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D-29
저는 Atul Gawande의 Being Mortal (어떻게 죽을 것인가)도 좋았고 우리나라에선 절판되었고 장르소설이지만 제게 죽음에 대한 철학적 고민을 많이 던져준 좀 많이 독특한 추리소설 야마구치 마사야의 '살아있는 시체의 죽음'이요.
어떻게 죽을 것인가의학과 공중 보건의 발전으로 평균 수명이 대폭 늘어났다고 하지만, 생명이 있는 것들은 모두 언젠가 죽는다. 인간의 어떤 시도에도 불구하고, 종국에는 죽음이 모든 것을 이긴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의 저자 아툴 가완디의 문제의식은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된다. 우리가 언젠가는 반드시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라면, 죽어갈 때 취할 수 있는 선택지는 무엇이 있을까? 그 자신이 의사이기도 한 가완디는 우선 의료계의 변화를 촉구한다. 관절염, 심장질환 같은
살아 있는 시체의 죽음기이한 설정과 창조적 세계관으로 일본 본격 추리소설 역사상 가장 참신한 작가로 인정받고 있는 야마구치 마사야의 데뷔작. '죽은 이가 되살아난다'라는 초현실적인 소재에 사학死學을 기반으로 한 현실적인 룰을 적용한 작품이다. 살인예고장, 밀실 살인 등 추리 소설의 상습 소재를 총동원하면서도 그것들을 비틀어 새로운 재미를 준다.
(살아있는 시체의 죽음)......제목이 무섭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매우 궁금하네요.. (어떻게 죽을것인가) 관심 도서 목록에 있었는데 이책도 궁금하고요~^^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류이치 사카모토의 책을 함께 이어 읽고싶어서.. E book으로 보았는데~종이책을 주문해두었어요~^^ 언제부터 함께 읽음 좋을지? 생각중입니다. 언제부터 시작하면좋을까요?ㅎㅎㅎ 그리고, (나는 몇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는 다 읽으셨나요? 29일동안 함께 읽은 소감도 나누어가고 싶어요~^^
전 언제든 참가합니다!
소리로 함께한 그믐밤 함께 기록한 소리글들이 어찌 되고있는지? 궁금하시죠? 멋진 영상과 함께 만들어지기 전~~ 음악을(영상은 달라질 수 있어요)살짝 공개해보려합니다 김새섬 님이 작성해주신 글 '오늘 밤, 달이 뜨는 소리, 우리가 사라지면 암흑이 찾아온다'를 바탕으로 만든 곡은 곧 살짝 공개해드려요~^^
방금 듣고 댓글도 남겼어요~노래도 직접 부르신 건가요? 놀라움이~~~노래도 느무 좋아요
네넹~^^ 수지님의 댓글 보았어요 세상의 기술적 도움을 받아 탄생 된 곡입니다...ㅎㅎㅎ 저도 작곡을 할 수 있지만.. 빠른 시간안에 그 날의 기록을 음악으로 만들어 내기는 어려워 기술의 도움으로 탄생시키게 되었어요~~^^
와!!!! 음악 진짜 너무 좋아요~~ jena 님 천재 아니신가요? 저 지금 몇 번을 듣고 있는지 몰라요. 그믐밤 주제곡 탄생!!!
그러니까요. 노래 넘 좋아요 뭔가의 도움을 받으셨다고 하는데 전 그런건 모르겠고 '우리가 사라지면 암흑이 찾아온다 해도 이 순간 우리는 빛을 따라가요.' 귀에서 맴돌아용
제가 여러개의 명령어와 질문을 넣었지만, 저의 완전한 창작물은 아니어서 조금 쑥스러워요~~ㅋㅋㅋ 함께 다시 만나는 날 그믐만의 멋진 연주곡도 만들어 녹음해 보고 싶네요 이런 멋진 독서 모임을 할 수 있는 건 그믐이기 때문이겠쥬?~ㅎㅎㅎㅎ
저는 재해 이후의 정치 상황을 보며 일본의 민주주의가 아직 충분히 성숙하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에 빠졌고, 이를 계기로 마루야마 마사오의 책을 다시 읽고 있었습니다. 그가 전쟁 전 일본 정권의 의사 결정 시스템을 날카롭게 비평하며 지적한 “무책임의 체계”는 지금 이 시대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죠.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류이치 사카모토 (Ryuichi Sakamoto) 지음, 황국영 옮김
"무책임의 체계"라는 단어가 눈에 띄어 수집했어요. 이건 최근 한국사회에도 적용되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다들 비난받는 게 두려워 사과도 책임도 지지 않으려는 사회
우리는 11월에 일어난 상황을 보며 우리의 민주주의가~~~라는 글로 바뀌어 역사 속에 기록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무책임의 체계~~) 마음이 아픈 글인 듯 합니다.
20220320 내게는 음악이 마루턱의 찻집 같다/아무리 지쳐 있어도 그것이 보이면 달음박질하게 되고, 주먹밥 하나 먹고 나면 남은 절반의 등산도 문제없다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p365, 류이치 사카모토 (Ryuichi Sakamoto) 지음, 황국영 옮김
류이치사카모토의 다이어리에 쓰인글~ 20220320 내게는 음악이 마루턱의 찻집 같다.~~~~ 이글을 보고 나에게 음악이란? 우리에게 음악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이 떠올랐고, 그 질문을 함께 나누었어요 그 답으로~우리는 이런 답을 했습니다. 새로운 맘가짐, 휴식, 기분전환, 충전, 매일생활 그 자체, 중독, 숨을 쉬듯 자연스러운 것, 나의 일부분 나만의 공간과 분위기를 만드는 방법 알듯 모르듯 곁에 있는 것, 사라지면 숨이 막힐듯 갑갑한 것 우리에게 음악이란? 음악을 듣는것이란 이런것이네요~^^
오늘이 마지막날이네요~ 여러분들 덕분에 사카모토 류이치에 대한 이야기 원없이 한거 같아요!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잘 이끌어 주신 @jena 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금 @borumis 님의 소리글로 만들어진 음악도 살짝 ~~~일부분 공개해 드렸어요 (borumis님의 소리 글 일부~) 뽀드득 와스락 눈이 장화 밑창에 맞닿는 소리 졸졸졸 똑똑또르륵 차랑차랑 녹아 내린 눈이~~~~ 멋진 소리말이 가득한 글이었어요 잘 담아보려고 했는데, 즐겁게 감상해주셨음 해요~^^
와아~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밝고 상쾌한 음악이 만들어져서 놀랐어요! 제나님 목소리도 정말 이뻐요!
아하~~~ 이 목소리는 제 목소리가 아니고요 ㅋㅋㅋㅋ 가상의 인물이라는 것을 밝힙니다.ㅎㅎㅎㅎ 기술의 발전으로 ~~이런 곡을 뚝딱 만들어 낼 수 있었어요 제가 명령어들을 몇개 넣었는데 밝은 음악이 나왔어요~ 그래두 들으실만 하시면 좋겠어요 다른분위기로 도 만들어지게 되면 또 소식 나눌께요~^^
아아!! 요즘 싱크로유 프로에 나오는 것 같은 AI인건가요?!! 놀랍습니다..!! 갈수록 진화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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