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D-29
표지가 다른 책표지.... 신선하게 다가오는걸요 그런데~~ 일본어로 책을 읽으시는건가봐요?~^^
여유가 생기거나 어디 여행갈 때 읽으려고 샀어요. ^^ 그나저나 그믐산책을 위해 준비하시는 모습 너무 아름답습니다~저도 갔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 ㅜ.ㅜ
일본어로 읽는 책은 어떨지요? 한국어로 읽을때와 다른부분, 느낌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siouxie님 현장에 함께하지 못하신다하니 아쉬움이 커요 그래서, 준비하고 있는것이 있긴합니다 siouxie님이 함께 해주시길..바라며 ~~~ㅎㅎㅎ
다 읽은 건 아닌데, 번역가님이 번역을 잘 하셔서 그런지 그 느낌 그대로예요. 일본어 번역투도 없어서 참 좋아요. 제가 일본책을 원서로 읽고 싶어서 공부를 시작한 거라 일본책은 가능하면 일본어로 읽으려고 해요. 아무래도 속도가 한국책에 비해 떨어지니 잘 안 읽지만요. 여담인데, 지니가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면 세계의 모든 책을 원서로 읽는 능력을 달라는 것도 있어요. 나머지 두 소원은 비밀 ㅎㅎ 그나저나 이렇게 정성스러운 댓글과 아름다운 방을 열어 주신 것만으로도 매우 감사한 마음 뿐이에요~뭐 준비하지 말아 주세용요용 단, 노래와 춤은 환영합니다!
멋진 소원이네요. 저도 이 책도 그렇고 아직 국내에 번역 안 되었거나 절판된 일본어 책을 원서로 읽어보고 싶네요. 일어도 그렇지만 한자 읽는 실력이 형편없어서 매번 좌절하지만;; siouxsie님 함께 하지 못해서 정말 아쉬워요.ㅜㅜ
borumis 님 한쿡에 계시는 거였어요? 전 철썩같이 외국에 계신다고 믿고 있었어요! 아...저도 정말 아쉬워요 ㅜ.ㅜ 이눔의 출근
세계의 모든 책을 원서로 읽는 능력~~~ 정말 멋진 소원이네요 뵙게되는 날 노래와 춤으로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ㅎㅎㅎㅎ
아 T.T 수지님이랑 같이 산책하고 싶었는데 @jena 다음 산책이 또 있겠죠? 아마도...있을 거라 믿으며...
@siouxsie 온라인 방에서 나누던 이야기들을 가지고 대면해서 뵙고 함께 소리로 음악으로 함께 하고 싶은데 저도 많이 아쉬워요.. 다음 산책길 ~~~예정되어있지요~^^ 많은 분들이 참석하실 수 있는 날, 오시기 좋은 장소를 생각하며 궁리 중에 있어요 소리 산책에 대한 의견을 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류이치 사카모토 책으로 함께 나눠보고 싶은 이야기들이 아직 많아서요.. 아직 모임 중에 있지만요... (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책으로 이어보기 ,함께 보기를 해보고 싶기도 합니다. 이곳에 계신 그믐님들은 어떠실지? 궁금하네요~^^
저도 사카모토 님 책은 다른 책들과 다르게 하루에 몇 장씩 천천히 읽고 있어요.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모임도 전 좋아요~^^ 산책로는 제가 저희 동네밖에 몰라서...아니면 한강이 좋나요?
저야말로 아숩습니다~ 아쉬워 해 주시는 것도 정말 감사드려요. ㅜ.ㅜ 아직도 너무 가고 싶은 마음 한가득인데, 다음날 5시30분에 일어나 출근을 해야 해서...으헉 11월 중순부터 일에 치여 체력만 안 떨어졌어도 갔을 텐데...너무 비굴한 핑계가 많네요! 다음엔 꼭 참석할게요~!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 2021년 1월, 수술을 받은 직후 “저는 앞으로 암과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조금만 더 음악을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여러분이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는 코멘트를 발표했습니다. ‘암과 싸운다’가 아닌 ‘암과 살아간다’는 표현을 택한 것은 마음 한구석에 무리하게 싸워본들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류이치 사카모토 (Ryuichi Sakamoto) 지음, 황국영 옮김
암과 싸운다가 아닌 암과 함께 살아간다는 표현은 참 깊고 멋진 것 같아요 이렇게 얘기하기까지 얼마나 내적 갈등이 있었을까요... ??
그믐 밤으로 만나기 한 주 전이네요~~^^ 기대하는 마음 설레는 마음으로 보내고 있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3️⃣11/22~11/28 11월 28일 그믐밤 전까지 7.새로운 재능과의 만남 / 8.미래에 남기는 것을 읽고 들으며~함께 나누어보고싶어요 -책의 내용과 관련된 질문들로 함께 나누어보아요 Q: 이 책(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과 함께 같이 읽어보면 좋겠다고 생각한 책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책의 주제나 생각난 책이 있다면 추천해볼까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 7.새로운 재능과의 만남 p273 ‘그러던 어느날 ‘코카게’에서 식사를 하는데BGM이 자꾸 귀어 거슬리는 거에요~ 프레이리스트가 너무 식상하고 시끄러웠습니다.’ ‘뭉크 미술관에서 흘러나오는 R&B음악이 어찌나 안 어울리던지 분개한 적이 있습니다 Q: 류이치 사카모토는 공간과 어울리지 않게 느껴 힘들었던 경험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공간과 잘 어울리는 음악(소리)이 있어 좋았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반대로 공간과 어울리지 않아 힘들었던, 싫었던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보아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 7.새로운 재능과의 만남 p265 ‘이런 시대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 어느 때보다 음악과 예술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세계가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음악과 예술의 존재는 사람들에게 큰 구원이 될 수 있습니다.’ Q: -(위의 문장) 작가의 이야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어떤 생각을 갖고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지금 음악과 예술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어디라고 생각하나요? 나누어 보아요 -작은 세계라 말할 수 있는 나의 어려움에 도움이 되어 준 음악이 있다면 어떤 음악인가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3️⃣ 8.미래에 남기는 것 p314 ‘제가 죽은 후에도 자동 재생 피아노를 조합해 가상 콘서트를 열 수도 있습니다. 반세기만 일찍 이 기술이 나왔어도, 카라얀이 지휘하는 콘서트를 MR로 재현 할 수 있었을지 모르죠.’ Q: MR로 만나보고 싶은 연주자, 음악가가 있나요? MR로 류이치 사카모토를 만난다면 어떤 연주를 듣고 싶은가요?
‘그러던 어느날 ‘코카게’에서 식사를 하는데 BGM이 자꾸 귀에 거슬리는 거에요~ 플레이리스트가 너무 식상하고 시끄러웠습니다.’ => 이 이야기 들으며 정말 공감했어요. 결국 식당 주인장에게 류이치 사카모토가 알려주지요. 저도 이런 경험이 종종 있어요. 인테리어와 분위기는 참 근사한 카페인데 음악은 유튜브에서 "카페에서 듣기 좋은 팝송 4시간" 를 아무렇게나 골라 틀어놓은 듯 느껴질 때 좀 아쉽더라고요. 장르는 상관없지만 주인이 신경써서 고른, 약간은 독특하고 낯선 음악이 흘러 나오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런 면에서 피부과나 성형외과 대기실에서 틀어주는 K 팝 피아노 버전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병원에서 음악이 은은하게 나오는 건 좋은데 그냥 재즈나 클래식을 틀어주었으면 좋겠어요. ^^
공간과 상황에 맞게 음악을 선택하는 일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엔 공간음악을 전문적으로 선택해주는 분들이 계시기도한데요~~ 주인장이 직접 마음을 담아 고른 곡이 더 좋을때도 많은 것 같아요. 병원 음악을 얘기해 주신 부분도 흥미롭네요 저도 병원에서 나오는 음악이 참 별로다 생각할 때가 종종 있거든요 외 국사례중엔 사운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병원을 지을 때부터 사운드,공간의 분위기, 진료과 목등을 정해 설계한 곳도 있더라구요 소리, 음악이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이 참 큰 것 같아요....
근데 정작 더 심하게 아픈 곳, 그런 곳에서는 그런 은은하고 식상한 음악도 안 들린다는 걸 이번에 중환자실에서 누워 있으면서 느꼈는데요. 계속 제 혈압과 호흡 체크하는 기계음과 옆 병상에 누워있는 환자들의 신음이나 숨소리 그리고 선배 간호사가 후배 간호사를 무섭게 혼내는 소리(다른 환자들은 대부분 정신상태가 또렷하지 않아서..;; 괜찮았을지 모른데 전 당시 뇌출혈이 있었을 뿐 의식은 또렷해서 다 들렸다는;;) 등이 들리는데 그 외에는 아예 들리지가 않다보니 이럴 때 소위 말하는 엘리베이터 음악이라도 들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핸드폰도 갖고 오지 못해서 가족들 목소리도 못 듣고.. 참 의식이 또렷한 채 중환자실에 가만히 누워있는 건 정말 고통스럽더라구요..
1) 저도 점점 나이가 들어 까다로워지는 건지, 가게에 가면 그 가게의 분위기와 오너의 취향 등을 많이 봅니다. 겉으로는 번드르르하게 꾸며놨는데, 인테리어 마감이라든가 직원들 서비스, 화장실 상태, 휴지통과 식기들의 데코레이션과 청결도 등도 많이 체크하고요. 음악은 예전부터 많이 신경썼어요. 음악이 가게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은 곳은 90%는 그곳에서 파는 아이템도 실망스러웠고요. 회사 근처에 약간은 90년대~2000년대 스타일에 음식 맛있고 싸게 잘하는 사시미집이 있는데(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횟집은 아니에요), 거기서는 80-90년대 발라드를 많이 틀어줍니다. 이게 은근 잘 어울려서 직원들과 가서 이 노래 아느냐 모르느냐 늙었네 젊었네 하며 이야기를 많이 나눕니다. 어설픈 일본음악 틀어주는 것 보다 정취도 느껴지고 훨씬 좋습니다. 그와 정반대로, 가게는 엄청 세련되게 인테리어해 놓고....그야말로 요새 유행하는 발라드나 @김새섬 님이 말씀하신 피아노곡으로 바꿔 놓은 곡 내지는 유명한 곡을 누군지 모를 가수분이 다시 부른(예전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많이 팔던) 음악을 틀어주면 아...가게 음식도 별로겠네라는 편견에 휩싸입니다. 음악이 다는 아니지만, 요새처럼 이것저거 많은 세상에 디테일에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은 전문성이 떨어져 보여 저는 별로예요~
@siouxsie 님...께서 류이치사카모토의 책 또는 음악을 만난 순간에대한 이야기를 짧게~^^ 나눠주실수있을까요? 그이야기를. . 금요일 오프라인방에서 소개하고 싶어서요^^ siouxsie님과 다른 분의 이야기도 소개해드리려하니.. 혼자 집중되는 분위기는 아니구요 그날 못오셔서 이렇게 글로 함께하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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