읽으러 가겠습니다^^;
조영주
ㅎㅎ 첫 번째 퀴즈의 난이도 실패로 ㅜ.ㅜ 아예 미리 여쭤본 후에 키를 넘겼습니다. 즐거운 도전 되시길요!
아, 제 책탑을 보여드리면 뭐라고 하실지... 고작 두달 사이에 쌓인 애들이 옆에 무더기로 있는데... 번아 웃이 와서 읽은 책도 쌓아두고 난리도 아닙니다. ㅎㅎ 언제쯤 다 회복되어 청소를 하려나...;;
흰벽
어후, 역시 작가님... 책탑의 스케일도 저랑은 차원이 다른 ㅎㅎㅎㅎ
조영주
ㅋㅋㅋㅋㅋ 제가 마감을 하면 아무것도 못하고 일만 하는 일중독자인데요, 요즘엔 계속 마감이 있다 보니 치울 텀을 못 찾아서 집(안의 내 공간)이 말도 못하게 더럽습니다. ^^ 저 밑은 죄다 종이박스더미...
거북별85
작가님의 책탑높이가!! 헉!!
주변에서 노안이라 책읽기 어렵다 등등을 말하는데 작가님의 책탑 높이를 보니 안과질환이 심히 걱정되네요~~~ 마감에 쫓기더라도 항상 건강 잘 챙기시구요!!🧡
조영주
ㅎㅎㅎ 현재 번아웃이 와서 ㅜ.ㅜ 전 일중독인데 전혀 일 못하고 노느라고 힘들어 죽겠습니다... 일을 안 하니까 이렇게 시간이 안 가는군요...
박상민
어리둥절해하는 월우에게 중년 신사는 계속 다정하게 말을 걸어주었다.
"무려 십육년 전의 일입니다. 저는 당시 보잘것없는 인력거꾼으로 경성을 떠돌고 있었는데..."
『은달이 뜨는 밤, 죽기로 했다』 p27q, 조영주 지음
문장모음 보기
박상민
마지막 문장의 여운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저기서 소오름이 쫙~~
라아비현
두번째 퀴즈가 언제쯤 나올려냐.... ㅎㅎ
조영주
아, 두 번째 퀴즈는 제가 취소하고 ㅜ.ㅜ 위의 박소해 작가님 이벤트로 대체되었습니다. 대신 상품은 똑같습니다. ^^
11월 출간될 책 이야기를 조금 드리자면, 오늘 11월 출간될 책 표지가 나왔는데요, 8명에게 보여줬는데 8명이 모두 끝내준다고 하네요. ^^
홍정기
와 연이어 나오는군요. 표지 궁금합니다.
조영주
ㅎㅎ 다음주 북토크 즈음해서 출간일이라서요, 곧 공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아직 최종 고민 단계라서요.
[2024 여름_빌게이츠 추천도서] 데이비드 부룩스, 《사람을 안다는 것》 읽기[웅진지식북클럽] 2. <사람을 안다는 것> 함께 읽어요[Re:Fresh] 2.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다시 읽어요. [그믐밤] 4.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다시 읽기 @국자와주걱[책 증정] 텍스티와 함께 『편지 가게 글월』 함께 읽어요![편지 가게 글월] 서로 꿈을 이야기하며 안부를 전하는 글쓰기를 하고자 합니다.
쉽게 읽히는 환경책들
[그믐클래식 2025] 11월, 침묵의 봄 [책증 정] <해냈어요, 멸망> 그믐에서 만나는 가장 편안한 멸망 이야기[그믐북클럽Xsam]19.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 읽고 답해요 [창원 안온] <숨은 시스템> 함께 읽기무룡,한여름의 책읽기ㅡ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책을 들어요! 👂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하드 SF 의 정석
[도서 증정] <탄젠트>(그렉 베어) 편집자,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함께 읽는 SF소설] 01.별을 위한 시간
사이언스 북스의 책들
[사이언스북스/책 증정]진화의 눈으로 다시 읽는 세계,
『자연스럽다는 말』 함께 읽기
[서평단 모집] 음모론에 사로잡힌 한국 사회에 투여하는 치료제! 『숫자 한국』[책증정] 스티븐 핑커 신간, 『글쓰기의 감각』 읽어 봐요!
책 추천하는 그믐밤
[그믐밤] 41. 2026년, '웰다잉' 프로젝트 책을 함께 추천해요.[그믐밤] 39. 추석 연휴 동안 읽을 책, 읽어야 할 책 이야기해요.
[그믐밤] 27. 2025년은 그림책의 해, 그림책 추천하고 이야기해요.
베오의 <마담 보바리>
절제는 감정의 부재가 아니라 투명함을 위한 것 읽는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Lego Ergo Sum 플로베르의 스타일에 관한 인용 플로베르의 『마담 보바리』에 나타난 보바리즘의 개념과 구현
내가 사는 '집' 🏠
[책 증정_삼프레스] 모두의 주거 여정 비추는 집 이야기 『스위트 홈』 저자와 함께 읽기[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번외편 <친애하는 나의 집에게> 읽기<한국 소설이 좋아서 2>최양선 소설가와의 온라인 대화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AI 함께 읽어요
[AI는 인간을 먹고 자란다] 결과물과 가치중립성의 이면[도서 증정]《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AI 메이커스> 편집자와 함께 읽기 /제프리 힌턴 '노벨상' 수상 기념[도서 증정] <먼저 온 미래>(장강명)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AI 이후의 세계 함께 읽기 모임
독서 모임에서 유튜브 이야기도 할 수 있어요
[팟캐스트/유튜브] 《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같이 듣기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00:00 Intro – 인트로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00:00 ~ 28:12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28:13–53:09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53:09-01:26:36
선과 악에 대하여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8. <왜 선한 지식인이 나쁜 정치를 할까>[다산북스/책 증정] 『악은 성실하다』를 저자 &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밀리의 서재로 📙 읽기] 14. 다윈 영의 악의 기원<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혼자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