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순 도서나눔] 중국 대표 작가 위화의 8년 만의 신작 《원청》! 출간 전 같이 읽어요

D-29
잘 받았습니다~~~~^^ 기대됩니다.
위화라는 사람을 사실 잘 몰랐는데, 서문만으로도 이 사람이 앞으로 할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
@푸른숲 책,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래 전에 <허삼관 매혈기>를 읽으면서 정말 웃겨죽을 뻔 했었어요. 무라카미 류의 <69> 을 지하철에서 읽으며 ' 우헤헤헤헤 흐흐 으흐 흐흐흐' 소리를 내고 웃었다가... 승객 여러분들께 저 멀쩡한 사람임을 강조하려고 옷매무새를 단정히 한 이후, 소설 읽으면서 나 웃겨죽네 한 게 <허삼관 매혈기> 뿐이었어요. 그 뒤 그의 단편을 몇 편 더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글쓰기의 감옥에서 발견한 것>도 책상 가까이 두고 간간이 읽고는 합니다. <원청>은 어떤가요? 한번 잡으면 끝날 때까지 못 놓게 되나요? 책을 펼치면 이제 다른 일들은 저 세상 일이 되어버리겠지요? 아아, 책을 앞에 두고 제 책상에 쌓인 (밀린)일감을 돌아보았답니다. 아니되는데, 하아... 그러나, 첫 장을 펼쳐보겠습니다. 위화에게 붙잡히면 붙잡히지 뭐.....(는 허세), 하여간 일단, 꼬!
선생님 허삼관매혈기가 괜찮으셨다면 그의 장편 인생도 한번 웃겨죽어주세요ㅋㅋㅋ 형제도 그 웃김 포인트 너무 좋았는데...(무엇보다 길어서 오래 낄낄이 가능합니다) 그들이 겪었던 일들을 담담하고, 기괴할(?)정도라 조오금 어려웠던 기억도 납니다...7일은 위화아조씨 웃긴 글만 쓰시는 분이 아니었구나라는 걸 알 수 있었어요...위화아조씨에게 한때 붙잡혔었던 1인이 괜한 오지랍 한번 부려봅니다 뿅!
안녕하세요! :D <원청>도 허삼관 매혈기 못지 않은 매력을 가진 작품입니다. 편집자로서 이미 원고를 여러 차례 정독했음에도 읽을 때마다 새로 보이는 요소가 다르고 역시 거장의 작품이다 하는 인상을 받았답니다. 많은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약 11장까지 읽어본 결과! 어우 우리 주인공...시선도 사랑스럽고, 말도 참 예쁘게 해주어 반했습니다.ㅋㅋ(7일에서도 저 주인공 진짜 좋아했었다구요ㅠㅜㅜ 위화선생님 로맨스물 한번 가시죠!) 이건 분명 번역가님도 함께 고심해서 나온 작품인 것 같기도 해요ㅋㅋ 지금까지는 그 다정한 눈빛과 이야기에 풍풍 빠졌다...부인님 속셈도 참 궁금하구요. 캐릭터 딱...요새 사람들이 좋아하게끔 짜신 것 같아요~
가장 좋아하는 작가의 책이라 너무 기대됩니다 위화 작가의 신작 소설을 드디어 만나네요 잘 받았고, 잘 읽겠습니다~
이번 <원청>의 작품 배경은 청나라 시대가 마무리되고, 신해혁명(1911년) 이후 중화민국이 시작되는 과도기입니다. 그간 위화 작가님이 만들어온 이야기들의 배경 가운데 어쩌면 가장 혼란스러운 시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 시대와 시대가 부딪히는 대격변기의 이야기임을 알고 봐주시면 더 편하게 읽으실 수 있을 듯합니다. : )
혼란스러운 격변기에 위치한 개인의 삶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가 됩니다.
~p73 "여기가 원청입니까?"라는 질문에서부터 소설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저는 집 나간 샤오메이가 임신한 몸으로 다시 돌아온 부분까지 읽었습니다. 오빠 아창이 샤오메이를 린샹푸에게 부탁하고 떠날때부터 뭔가 미심쩍은 면이 있다싶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였습니다. 만삭에 가까운 상태에서 돌아온 샤오메이의 뱃속 아기는 린샹푸의 아기가 맞을지 의심이 듭니다. 소설 도입부를 떠올려보면 그들의 파경이 짐작됩니다. 벌써부터 린샹푸가 가여워집니다. 샤오메이에게 남모를 사연이 있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순식간에 p.105까지 읽었네요. 이러다 끝나지 싶어 아끼고 싶은 마음에 덮었습니다. 샤오메이의 이야기가 점점 더 궁금해집니다.
시진 사람들이 다정하다 이야기 하는 이유들을 찾는 린샹푸도 다정한 사람이겠죠? 온종일 눈이 내려 다들 비관과 불안에 휩싸여 있어도 그저 눈이 언제 그칠까요? 질문으로 시작해보는 젖동냥 하러 다니는 아버님과의 이야기라뇨...
위화도 그렇고 옌롄커도 그렇고 특정 시기의 중국을 모티브? 배경?으로 하는 작품들의 공통된 느낌이 있는듯 해요. 함께 읽을만한 책을 같이 이야기해봐도 좋겠습니다
위화 작가님은 중국의 20세기 100년을 문학으로 다뤄보겠다는 야심이 있으셨다고 하는데요. 이번 <원청>이 그 마지막 퍼즐조각인 듯합니다. 위화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을 살펴보시면 중국의 20세기 일반 시민들의 보편적 삶을 살펴보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중국에는 옌롄커나 모옌, 그리고 위화 작가님을 위시한 정통소설 외에도 실험적인 소설이 참 많은데요. 관심이 있으시다면 <깡디스 산맥의 유혹>이라는 단편집을 한번 살펴보시는 것도 다양성 측면에서 재미있는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
순식간에 109쪽까지 읽었습니다. 당나귀에게 마지막으로 좋은 사료를 사주는 린샹푸가 인상적이네요.
생각해보니 중국 소설을 읽는 경험도 처음이고 가제본됀 책을 읽는 경험도 처음입니다.
16장까지 읽었습니다. 린샹푸의 본격 고생이 시작되었네요. 샤오메이와 아창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원청이라는 곳은 과연 존재할까요?
37장까지 읽고보니...흠 위화님이 묘사하는 죽음의 모습들이 여전히 참 어렵습니다. 그들이 머물렀던 세상은 정말 어느모습일까요
린샹푸가 톈댜에게 대하는 태도나 자신의 당나귀에게 작별을 챙기는 모습이 그가 얼마나 선량한 사람인지 느껴집니다. 아직은 의문스러운 점이 많네요. 샤오메이는 왜 떠났는지, 찾을 수는 있는지, 원청은 대체 어디인지 등등 흥미롭게 이어집니다. 시진에서의 삶이 안정적이고 따뜻해보이는데 현대사의 격변이 찾아오면 이 곳에서 어떤 위기가 찾아올지 큰 고난일까 싶어 재밌게 읽어가다가도 그들의 삶에 이입하며 두렵습니다.
일곱 사람은 손을 잡은 채 앞으로 걸어갔다. 넷은 오른쪽으로, 셋은 왼쪽으로 치우쳐 균형을 맞출 수 있었다. 진짜 위화씨 병주고 약주고ㅠㅜㅜ이래서 사랑할 수밖에 없지...미워요 아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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