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Xsam] 24. <작가란 무엇인가> 읽고 답해요

D-29
[가르시아 마르케스] 제 작품은 영어로 완전히 재창조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책의 어떤 부분은 문자 그대로 쫓아 읽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사람들이 영어 번역본을 읽으면서 받은 인상은, 번역가가 제 책을 먼저 읽고 나중에 회상하여 다시 썼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제가 그런 번역가들을 존경하는 이유입니다. 그들은 지적이라기보다는 직관적입니다. 출판업자들은 그런 번역가들에게 불쌍할 정도로밖에 지불하지 않으며, 그들의 번역을 문학작품의 창작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작가란 무엇인가 1 (헤밍웨이 탄생 123주년 기념 리커버) - 소설가들의 소설가를 인터뷰하다 파리 리뷰 지음, 권승혁.김진아 옮김
[가브리엘 마르케스] 그리고 정말로 유일하게 평생 동안 후회하는 일은 딸이 없다는 것입니다.
작가란 무엇인가 1 (헤밍웨이 탄생 123주년 기념 리커버) - 소설가들의 소설가를 인터뷰하다 파리 리뷰 지음, 권승혁.김진아 옮김
이 문장을 읽으면서 대체 딸이란 어떤 존재일까, 나에게 딸이 있다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지더라고요. 아들만 있는 저로서는 평생 알 수 없겠지요.
재현이 아니라 창작을 통해 살아 있는 어떤 것보다 진실한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지요.
작가란 무엇인가 1 (헤밍웨이 탄생 123주년 기념 리커버) - 소설가들의 소설가를 인터뷰하다 P428, 파리 리뷰 지음, 권승혁.김진아 옮김
넘어서는 안 되는 인간적인 한계, 인간에 맞는 어떤 정도가 있는 법입니다. 기억의 한계 같은 게 한 가지 예이지요. 소설을 다 읽고 나면 최소한 시작 부분을 기억할 수는 있어야지요. 안 그러면 소설이 그 형태를 잃게 되고 ‘구조적 명료성’이 흐려지지요.
작가란 무엇인가 1 (헤밍웨이 탄생 123주년 기념 리커버) - 소설가들의 소설가를 인터뷰하다 밀란 쿤데라 , 파리 리뷰 지음, 권승혁.김진아 옮김
소설이라는 장르는 오락이 아닌데 왜 소극 형식을 소설에 채택하신 거죠? 쿤데라- 소설은 오락이에요. 프랑스 사람들이 어째서 오락을 경멸하는지 전혀 이해가 안 가는군요.
작가란 무엇인가 1 (헤밍웨이 탄생 123주년 기념 리커버) - 소설가들의 소설가를 인터뷰하다 밀란 쿤데라, 파리 리뷰 지음, 권승혁.김진아 옮김
소설은 뭔가를 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소설은 단지 그것에서 얻는 강렬한 즐거움 때문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뭔가 지속적이고 오래가고 그 자체로 아름다운 어떤 것을 읽는 데서 오는 다른 종류의 즐거움이지요. 아무리 희미할지라도 계속해서 불타오르는 이런 불꽃을 쏘아 올리는 어떤 것이랍니다.
작가란 무엇인가 1 (헤밍웨이 탄생 123주년 기념 리커버) - 소설가들의 소설가를 인터뷰하다 레이먼드 카버, 파리 리뷰 지음, 권승혁.김진아 옮김
<백년 동안의 고독> 에서는 문학적인 기법으로 불면이라는 역병을 썼어요. 왜냐하면 그것은 수면이라는 역병의 반대 급부였기 때문입니다. 궁극적으로 문학은 목수일과 진배 없습니다. p.200/271 훌륭한 작가가 되기 위해 작가는 글을 쓰는 매 순간 절대적으로 제정신이어야 하며 건강해야 합니다. 중략. 작가는 감정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아주 건강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p.203/271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작가란 무엇인가 1 (헤밍웨이 탄생 123주년 기념 리커버) - 소설가들의 소설가를 인터뷰하다 파리 리뷰 지음, 권승혁.김진아 옮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은… 어느 정도까지는 자서전적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줍니다. 적어도 실제 현실과 어떤 관계가 있어요. 긴 이야기든 짧은 이야기든 그냥 하늘에서 떨어지는 게 아니랍니다.
작가란 무엇인가 1 (헤밍웨이 탄생 123주년 기념 리커버) - 소설가들의 소설가를 인터뷰하다 파리 리뷰 지음, 권승혁.김진아 옮김
가장 슬픈 일 중의 하나는 사람이 하루에 여덟 시간씩 매일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 일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작가란 무엇인가 1 (헤밍웨이 탄생 123주년 기념 리커버) - 소설가들의 소설가를 인터뷰하다 P456, 파리 리뷰 지음, 권승혁.김진아 옮김
책은, 어떤 누군가가 탁자를 가로질러 돌진해서는 독자를 움켜쥐고 한대 후려 갈기는 것과 같아야 한다고요.
작가란 무엇인가 2 (헤밍웨이 탄생 123주년 기념 리커버) - 소설가들의 소설가를 인터뷰하다 82%, 파리 리뷰 지음, 김진아.권승혁 옮김
작가란 무엇인가 2 (헤밍웨이 탄생 123주년 기념 리커버) - 소설가들의 소설가를 인터뷰하다세계적인 작가들이 미국의 저명한 문학잡지 『파리 리뷰』와 가진 인터뷰 모음집. 1권과 마찬가지로 헉슬리, 보르헤스, 나보코프 등 이제는 고전으로 불리는 작품을 쓴 거장들과 레싱, 요사, 그라스, 모리슨 등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걸출한 작가들을 만날 수 있다.
제가 다루길 원하는 딜레마가 해결될 수 없다는 이유로 소설을 쓰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습니다.
작가란 무엇인가 1 (헤밍웨이 탄생 123주년 기념 리커버) - 소설가들의 소설가를 인터뷰하다 P476, 파리 리뷰 지음, 권승혁.김진아 옮김
글을 쓰겠다는 사람이 글쓰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면 집을 나와서 목을 매야 합니다. 그리고 가차 없이 목매는 밧줄에서 끌어내려져야 하고 죽을 각오로 남은 삶 동안 최선을 다해 쓰도록 스스로 강요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는 최소한 목매는 이야기로 시작할 수 있겠지요. p.220/271 일을 해야 하고 일할 시간은 점점 더 짧아지니, 그 시간을 낭비하는 게 마치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처럼 느껴져요. 그래서 점점 더 혼자가 됩니다. p.222/271 일어난 일로부터, 존재하는 것으로부터, 그리고 알고 있거나 알 수 없는 모든 것으로부터, 재현이 아니라 창작을 통해 살아있는 어떤 것보다 더 진실한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지요. p.232/271 <어니스트 헤밍웨이>
작가란 무엇인가 1 (헤밍웨이 탄생 123주년 기념 리커버) - 소설가들의 소설가를 인터뷰하다 파리 리뷰 지음, 권승혁.김진아 옮김
소설은 뭔가를 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소설은 단지 그것에서 얻는 강렬한 즐거움 때문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뭔가 지속적이고 오래가고 그 자체로 아름다운 어떤 것을 읽는 데서 오는 다른 종류의 즐거움이지요. 아무리 희미할지라도 계속해서 불타오르는 이런 불꽃을 쏘아 올리는 어떤 것이랍니다.
작가란 무엇인가 1 (헤밍웨이 탄생 123주년 기념 리커버) - 소설가들의 소설가를 인터뷰하다 (레이먼드 카버) p.348, 파리 리뷰 지음, 권승혁.김진아 옮김
작가란 무엇인가 1 (헤밍웨이 탄생 123주년 기념 리커버) - 소설가들의 소설가를 인터뷰하다열두 명의 세계적인 작가가 미국의 저명한 문학잡지 「파리 리뷰」와 가진 인터뷰 모음집이다. 우리가 즐겨 읽고 익히 들어본 20, 21세기 대표 소설가들인 에코, 파묵, 하루키, 오스터, 매큐언 등 대가의 반열에 오른 이들의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다.
소설은 뭔가를 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소설은 단지 그것에서 얻는 강렬한 즐거움 때문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뭔가 지속적이고 오래가고 그 자체로 아름다운 어떤 것을 읽는 데서 오는 다른 종류의 즐거움이지요. 아무리 희미할지라도 계속해서 불타오르는 이런 불꽃을 쏘아 올리는 어떤 것이랍니다.
작가란 무엇인가 2 (헤밍웨이 탄생 123주년 기념 리커버) - 소설가들의 소설가를 인터뷰하다 파리 리뷰 지음, 김진아.권승혁 옮김
절대 권력을 갖게 되면 현실과 접촉할 수 없게 되며 그것이야말로 가장 나쁜 고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작가란 무엇인가 2 (헤밍웨이 탄생 123주년 기념 리커버) - 소설가들의 소설가를 인터뷰하다 파리 리뷰 지음, 김진아.권승혁 옮김
소설은 뭔가를 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소설은 단지 그것에서 얻는 강렬한 즐거움 때문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작가란 무엇인가 2 (헤밍웨이 탄생 123주년 기념 리커버) - 소설가들의 소설가를 인터뷰하다 파리 리뷰 지음, 김진아.권승혁 옮김
영감의 가장 큰 근원은 인생 자체이며 꿈은 인생이란 격류의 아주 작은 부분일 뿐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작가란 무엇인가 2 (헤밍웨이 탄생 123주년 기념 리커버) - 소설가들의 소설가를 인터뷰하다 파리 리뷰 지음, 김진아.권승혁 옮김
일어난 일로부터, 존재하는 것으로부터, 그리고 알고 있거나 알 수 없는 모든 것으로부터, 재현이 아니라 창작을 통해 살아 있는 어떤 것보다 더 진실한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지요. 당신을 그것을 살아 있게 할 수 있고, 만일 당신히 충분히 잘할 수 있다면 그것에 영원성을 부여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글을 쓰는 이유이고 우리가 아는한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작가란 무엇인가 2 (헤밍웨이 탄생 123주년 기념 리커버) - 소설가들의 소설가를 인터뷰하다 파리 리뷰 지음, 김진아.권승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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