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책증정] <십자가의 괴이>를 함께 읽어요.

D-29
정말이지 화자를 조영주라고 적었다고 정말 소설 같은 일이 일어나다니... 무서워서 앞으로도 소설 쓸 때 주인공 조영주 안 쓰고 조명주만 쓰려고요...
쫄보 of 쫄보라서 무서운 걸 아예 못 봐요. 영화 '파묘'를 절반 가량 눈을 가리고 봤다면 제 쫄보력이 어느 정도인지 아시겠죠? 그런 제게 첫 번째 에피소드는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ㅜㅜ 어디서 누가 쳐다보는 것 같아 등 켜놓고 잤어요😭😭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밤이네요. (대충 괴롭혀서 행복하다는 뜻)
어떻게 이런 상상을 하셨지? 하고 감탄했어요. 그와 동시에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 통털어 가장 소름이 많이 돋았던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뒤늦게 용기를 갖고 읽기 시작했는데, 40p쯤에서 날이 어두워지고 집엔 저 혼자 있고, 녹음기에선 녹음하지 않은 내용이 나와서 슬며시 덮었습니다. 내일 아침에 사람 백만명인 환한 지하철에서 마저 읽겠습니다. 부르르르르 설마 뒤에 영감님? 나오는 건 아니죠? 에그머니나 아제개그 아니 아줌마개그
아아, 정말 흔치 않게 [십자가의 괴이]를 읽을 멋진 분위기였는데요, 포기하셨네요. 마치 120년 만에 찾아오는 혜성을 보러 지리산에 힘들게 가서 기다려서 간신히 맞이한 것과 같은 시점이었는데..... 아쉽네요. 지하철에서 ㅠㅠ 읽으시면....그건 한우를 튀겨드시는 것과 같은데..ㅠㅠ
근데 최근에 읽은 책 중 드물게 제대로 무서운 소설집이었습니다. 가장 무서웠던 글이 어떤 작품이었는지 읽으신 분들께 여쭙고 싶네요. 완성도나 작품성과 관계 없이, 그냥 몸이 떨렸다고 생각했던 작품이 뭐였는지요. ^^
비싼 한우를 튀겨 먹어서 죄송합니다~! 근데 왠지 맛있을 거 같은데..데헷 오~근데 오늘 까먹고 다른 책 가져 왔네요;;;
그믐 족발이라고 족발 튀김을 파는 식당이 있는데 조만간 김새섬 대표랑 가보려고요. 김새섬 대표나 저나 '맛있는 족발을 왜 튀기지?' 하고 이상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근데 엄청 인기 많은 식당이라서 입장하려면 줄서기가 기본이더라고요. 이상 또 tmi였습니다! ^^
운동화도 튀기면 맛있다잖아요. 저희는 요즘에 오뎅을 튀겨 먹고 있어요. 떡볶이 집에서 그렇게 주길래 그렇게 먹었더니 맛있더라고요. 족발 튀기면 진짜 맛있을 거 같아요! 슈룹
이 가게인데 연남동이랑 광주에도 지점이 있더라고요. 제가 먹어보고 나서 어떤지 말씀드리겠습니다. https://naver.me/FyexZnqL
저희가 먼저 갈 수도 있어요! 먹을 거에 한번 꽂히면 그거 먹을 때까지 계속 그것만 얘기하시는 분이 계셔서요....(오늘도 마트 가서 마음에 드는 어묵이 없다며 투덜투덜) 저번에도 파주에 있는 장어집 반구정 안 데려갔다고 2주를 괴롭힘을 당했던 기억이.... 제가 반구정을 간 것도 거의 15년 전이었던 거 같은데 말입니다;;;;
근데 그 분은 정말 어묵을 좋아하시는군요! 저는 어육소시지를 좋아합니다. 그믐 족발에서 뵈면 제가 콜라라도 한 병 쏘겠습니다~. ㅋㅋㅋ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영감>을 보며 공유하고 싶은 문장이 있다면 적어주세요.
뭘 그렇게 한참 "혼잣말"을 하세요
십자가의 괴이 p.57, 조영주 외 지음
나는 내 책을 뽑아 들며 말했다. “이게 제 꿈이었습니다. 다른 셜록 홈즈 책들과 함께 나란히 제 책이 꽂히는 거.” “꿈을 이루신 셈이군요. 오신 김에 작가님 사인 부탁 드립니다.”
십자가의 괴이 15쪽, 조영주 외 지음
작품 전체 이야기와는 상관없을 지도 모르겠지만, 흐뭇해지는 대목이라 골라봤습니다. ^^
사실 저건 진짜 제 꿈이었습니다 <홈즈가 보낸 편지>로 이루었다고 생각했었죠.
홈즈가 보낸 편지 - 제6회 대한민국 디지털작가상 수상작대한민국 디지털작가상 우수상 수상작. 웹진 「판타스틱」에 연재될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홈즈가 보낸 편지>는 한국 최초의 추리소설 작가 김내성과 명탐정 셜록 홈즈가 '조선에서 만났다면 어땠을까'라는 독특한 상상력에서 출발한 탐정소설이다.
Dream come true! ^^
하지만 나는 이제 나를 믿을 수 없다.
십자가의 괴이 조영주 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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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이야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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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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