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책증정] <십자가의 괴이>를 함께 읽어요.

D-29
무식한 질문은요. 전혀요. 도마는 부활한 예수의 몸에 손가락을 넣어보고서야 믿는, 의심자이지요. 물론 도마를 상징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많을 겁니다. 소설 속에서 중위는 창조자입니다. 아니마이지요. 시신을 건드리는 자는 오직 아니마 뿐이라고 설명하니까요. 그것뿐입니다. 그런데 시신을 만지는 모습을 일찌감치 본문에 작가가 버젓히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은 믿지 아니하고(?) 있다가 엔딩에서 도마같은 꼴(?" 죄송합니다 표현이 ㅎㅎ)을 당하실 수 있다는 아이러니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아주 냉철한 질문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중위를 도마로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해석은 독자의 몴이니까요.
헉...... 물어볼까 말까 엄청 고민했는데.. 물어보길 정말 잘했습니다. 우와... .... 우와.. 찐..찐..찐.. 😳😳😳
찡긋!
찡긋!!
<파츠>를 읽고 두 가지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1. 초반 미래인이 중위에 대해 가지는 폭력적인 태도는 어떤 이유에서 일까요? 자신도 파츠가 될 몸이기에, 파츠가 되는 걸 지켜보기만 한 중위에 대한 분노 쪽이려나요? 2. 중위=창조자라는 설정에서 중위가 미래인을 미래로 돌려보낸 이유가 궁금합니다. 창조자 입장에서는 미래인이 파츠를 훼손하고 (그 과정에서 미래인이 죽는다고 해도) 다음해에 또 다른 파츠가 생겨 미래의 파츠들의 운명이 바뀐다고 해도 상관이 없을 것 같은데요~ 창조자의 개입이 가지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파츠> 내용에 대한 질문입니다~ 스포일러 포함.
오호, 역시 감당치 못한 독자를 만났군요,(망나니누나님께서 편집자이시니 당근 날카로우시겠죠) 1.의 질문의 답은 추측하신 것도 맞을것 같네요. 파츠인 자신이 아는 바로 누구도 보지 않아야 하는데 중위놈이 보고 있으니 해병과 동질감때문일수도 있겠죠. 외부인이 족속의 속내를 엿보면 누구든 기분이 좋지 않겠네요 2. 진짜 어려운 질문이네요. 'god only knows'라는 말이 있죠? 그걸로 답을 가늠하면...찡긋한번 하고 도망~휘리릭. (북토크에서 답 드릴게요! 꼭 오셔요!!!!)
답을 들으러 북토크를 꼭 가야겠군요! (북토크 때까지 시간을 벌며 답을 궁리하시는 건 아니겠지요...? ㅋㅋㅋ)
깍쟁이!!!
작가님이 하시니까 뭔가 구수합니다.ㅋㅋㅋ 깍쟁이라니 ㅋㅋ
병원 대기실에서 폰으로 급하게 쓰느라...오타가...';가늠'하는게 아니고 '갈음'하는.ㅎㅎㅎㅎㅎ아무튼...북토크때 그 문제를 대화해요! (답은 같습니다만 ㅎㅎㅎㅎ)
넵ㅎㅎ 북토크 때 뵙겠습니다! (저는 신은 J설을 밀겠습니다ㅎㅎ 계획이 틀어지는 걸 싫어한다고ㅋㅋㅋ)
저는 내일 읽을 건데(무서움은 하루만 견디는 걸로...한우를 튀겨먹든 데쳐 먹든 20여년만에 무서운책 도오전 ㄷㄷㄷ) 남편이 읽고 '여우의 계절'이야! 하네요? 더 궁금해졌습니다.
요렇게 하면 될까요??
훌륭한 스포방지 댓글이었습니다. 후후 찡긋
훌륭한 스포 기능 안내였습니다. 찡긋! 이거 은근 중독성 있네요..?! 🤔🤔
하드보일드 흑백 필름에나 등장할 법한 트렌치코트에 모자를 푹 눌려쓴 차림의 남자였다.
십자가의 괴이 영감 49p, 조영주 외 지음
사건 현장이 발견되기까지 수일간 폭우가 무진을 적셨다.
십자가의 괴이 그날 밤 나는 110p, 조영주 외 지음
실내는 어두웠지만, 칠흑 같은 어둠도 소리는 감춰주지는 못했다.
십자가의 괴이 도적들의 십자가 p 138, 조영주 외 지음
그때였다. 마치 죽음을 코앞에 둔, 과다출혈의 피해자 규가 가까스로 눈을 뜨고 입을 열어 간곡한 간청의 의지가 스며든 한마디를 남겼다.
십자가의 괴이 십자가의 길 222p, 조영주 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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