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일이 있고 나자 술에 취하여 동걸이 들려주는 야간열차 이야기는 나에게 어쩐지 신비스러운 느낌을 주었다. 모든 것을 다 보여주는 것 같은 녀석의 껍질을 한 꺼풀 벗기면 단단하고 두꺼운 또 하나의 껍질이 있을 것임을 나는 막연히 느끼고 있었다. ”
『여수의 사랑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개정판』 p.151~152, 한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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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꿈샘
인물들이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것 같네요. 동걸도 동걸이지만 동생 선주가 더 눈에 들어와요. 방금까지 눈웃음 웃던 눈에서 눈물 흘릴 줄 아는 세수를 한 다음에도 언제까지나 비누 냄새가 날 것 같은 이상한 아가씨 선주..^^
맘리치
날마다 꿈샘님 선주 팬 여기도요~~ 매력적인 아가씨에요. 저도 선주처럼 솔직 단백한 인생을 살고파여♡
부자마녀
나는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았다. 나는 아무것도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사실 그러한 사고방식 속에는 터무니없는 오만이 깃들어있었다.
『여수의 사랑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개정판』 P.184, 한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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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마녀
“ 나는 시계탑 앞에 서서 기다렸다. 내가 놓쳐온 모든 것을 기다리듯이 나는 기다렸다. 내가 사랑하지 않았고 다만 경멸하며 흘려버린 젊음을 기다리듯이 묵묵히 기다렸다. 기다림만이 나를 속죄해주기라도 하는 것처럼 나는 기다리고 기다렸다. ”
『여수의 사랑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개정판』 p.195, 한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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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무
동걸은 자신의 인생 전부를 오래전부터 배신하고 있었던 것이다.
P175 야간열차
『여수의 사랑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개정판』 한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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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무
떠나리라는것 때문에 동걸은 견딜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세계에 속하지 않았으므로 그는 강할 수 있었다. 단 한번의 탈출로 자신의 인생을 완성시켜줄 야간열차가 있으므로 그는 어떤 완성된 인생도 선망할 필요가 없었다. 살아가며 곳곳에서 만나게 되는 오욕들에게도 그는 무신경할 수 있었다. P175
우리의 야간열차는 어디로 가는걸까요?
책에서처럼 어쩜 우리는 최소한의 내몫의 할일이 있다는것만으로 위로를 받으며 살아야 할까요
그냥 보색의 올이 교차되어 이루어내는 대담한 조화가 깃든 선주처럼 살아요 우리~♡
맘리치
선주 너무 매력적인 캐릭터지요? 저도 선주처럼 담담하게 슬플때는 울고 기쁠때는 웃고 살고 싶어요^^
바실리사
“ 떠나리라는 것 때문에 동걸은 견딜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세계에 속하지 않았으므로 그는 강할 수 있었다. 단 한 번의 탈출로 자신의 인생을 완성시켜줄 야간열차가 있으므로 그는 어떤 완성된 인생도 선망할 필요가 없었다. 살아가며 곳곳에서 만나게 되는 오욕들에게도 그는 무신경할 수 있었다. ”
『여수의 사랑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개정판』 p175, 한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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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리치
야간 열차라는 부정적일 수 있는 목표라도 삶의 나아감을 이끌어 주네요. 마지막에 친구가 따라가 주었으니 이제 긍정적인 목표로 나아가는 동걸이 되길 바래보아요.
바실리사
동걸이 맘리치님의 이 말을 들었다면 위로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맘리치
나는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았다. 나는 아무것도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여수의 사랑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개정판』 p184, 한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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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리치
나는 혼자였다. 혼자라는 것은 피가 끓고 눈이 부신 젊음이 있을 때나 고통스러운 것이었지 이제는 내 몸에 잘 맞는 껍질이었다. 그 껍질 속에서 나는 편안했다.
『여수의 사랑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개정판』 p187, 한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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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리치
새로운 곳으로 이직한 지금 나의 모습이다. 적정 거리를 두며 세상을 따 시키는중인데 너무 편안하다. 마음 깊은 관계는 옆에 있어서가 아니라 내가 선택하기로 했다.
소소작가
예리한 칼날이 겨드랑이로부터 젖가슴까지의 살갗을 한 꺼풀 한 꺼풀 저미어오는 것 같은 슬픔에 나는 눈을 감아버리곤 했다.
『여수의 사랑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개정판』 P.63, 한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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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책글맘
나는 혼자였다. 혼자라는 것은 피가 끓고 눈이 부신 젊음이 있을 때나 고통스러운 것이었지 이제는 내 몸에 잘 맞는 껍질이었다. 그 껍질 속에서 나는 편안했다.
『여수의 사랑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개정판』 p.187, 한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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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책글맘
벽제는 왜 가자고 한걸까요?
부자마녀
누워지내기만 하던 동주가 세상을 떠난 것 같은데요.
유쾌한책글맘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런가봅니다 ㅠ
봄희야
그들은 우리가 변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제 와서 그것을 어쩔 수 없다는 것 역시 알고 있었다. 우리는 어느새 한 걸음씩 물러서는 법을 배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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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연극 보실 분들,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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