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약함이 죄의 시작일 수 있다는걸. 간절함이 알 속의 죄를 깨어나게도 한다는걸. 문밖이 낭떠러지인줄 알면서 필사적으로 문을 두드리는 어리석음을. 모든 일들의 시작이 자신이었음을, 그러니 자신을 제거하는것만이 단 하나의 논리적인 길임을 확신하는 순간을. 무의미로 무의미를, 어리석음으로 어리석음을 밀봉하려는 마지막 결단을. ”
『여수의 사랑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개정판』 P340 파란 돌, 한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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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무
자식은 부모를 닮아간다는것, 의연중에 배우고 익힌것들로 똑같거나 비슷하다는 진실을 외면하고, 자신의 길을 가기를 우리 모두는 바란다.
깨끗한나무
“ 그는 미쳤고, 동시에미치지않았다. 내가 미쳤고 미치지않은것처럼. 어떤 생각의 소용돌이가 그의 행위로 이어지는지 추측해내야한다. 그의분노, 그의 헌신, 그의 집중력이 움직이는 방향을 알아야한다. 그러려면 그가 되어야한다. ”
『여수의 사랑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개정판』 P354 바람이 분다 가라, 한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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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순시인작가
헙! 찌찌뽕이예요 깨끗한 나무님~~
저도 이 문장 너무 강렬히 와 닿았어요.
ㅎ
깨끗한나무
P368 이만큼의 습기를 품은 바람이, 이만큼의 세기로 불면 말이야 ㆍㆍㆍㆍ
바람이 분다 가라를 읽고 바람이 두려워졌다.
어느 누구에게나 부는 바람을ㆍ
밀물이 밀려오는것을 피하려면 미리 알아야 하듯이 우린 이미 답을 알고 있다.
그러나 과연 우리는 바람이 밀고오는것을 막을 수 있을까?
이종순시인작가
이 년 가까이 스테로이드 제제로 치료를 받았지. 부작용으로 온몸이 백 킬로그램 가까이 부풀어 올랐어. 견디기 어려웠어. 그렇게 육중한 몸으로......
『여수의 사랑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개정판』 바람이분다,가라 9.파란들 p343, 한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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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순시인작가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으나 더이상 사람이라 할 수 조차 없는 상황의 예시... 나는 이 상황을 너무 잘 알기에 이때의 육체적 고통을 너무나 잘 알기에 마음에 찢어지는 아픔을 같이 하게 되었다. 겪어 보질 못한 사람의 표현력이 이토록 와 닿아 보는 것이 처음이었다...
이종순시인작가
헛 수고하지 말라는거요.
순수하고 맹렬한 악의를 드러내고 있는 두 눈을 본다.
『여수의 사랑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개정판』 10.바람이 분다,가라 p350, 한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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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순시인작가
그의 한 마디로 모든것을 알게 되었다. 인간은 얇은 살갗안에 얼마나 많은 악마의 얼굴이 있는걸까. 얼마나 검고 끈적이는 피를 가지고 있는 것인가를 느끼게 한다.. 바람이 분다... 어디든 갈 수 있고 어디엔가 희망도 있을 수 있기를 바래본다.. 간다! 손에 잡히지 않은 그곳을 향해 마음이 가고프다... 내면의 나를 끄집어 내어 오염에 찌든 마음을 맑은 냇물에 가서 빨아 강렬한 햇살에 소독해 다시 넣어 오고 싶다. 포동포동 살 오른 갓난 아이의 모습으로...
[그믐앤솔러지클럽] 4. [책증정] 도시괴담을 좋아하신다면 『절대, 금지구역』으로 오세요 [책증정] 조선판 다크 판타지 어떤데👀『암행』 정명섭 작가가 풀어주는 조선 괴담[책증정] “천지신명은 여자의 말을 듣지 않지” 함께 읽어요!!
🎵 책으로 듣는 음악
<모차르트 평전> 함께 읽으실래요? [김영사/책증정] 대화도 음악이 된다! <내일 음악이 사라진다면> 함께 읽어요[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차무진 작가와 <어떤, 클래식>을 읽어 보아요. [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수북플러스] 7. 무성음악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그믐이 자신 있게 고른 이 시대의 고전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 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ifrain과 함께 천천히 읽는 과학책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1부[도서증정][김세진 일러스트레이터+박숭현 과학자와 함께 읽는]<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그믐연뮤클럽] X [웰다잉 오디세이 2026]
[그믐연뮤클럽] 9. 죽은 자를 묻고 그 삶을 이어갈 것인가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웰다잉 오디세이 2026] 1. 죽음이란 무엇인가
계속계속 책읽기 by Kiara
2024.01.19. <콜카타의 세 사람> 메가 마줌다르2024.01.17. <참 괜찮은 눈이 온다 _ 나의 살던 골목에는> 한지혜2024.01.16. <이 별이 마음에 들어> 김하율2024.01.14. <각자 도사 사회> 송병기2026.01.01. <아무튼, 데모> 정보라2026.01.02. <버드 캐칭>
박산호 작가의 인터뷰집
[웰다잉 오디세이 2026] 2. 죽음을 인터뷰하다
책 증정 [박산호 x 조영주] 인터뷰집 <다르게 걷기>를 함께 읽어요 [책 증정] <이대로 살아도 좋아>를 박산호 선생님과 함께 읽어요.
<책방연희>북클럽도 많관부!
[책방연희 북클럽] 정보라, 최의택 작가와 함께 <이렇게 된 이상 포항으로 간다> 읽기정명섭 작가와 <어차피 우리 집도 아니잖아> 읽기[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번외편 <내가 늙어버린 여름> 읽기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조지 엘리엇
조지 엘리엇의 <미들마치 1> 혼자 읽어볼게요.조지 엘리엇 <미들마치1> 함께 읽기[도서증정-고전읽기] 조지 엘리엇의 『고장 난 영혼』
희곡 함께 읽을 친구, 당근에선 못 찾았지만 그믐에는 있다!
플레이플레이땡땡땡
걸리버가 세상에 나온지 3백년이 되었습니다
[그믐밤] 44. <걸리버 여행기> 출간 300주년, 새로운 세상 상상하기
[마포독서가문] 서로서로 & 조은이책: <걸리버 여행기>로 20일간 여행을 떠나요!<서울국제도서전> 함께 기대하며 나누는 설렘, 그리고 책으로 가득 채울 특별한 시간!걸리버가 안내하는 날카로운 통찰에 대하여
<코스모스> 꼭 읽게 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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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우리는 왜·어떤 다른 세상을 꿈꾸는가?] 1회차-마션[소설로 기후위기/인류세 읽기] 『야성의 부름』 잭 런던,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