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

D-29
구관이 명관이라고 저는 계속 열린책들 버전으로 읽어서 열린책들 버전이 좀 익숙합니다. 올려주신 사진에서 뭉크의 저 우울한 아저씨 버전이에요. 저 책이 신간 맞죠? 가운데 푸른 표지가 구간이고요.
열린책들 버전은 그 우울한 아저씨 맞습니다 구판은 음침한 도선생님 얼굴 표지 맞고요 ㅎㅎ 하지만 외국 원서 표지나, 영화화된? 이미지의 미시낀 공작들은 좀더 젊고 연약함+강인함을 모두 엿볼 수 있는 이미지입니다 ^^ 그믐 인스타그램에도 공지 올려주셨네요~ https://www.instagram.com/p/DB-YuNgy3vi/?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저는 열린책들 버전으로 읽습니다. 민음사에서 백치는 안 나왔더라고요.🤣🤣
저랑 같은 버전이십니다. 이제 막 책 폈어요.
이렇게 찍으니 두께 차이가 대단하쥬?! 무대에서 3시간 동안 올려질 내용을, 맛보기로, 또는 제대로 톺아보기로, 모두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
@모임 늦은 여름처럼 기온이 올라간 주말,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백치>는 모두 손에 넣으셨는지, 두꺼운 책갈피를 넘겨 보며 어떤 생각들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나름의 진도를 짜보신 분도, 첫 페이지를 들춰 보고 후다닥 달려가신 분도 계실 것 같은데요 ^^ 저는 뿌쉬낀 하우스에서 출판한 256쪽의 <백치>를 앉은 자리에서 완독하고야 말았습니다! 후우... 므이쉬킨의 순수함에 빠졌다고나 할까요~! 지리한 부분을 들어내고 흐름상 필요한 부분만 남겨서인지, 시종일관 흥미로운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금세 읽어버렸네요 작년에 도스토옙스키 3대 장편을 읽었던 때로 바로 돌아간 기분이었는데요 입에 착착 붙지 않는 주인공들의 이름 속에 러시아의 칼바람이 스쳐 지나가며, 크고 작은 돈에 대해 낱낱이 언급하는 호색한들이 정서적 불안과 갈등에 몸부림치는 느낌이었습니다 여러 모로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을 떠올릴 만한 작품이었어요 본 게임 들어가기 전, 몸풀기로 아주 좋은 판본입니다 다 읽어 버렸다, 는 생각 대신, 더욱 상세하게 제대로 읽고 싶다, 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뿌쉬낀 하우스의 <백치>, 강력 추천합니다 ♡
아니 제 책은 적어도 천페이지가 넘어가는데 어떻게 256쪽으로 축약했는지 신기합니다.. ! 그렇게 축약할 수 있는 능력도 부럽습니다. 전 요약하는 재주가 별로 없어서..;; 아직 문학동네본 초반이긴 하지만 다행히 아직 지루한 부분은 없네요. 도스토옙스키 특유의 문체를 좋아해서 그런지 팍팍 나가고 있습니다.
그렇죠? ㅎㅎ 축약이나, 주요 부분만 선택해 각색? 리메이크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고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같은 경우는 율 브린너 주연의 영화에서는 드미트리 중심으로 다른 부분을 많이 들어낸 편이었고,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 이반과 스메르자코프> 극단 피악의 연극에서는 제목 그대로 이반과 스메르에 주목하면서 알료샤의 많은 부분을 과감히 보여주지 않은 면도 있었습니다 이번 뿌쉬낀 하우스의 <백치>는 '가볍게 읽는' 이라는 콘셉트에 딱 맞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해서, 청소년용 단행본 식의 턱없는 축약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맛보기 했으니 이제 1,000페이지 읽어 가야죠 ㅎㅎ ♡
화제로 지정된 대화
📣 그믐연뮤클럽을 위한 <백치> 특별 할인 예매 안내 입니다 @모임 📍 할인 예매 링크 : http://ticket.interpark.com/Contents/PartnerClosure?BizCode=57813 📍 할인 내역 : VIP석 50% 40,000원 / R석 50% 30,000원 / S석 50% 17,500원 / 시야제한석 50% 10,000원 📍 인증 번호 : music100 📍 기타 사항 : 1회 예매 시 1인 1매만 예매 진행 / 티켓 찾으실 때 그믐 회원 확인 / 예매 수수료(1천원) 및 취소환불 절차는 인터파크 기본 규정 동일 적용 예매 완료하시면 댓글로 '날짜/매수/예매 완료'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12/1 단체관람일뿐 아니라, 다른 일자도 위 링크와 인증으로 할인 예매 가능합니다 (오예!)
12/1 수북강녕(그믐) 1매 예매 완료!
와!! 이렇게 좋은 혜택을 주시다니~ 전 다음주쯤 예매하겠습니다!
12/1 예매 완료 했습니다! 연뮤클럽 분들 전부 서초동 사시나요, 백치 대여할까 하고 봤더니 반포도서관 전부 대출 중! (지난주엔 아녔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그러게요. 백치가 쉽게 대출되는 도서가 아닐텐데....
제말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열린책들 문학동네 두 종 다 대출 중이고 전자도서관 책도 대출 중이더라구요 희한신기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동네 도서관에서 빌렸는데 책을 펴자마자 알았어요. 이 책은 5명 이상 읽지 않았다! 책이 얼마나 새 것인지 책장 넘기기가 조심스러울 정도에요. ㅋㅋㅋ
제가 동네 도서관에서 <석영중 교수의 『백치』 강의 : 도스토옙스키의 철도, 칼, 그림>이라는 책을 빌리고 나서 책장이 매우 깨끗한 것을 발견한 것과 마찬가지 경험을 하셨군요! ^^
12월 1일 / 1매 / 예매 완료 연극도 연극이지만 관람 뒤에 연출가, 배우분들과의 스페셜 GV 가 있어 더욱 기대됩니다! 뒤풀이 위원장으로서 끝나고 주변에 어디를 갈지도 한번 찾아볼게요.
@수북강녕 @Dalmoon @스마일씨 @borumis @김새섬 @은은 어쩐지 1층 E열 중앙에 쪼로록~ 앉으실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극락석(그믐인들의 옆자리 앞자리 뒷자리?!)이 점점 줄어들고 있으니 어서 예매 고고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제가 너무 늦었습니다. 그간 올려주신 사진과 글 읽으며 독서 하고 있었는데 글은 이제야 남기네요. 공연은 그믐 연뮤클럽 덕분에 저도 12/1일 예매하였어요. (12/1, 수은등 1장, 예매 완료) 할인이 크게 되어서 반갑고 기뻤답니다. 감사합니다.
@수북강녕 @Dalmoon @borumis @김새섬 @은은 @따비 @선경서재 @수은등 @조반니 @지어진 @프렐류드 12/1에 보실 분들은 GV와 뒤풀이도 함께 하시는 걸로요 ♡ 다른 날 보실 분들, n차 관람 하실 분들도, 특별 할인 적용하신 후 티켓 찾으실 때 그믐 닉네임 말씀해 주세요 스마트폰에 그믐 아이콘 만드셔서 (앱스토어 정식 앱은 아니고 단축 접속 아이콘 생성 가능하거든요!) '그믐인'을 인증하셔도 됩니다 ^^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책 증정] 신간 "결국 옳았던 그들의 황당한 주장" 함께 읽기[비공개 PDF 제공] 미출간 신간 <슈퍼 아웃풋 공부법> 먼저 읽고 이야기 나눠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코스모스> 꼭 읽게 해 드리겠습니다!
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내 맘대로 골라보는《최고의 책》
[그믐밤] 42. 당신이 고른 21세기 최고의 책은 무엇인가요? [그믐밤] 17. 내 맘대로 올해의 책 @북티크
🎨책과 함께 떠나는 미술관 여행
[느낌 좋은 소설 읽기] 1. 모나의 눈[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책증정] 미술을 보는 다양한 방법, <그림을 삼킨 개>를 작가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그믐 앤솔러지 클럽에서 읽고 있습니다
[그믐앤솔러지클럽] 3. [책증정] 일곱 빛깔로 길어올린 일곱 가지 이야기, 『한강』[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
듣고 이야기했어요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팟캐스트/유튜브] 《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같이 듣기
⏰ 그믐 라이브 채팅 : 최구실 작가와 함께한 시간 ~
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어두운 달빛 아래, 셰익스피어를 읽었어요
[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
독서모임에 이어 북토크까지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1일 오프라인 북토크 예정!스토리 수련회 : 첫번째 수련회 <호러의 모든 것> (with 김봉석)[책증정] 저자와 함께 읽기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오프라인북토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AI 에 관한 다양한 시선들
[AI는 인간을 먹고 자란다] 결과물과 가치중립성의 이면[도서 증정]《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AI 메이커스> 편집자와 함께 읽기 /제프리 힌턴 '노벨상' 수상 기념[도서 증정] <먼저 온 미래>(장강명)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AI 이후의 세계 함께 읽기 모임
독자에게 “위로와 질문”을 동시에 던지는 이희영
[도서 증정] 『안의 크기』의 저자 이희영 작가님,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 이희영 장편소설 『BU 케어 보험』 함께 읽어요![선착순 마감 완료] 이희영 작가와 함께 신간 장편소설 《테스터》 읽기
한 해의 마지막 달에 만나는 철학자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9. <미셸 푸코, 1926~1984>[책걸상 함께 읽기] #52. <어떻게 살 것인가: 삶의 철학자 몽테뉴에게 인생을 묻다>[도서 증정] 순수이성비판 길잡이 <괘씸한 철학 번역> 함께 읽어요![다산북스/책증정]《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저자&편집자와 읽어요!
<피프티 피플> 인물 탐구
피프티피플-이기윤피프티피플-권혜정피프티피플-송수정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