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정 때문에 뒤늦게나마 채팅창을 정독하며 여러 감상과 이야기들을 보게 되어 아쉽습니다ㅠㅠ 너무 재밌게 읽었고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온기라고 해야할까요. 따땃한 온기가 제 마음에 은근하게 스며드는 것 같은 이야기였어요. 개인적으로 세중이라는 인물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ㅎㅎ 애어른같은 모습이 소설에서 재밌게 잘 드러난 것 같았어요!
[북다] 《빛처럼 비지처럼(달달북다05)》 함께 읽어요! (+책 나눔 이벤트)
D-29
재연
재연
문제는 다른 사람들은 나를 비켜날 수 있어도, 나는 죽었다 깨나도 나 자신을 비켜날 수 없다는 거였다.
『빛처럼 비지처럼』 p. 56, 이선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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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연
빛처럼, 비지처럼, 흰 눈 사이로 머지않아 다가올 크리스마스처럼, 죽이려 들수록 살아나는 1분 1초처럼.
『빛처럼 비지처럼』 p.59, 이선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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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연
이 문장을 읽는데 왠지 울컥하게 되더라구요. 잠깐 책장을 덮고 문장을 곱씹으며 다시 읽어나갔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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