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책증정] 황모과의 파멸 SF 소설 <언더 더 독> 함께 읽어요.

D-29
비편집인인 정민이 자기 아이는 편집시술을 시키겠다고 하는 장면을 보면서 , 앞서 비편집인 자신은 너무 열등하여 후천적 노력을 할 마음도 들지 않았다고 한 부분이 생각나 안타깝더라고요. 이 장면을 노아가 보고 있었다면 노아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안타까움? 비웃음? 원하는 세상을 만들어줬단 뿌듯함? 아니면 그저 실험체로 보고 있었을까요.
느지막 님, 편집자 🐰입니다~! 문장 수집해주셨군요 😭😭💖 기다렸습니다~! 편집을 할 때는 지나쳤던 대목인데 느지막 님 말씀 듣고 보니 마음을 저미는 구석이 있네요. 스스로에 대해서는 후천적인 노력을 하겠다는 마음이나 희망조차 갖지 못했으나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에 대해서는 어떤 노력이라도 하겠다는 마음. 그 간절함은 어떤 것일지 새삼 생각하게 되어요. 저는... 노아가 뿌듯함을 느꼈을 것 같아요. 3장까지 끝까지 읽어나가시면 제가 이렇게 생각하게 된 단서를 발견하게 되실 거여요 ㅎㅎㅎ!
3장에 단서가 있다니 매우 기대가 되네요~ 다음 질문 기다리면서 저도 다음장으로 먼저 가볼게요ㅎㅎ
🐰 : 그 기대감을 갖고 쭉 함께 읽어나가보아요☺️ 벌써 목요일이네요 ! 먼저 다음 장 읽어나가고 계시면 내일 드디어 새로운 질문이 올라올 거여요 ~! 내일 또 만나요 🤗✨
🍅: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이네요! 노아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없다보니, 다 보고 있는 노아로서는 자신이 만든 곳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주인공 정민을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나중에 저희가 준비한 질문에도 나오지만 노아라는 인물이 악인인 지 아닌지 참 헷갈리더라고요.
끝까지 다 읽어버렸어요.. -태아 유전자 편집 시술.. 저는 유전적 질병을 방지하는 개념으로 할 것 같아요. -철창에 가두더라도 안락사는 못하겠어요. ㅠㅠ -허상일지라도 살리고 싶어요. 그렇게라도 살리고픈 이들이 있어서.. 밸런스게임은.. 먼 미래의 수명을 팔아 안락한 현재를 살아볼래요. 얼른 떠나야지.. 훗.. 😅
안녕하세요, 편집자 🐰입니다~! 한 분 두 분 이렇게 먼저 전체를 호로록 읽어버렸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마음이 따땃해지네요 🤗✨ 허상일지라도 살리고 싶은 이들이 있으시다는 데 눈길이 가는걸요? ㅎㅎㅎ 확실히 그 부분을 말씀하실 수 있을 정도로 소중한 이들이 있으시다는 것처럼 들려서, 문득 JiEum 님이 살아온 삶이 뜬금없이 궁금해집니다 ~! 동시에 철창에 가두더라도 안락사를 망설이는 마음에 대해서도 JiEum 님이 따스한 마음을 지녔을 것을 예상해볼 수 있고요. 그리고 필사본 올려주신 것도 감동이어요! 2, 3주차까지 계속 재미있는 질문들 많이 드릴 예정이니 그래도 끝까지 함께해주셔요~! 😊🙌
열심히 하신 필사가 참 멋지네요 독서에 대한 애정이 느껴집니다 👍
와, 필사가 너무 정갈해요! "밸런스게임은.. 먼 미래의 수명을 팔아 안락한 현재를 살아볼래요. 얼른 떠나야지.. 훗.." 하신 말씀에 고개를 끄덕끄덕 (저도 같은 답을 했거든요!!)
안녕하세요, 마케터 🍅입니다!!! 필사라니요+_+ 깔끔하게 정리해주셔서 두고두고 보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재미있게 읽고 계신가요?! 😊 읽으면서 궁금한 점은 잊지 말고 질문함에 적어주세요! 마지막 주에 황모과 작가님이 답변해드립니다. 📫 https://forms.gle/kw8WE5s5SkBXGwHu5
태아 유전자 편집을 시술할 돈이 없었던 나의 부모는 자식이 이런 인생을 살다 죽어갈 줄은 상상도 못 했을 거다. 만약 알았다면 동반 자살 시기를 더 앞당겼을지 모른다.
언더 더 독 p.7-8, 황모과 지음
설정 하나로 완전 시작부터 독자를 압도하고 이야기를 풀어내는 힘, 역시 황모과 작가다 싶었습니다. 대담하고 모골이 송연해지는 이야기 진행, 먼미래 혹은 지금 이곳의 일인 듯 살가운 SF. 이제 겨우 삼분의 일 읽었는데도 확신이 듭니다. 재미있음이 분명합니다!
안녕하세요, Henry 님! 편집자 🐰입니다 ! "먼 미래 혹은 지금 이곳의 일인 듯 살가운 SF"라는 말에 눈길이 가네요 😊✨ 앞으로 더욱더 재미있어져요 ~! 끝까지 계속 함께 읽어나가주셔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독자님들! 1주차 독서 잘 마무리하셨나요? 😊 첫 주에는 1장 다운그레이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어요. 독자님들께서 남겨주신 답변을 읽으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혼자 읽었을 때보다 소설이 더욱 풍성하게 느껴졌답니다. 특히, 유전자 편집 시술의 경우 머지않은 이야기라 그런지 독자들의 의견을 읽을 때마다 고개를 끄덕였어요. 🤣 2주차 독서도 안내드립니다. 📌 2주차 (11/15~11/21): 2장. 더티 워크 1. SF적인 다양한 상상을 할 수 있는 이번 장을 읽으며 생각나는 영화가 있을까요? 2. 누군가 독자님에게 새로운 몸을 준다고 한다면, 그게 기계의 몸이라도 받아들일 건가요? 3. ‘존엄을 누릴 가치가 있는 삶’. 독자님이 생각하는 존엄이란 무엇인가요? 📌밸런스 게임 죽을 만큼 엄청난 고통을 겪지만 쓸모 있는 나 VS 고통은 없지만 패배자로 무기력한 나 📍 마음에 든 '문장 수집'하기 📍 읽으면서 궁금한 점을 질문함에 적어주세요. 마지막 주에 황모과 작가님이 답변을 해드립니다. 📫 https://forms.gle/kw8WE5s5SkBXGwHu5 2주차도 자유롭게 독자님들의 생각을 남겨주세요! 편집자 🐰와 마케터 🍅도 열심히 독자님들과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
유능한 장치들일수록 결핍이 설정되었지. 자율적이고 독자적인 판단은 필요하지 않았어. 신속히 움직이면 장치를 보전할 수 있는 긴급한 상황에도 언제나 최종 판단을 인간에게 맡겨 승인받도록 했어. 개별적으로 학습한 내용은 중앙 시스템에 반영되지도 않았고, 일괄적으로 적용 할 수 없는 사항은 예외나 에러로 취급되어 데이터베이스에서 제거되었어.
언더 더 독 2장 74p, 황모과 지음
1. 저는 영화를 잘 안봐서 모르겠네요. 인류를 위해서 일부를 가두고 이용한다는 점에서 메이즈러너 정도? 2. 챕터를 읽기 전에 질문을 받았을 때와 읽고 나서 느낌이 다르네요. 읽기 전에는 내가 불편한 몸이 있다면 일부 로봇을 차용할 수 있지 라고 생각했는데. 책에서의 로봇의 몸을 인간이 갖는게 아닌 로봇 그 자체가 되어버리는 거라서요. 그런 것이라면 거절할 것 같아요. 3. 인간의 존엄성은 자유와 평등인데. 비편집인은 아무것도 존중 받지 못하네요. 자살을 하지 않고 노아에게 간 것부터 끝까지 자신의 선택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 있었을까요. 기본적인 의식주조차 해결되지 않는 곳에서 존엄은 찾기 힘들 것 같아요.
🐰 : 안녕하세요, 느지막 님! 기계의 몸을 받을 것인지, 말지의 선택이 이번 책을 읽고 달라지셨다는 대목에 눈길이 가네요. 이미 일부 신체를 기계로 대체하는 것은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고, 앞으로도 더 활발하게 일어날 일이기도 할 텐데요, 말씀하신 대로 <언더 더 독> 속에서 기계의 몸을 갖는 것은 단순히 몸을 바꾸는 차원이 아니라 사고까지 그에 맞추어 바꾸는 것이기도 하고, 또 사람이 얼마나 자신의 신체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인 것 같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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