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침없이 글을 쓴다는 것은 아무것도 일어나고 있지 않다는 증표입니다. 거침없이 글을 쓴다는 것은 실제로는 글쓰기를 멈춰야 한다는 증표이지요. 한 문장에서 다른 문장으로 넘어갈 때 어둠 속에서 헤매게 되면, 계속 그 글쓰기를 해야 한다는 확신이 생깁니다.
p.131/271
작가가 어떤 걸 알려면 미치는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작가는 독극물을 필요로 합니다. 그의 독극물에 대한 해독제는 종종 책이 됩니다.
p145/271 <필립 로스> ”
『작가란 무엇인가 1 (헤밍웨이 탄생 123주년 기념 리커버) - 소설가들의 소설가를 인터뷰하다』 파리 리뷰 지음, 권승혁.김 진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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