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사/책증정] <AI 메이커스> 편집자와 함께 읽기 /제프리 힌턴 '노벨상' 수상 기념

D-29
"인공지능과 관계를 맺을 때"라는 말씀을 읽고 보니, 앞으로 살아가면서 '인간관계'만큼이나 '로봇과의 관계'도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아직 '빅스비'에게 말 거는 것도 어색합니다ㅎㅎㅎ 삼프로 티비 정지훈 교수님 강의도 들으셨군요. 이미 알고 계실 수도 있지만, 정지훈 선생님께서 쓰신 아담한 AI 입문서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생성형 AI가 바꾸는 메타버스의 미래 - 정지훈 교수의 메타 사피엔스 안내서이미 일상화된 생성형 AI와 메타버스가 만들어낼 미래 사회를 보여준다. 미래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메타버스, 챗GPT가 불러온 인공지능 개발 경쟁, 크리에이터가 중심이 되는 경제 시스템까지. 국내 최고의 IT 융합 전문가 정지훈 교수의 미래 특강이 펼쳐진다.
수학과 과학에 문외한인 보통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머신을 설명해달라는 요청에 힌턴은 거절했다. 힌턴은 그러한 요청이 노벨상을 받은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에게 그의 양자전기역학 연구에 관해 설명해달라고 요청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p65
AI 메이커스, 인공지능 전쟁의 최전선 케이드 메츠 지음, 노보경 옮김
매우 공감이 되었습니다.. 힌턴의 입장이 아닌 보통사람의 입장에서~ㅎ 그래도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단순히 인공지능.. 으로만 알고 있다가 기호주의, 연결주의 학파가 있다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되었네요. 역전파라던가 기술적으로 거론되는 부분들도 넘사벽이지만 조금이라도 이해해보고자 한번씩 찾아보며 읽고 있습니다. 이 책을 다 읽고나면 AI문맹에서 조금은 눈이 틔이지 않을까 싶습니다~ㅎ
1부는 기대했던것보다 훨씬 재밌게 읽었습니다. AI의 역사를 쫘라락 보여주고 있어서 뭔가 재밌는 역사공부를 한 느낌이에요. 솔직히 창피하지만 일론 머스크 빼고 제대로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는데 인공지능의 개척자로 불리는 마빈 민스키나 인공지능의 갓파더로 불리는 제프리 힌턴를 이번에 처음알게 됐고 딥마인드와 제가 쓰고 있던 챗지피티를 만들어낸 오픈AI에 대해서도 알게 되서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일론머스크나 제프리 힌턴은 인공지능의 위험성을 계속 경고하고 있고 인공지능 특이점singhlarity의 도래가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고 얘기하고 있어서 정말 그냥 막연히 왠지 큰일날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아니라 정말 정신 바짝차리고 대비해하는게 필요한것 같아요. 그렇지만 거대기업, 그안에서 승부욕에 불타는 개발자들, 인류의 미래보다 이윤과 성취,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내겠다는 집념에 사로잡힌 두려움없는 과학자들로 인해서 미래가 어떻게 될지 정말 누구도 예상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송길영 선생님께서 써주신 추천사가 @타피오카푸딩 님의 말씀과 맞닿는 지점이 있는 것 같아 여기 공유드립니다. "인류사에서 100만 년이 넘는 석기시대를 넘어 청동기로 이룬 문명이 철기로 진화하는 데 수천 년이 걸렸습니다. 지금 우리는 정보화의 역사에서 불과 수십 년 만에 이러한 진화를 만들어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새로운 문명의 현재진행형 역사를 함께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훗날 인류의 역사는 AI 이전과 이후로 나뉘지 않을까, 감히 예측해봅니다.
개인적인 일정이 있어 진도보다 빠르게 책을 읽고 있습니다만, 지금까지는 1부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제프리 힌턴의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의지를 갖춘 카리스마가 잘 묘사된 것 같습니다. 다른 분야와 달린 주목받지 못하는 분야를 꾸준히 연구해오신 분들이 현재의 빛나는 성과를 내어 다른 분야 기술에 대한 역사를 보는 것보다 훨씬 감동이 큰 것 같습니다.
@마키아벨리1 저도 이 책을 읽으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군분투하는 개발자분들의 의지와 열정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마침내 인공지능의 겨울이 끝나는 대목에서는 마치 응원하던 선수가 올림픽 금메달을 따는 장면을 생중계로 보는 듯한, 벅참이 있었답니다 :)
딥마인드의 목표는 소위 ‘범용 인공지능 AGI 의 구축이었다. AGI란 인간의 뇌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그 이상을 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이 수준의 기술이 완성되려면 앞으로 수년 혹은 수십 년, 아니 어쩌면 수백 년이 더 지나야 할지도 모른다. 그런다 이 자그마한 회사의 창업자들은 그런 날이 오리라는 확신에 차 있었다.
AI 메이커스, 인공지능 전쟁의 최전선 p156, 케이드 메츠 지음, 노보경 옮김
1부를 단숨에 읽었어요. 제프리힌턴의 유머와 그의 AI에 대한 믿음, 딥러닝등 제가 알지 못하는 세상의 문을 열어보는 묘미가 있었어요. AI에 대해 이렇게 근원까지 파헤치며 읽게될줄 몰랐어요. 새로운 용어와 인물들. 그들의 업적과 의지를 훑어보면서 대단함을 넘어 존경심까지 생겼어요. 2부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지 벌써 호기심이 뭉글뭉글 올라오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2024.11.4. 여러분, 어느덧 우리 모임이 2주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그사이 10월이 끝나고 11월이 왔네요. 지난 한 주, 1부 '생각하는 기계라는 생각'을 재밌게 읽으셨나요? 1부는 기나긴 '인공지능의 겨울'이 종식되며 막을 내리는데요. 제가 인상 깊게 읽은 부분은 마빈 민스키(기호주의파)에게 테리 세즈노스키(연결주의파)가 "당신은 악마입니까?"라고 집요하게 묻는 장면이었습니다. 결국 민스키는 "그래요, 전 악마입니다."라고 인정(?)하고 말죠... 이번 주에 함께 읽을 2부 '누가 인공지능의 주인이 될 것인가'의 시간적 배경은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입니다. 관전 포인트는 구글(제프리 힌턴, 데미스 하사비스) vs. 페이스북(얀 르쾽)의 라이벌 구도이지요. 역사가 스포이기에, 우리는 결과를 알고 있지만... 미래를 이미 아는 상태에서 과거를 살펴보는 것도 나름대로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번 한 주도 즐거운 독서 되시기 바랍니다!
페이스북은 ‘빠르게 움직여 깨부수라’라는 사훈을 작은 실크스크린 표지로 만들어 회사 캠퍼스 내 벽 곳곳에 붙여놓고 있었다. (중략) 딥마인드가 목표로 삼고 있는 것, 즉 빠르게 움직여 깨부수는 것이 아닌 새로운 개척지를 탐구하는 연구 같은 것에는 신경 쓰고 있지 않았다.
AI 메이커스, 인공지능 전쟁의 최전선 189페이지, 케이드 메츠 지음, 노보경 옮김
앞서 알파고가 그랬던 것처럼 이세돌도 역시 새로운 경지에 도달한 것이다.
AI 메이커스, 인공지능 전쟁의 최전선 P.267, 케이드 메츠 지음, 노보경 옮김
@마키아벨리1 2016년 3월,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을 지켜보며 가슴 졸이던 때가 생각나네요.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사건을 살아 있는 동안 목격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그냥, 생각이 나서, 이세돌 작가님(!) 책을 추천드려봅니다. ㅎㅎ
판을 엎어라 - 드라마틱한 역전의 승부사 이세돌의 반상 이야기불꽃의 승부사, 큰 판에 강한 진정한 승부사. 12세의 나이에 혜성같이 등장하여 조훈현, 이창호, 서봉수 등 기라성 같은 당대 고수들을 이기고 세계를 호령하고 있는 이세돌의 반상 이야기와 더불어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전하는 강력한 메시지가 담긴 책. 드라마틱한 승부를 연출하는 승부사로서의 삶, 그리고 인간 이세돌의 인생관과 가치관, 삶 이야기를 담음으로써 기성세대와 젊은 팬층을 모두 아우르고 있다.
개인적으로 일들이 많아서 뒤늦게 마감 10일 남겨두고 본격적인 독서를 시작했습니다. 세상에 이런 지각이 또 없을 거 같은데 빠르게 진도를 따라잡도록 하겠습니다. 1부를 읽기 전까지 제프리 힌턴에 관해 개인적으로 갖고 있던 인상은 인공지능의 아버지를 넘어서 약간 백색의 간달프 같은 구루의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린 시절 허리디스크 문제부터 시작해 딥러닝 매각 경매 에피소드의 소소한 인간적인 피지컬의 취약점이 노출되는 부분이 신선하더군요. 인공 지능이라는 서늘하고 드라이하게 서술되기 쉬운 내용의 주제에 묘하게 생기를 불어넣은 느낌이었습니다. 인공 지능의 초기 개발자가 백인이었다는 사실이 이후 인공 지능의 편견이 발생하게 된 원인이라는 부분도 흥미로웠습니다. 인공 지능의 겨울이라 불리던 시절에도 손을 놓지 않고 이걸 내내 손에 쥐고 있었을 천재들의 디테일도 실체감이 있었고요 딥 마인드의 하사비스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시점에 2부로 전환되네요. 다음 챕터도 기대가 됩니다.
@메롱이 님, 어서 오세요~ 백색의 간달프라니 ㅎㅎㅎ 제프리 힌턴의 약력만 보면, 충분히 그런 인상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쯤 2부를 재미있게 읽고 계시겠지요? 메롱이 님만의 속도로 이 책을 즐기시면 좋겠습니다.
마침 최근 KBS에서 방영한 다큐에도 제프리 힌턴 님이 출연하시네요. 모르긴 몰라도 선 채로 촬영하셨겠죠? https://youtu.be/lJ2OALHh6pM?si=FLRgYroYFy4i_BYs&t=931
오, KBS에서 좋은 다큐를 만들었군요. 모르긴 몰라도, 앉아서 촬영하시진 않았을 듯합니다. 하핳...
와! 꼭 봐야겠네요
맙소사 뒤늦게 진도를 따라가다보니 2부 독서 읽는 항목에 1부 내용을 적었었네요. 암튼 2부를 마쳤습니다. 마크 주커버그부터 시작해 일론 머스크까지 훗날 21세기를 회고하면 이름이 오르내릴 인물들이 다수 등장하네요. 최근이었나 주커버그와 일론 머스크의 현피 대결 예고로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결국 일론 어머니의 중단 요청으로 성사는 되지 않았지만 어쨌든 이런 이벤트를 지켜보며 이들이 서로 일면식이 없는 이들인가 싶었는데 책의 내용을 보니 식사를 함께하며 교류했을 정도로 나름 접점이 있던 관계였더군요. 약간 사담같은 부분이긴 하지만 이와 같은 디테일의 포착이 AI 메이커스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에게도 친숙한 알파고와 이세돌의 에피소드도 다시 복기해서 보니 흥미로웠고요. GPT 이후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AI 분야에 도전장을 내미는 모습을 직간접적으로 접했는데 마크 주커버그의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보니 묘한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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