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눈 감고 제자리에서 몇 초만 걸으면 몸이 어느 쪽으로 틀어졌는지 알 수 있대. 걸음걸이도 주인을 닮아서 지금껏 자기가 살아온 방향으로 삐뚤어지는 거래.
『빛처럼 비지처럼』 p.60, 이선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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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나무
순모와 모란 남매의 밍숭맹숭한 말장난에서 두부 맛이 느껴지는 귀여운 소설이었어요. 처음에는 비지라는 소재가 어떻게 연관될지 상상이 안갔는데 남매를 보다보니 두부에서 살짝 떨어져 나온 비지와 비슷한 처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소설을 읽다가 ‘두부’라는 소재는 처음 접한 것 같은데 작가님이 이 소재를 사용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궁금해지네요..!
북다
두부 맛이 느껴지는 소설이라는 말씀이 참 공감 되어요. 남겨 주신 질문도 내일 있을 라이브 채팅을 위헤 작가님께 미리 전달 드리겠습니다!😊
달콤한유자씨
너무 공감하면서도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던 문장입니다.
사실 실패하는 게 너무 두렵고, 점점 앞으로 나아가는 게 무서워 용기가 떨어지는 시기를 보내고 있었는데 책을 읽으며 조금이나마 마음의 짐이 덜어지는 느낌이었어요. 모란이와 함께 한강을 향해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상상을 하며 저도 모르게 위로를 받은 기분이었답니다.
북다
맞아요, 한발짝 나아가는 것이 참 망설여질 때가 있지요. 그래도 앞으로 굴러, 뒤로 굴러 나아가다 보면 또 새로운 길을 찾게 되기도 하니까요. <빛처럼 비지처럼>을 읽으시면서 위로를 받으셨다니 기쁜 마음입니다. :) 내일 있을 라이브 채팅에서도 더 많은 이야기 나누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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