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와아 엄청난 권력자분이 여기에... (눈 똥그래짐)
[박소해의 장르살롱] 19. 카페 조영주로 오세요
D-29

박소해

강츄베베
권력자는 아니고 그저 책친놈일뿐입니다...🤣

조영주
헉 제가 알기로 이거 밝히면 안 되지 않나요? ㄷㄷ 괜찮나 ;;

강츄베베
사전 비밀유지에 대한 내용이 없어서 오픈했는데 안되는 거였나요?🫢

조영주
잘 모르겠슴다 ;; 작년에는 누가 올리실 때는 다 모자이크 처리해서 올리셨었거든요.

강츄베베
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방금 사진 삭제했습니다. 미리 말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조영주
아임다 그냥 제가 혹시라도 제 책 될까 싶어 두근두근하며 작년에 검색해봤어서 알았을 뿐 (쿨럭 -_-;)
화제로 지정된 대화

박소해
@조영주
전 <은달...>에서 소년과 어린 소녀가 죽었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인력거꾼 덕분에 블라블라블라블라해서(스포일러) 잘 살고 나중에 그 후손이 베이커리 카페 차린 장면에서 눈물 날 만큼 감동을 받았는데요.
이런 아이디어는 어떻게 떠오르시는 걸까요?

조영주
보통 저는 아무 생각도 없고요, 적으면서 늘 추리하는 편입니다. 적다 보면 "아 이거 빼먹었네. 어쩌지?" 하고 뒤에 보다가 "아 여기서 수습하자" 이러고 수습할 곳을 찾죠.
1. 앞에서 사고를 쳐도 고치지 않는다.
2. 순발력으로 뒤에서 수습한다
가 포인트입니다. 보통은 고치더라고요...?

미스와플
음 저의 생각으로는요, 조영주 작가님은 소설을 쓰신다기 보다 소설 속으로 들어가시는 것 같아요. 소설이 작가님을 쓰시는 거죠.

박소해
저도 그런 생각이 듭니다! ㅎㅎㅎ

조영주
어 맞아요! 네네 그거예요! 그래서 금방 써요! 저는 쓰다 보면 뭐랄까, 그 인물에 주화입마... 그래서 그 주인공이 아프면 저도 같이 아프고 막 그렇습니다

장맥주
오, 이 표현도 좋네요!

미스와플
감사합니다. 저는 이렇게 밖에 이해할 방법이 없습니.....

예스마담
3장 오버 더 레인보우는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와 토토지요?

박소해
어!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이지유
저두요 ^^

조영주
네, 맞습니다. ^^ 다만 대놓고 딱 그렇다고 말하는 것보다는 "어어 설마?"라는 생각을 하는 게 세련되어 보인다는 편집자의 의견에 그렇게 반영하였습니다.

박소해
그건 편집자님 의견 따르길 잘하신 듯해요. 대놓고 이름이 나왔다면 추측하는 재미가 줄어들었을 것 같아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박소해
@조영주
또 추가 질문인데요,
그럼 조 작가님은 장편을 쓰실 때에도 트리트먼트 없이 작업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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