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다] 《빛처럼 비지처럼(달달북다05)》 함께 읽어요! (+책 나눔 이벤트)

D-29
형, 그럴 땐 퐁망, 해보시는 건 어떤가요. 윤세중이 말했다. 폭망 말고 퐁망, 해보시라고요. 그럼 발음이 귀여워서 조금 덜 망한 것처럼 느껴지거든요.
빛처럼 비지처럼 P54, 이선진 지음
퐁망퐁망 어감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조금 덜 망하고 더 귀여운 느낌.
맞아요! 저는 이런 가뿐함이 소설에 나오면 되게 좋더라구요...환기도 되면서!!❤️🐶
......너는 짜가야
빛처럼 비지처럼 P56, 이선진 지음
그래도 할 줄 알았다가 못하게 된 것보다는 아예 할 줄 모르는 게 나았다. 쓸 데 있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쓸모없는 사람으로 밝혀지는 것보다는 애초에 쓸모없는 사람인 게 나았다. 바닥을 치는 것보다야 바닥으로 사는 삶이 백 번 나았다.
빛처럼 비지처럼 P31, 이선진 지음
책 잘 받았어요. 빨리 읽어보고 싶네요 !!
시집을 보는 것처럼 읽었어요. 좋은 문장들이 너무 많아서 읽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 여러분, 책은 재미있게 읽어 나가시는 중이실까요? 근래 날씨가 부쩍 쌀쌀해진 덕분에, <빛처럼 비지처럼> 속의 인물들의 곁을 스쳐 지나갔을 겨울 바람을 제법 생생하게 떠올려 볼 수 있는 듯해요. 뺨이 에이는 추위처럼 녹록치 않은 삶 속에서도, 순두붓집 남매 '옹순모'와 '옹모란'은 조금 다른 방식일지라도, 어디론가 꾸준히 나아가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앞구르기가 안 되면, 뒷구르기로라도. 여러분에게도 일상을 살아가기 위한(혹은 존중하며 버티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이 있으신가요?
너무 힘든 달에는 카드를 열심히 긁습니다...! 그럼 다음 달을 더욱더 열심히 살 수밖에 없더라고요ㅠㅠㅠ
ㅋㅋㅋㅋㅋㅋ웃기면서 슬프네요...ㅠㅅㅠ,,,
멋진 어른이세요...
저희를 출근하도록 해주는 원동력이죠...!🥲
마음이 힘든 날에는 영화 <벌새>를 다시 보아요! 영화 속 한문 선생님이 '자신이 싫어질 땐 그냥 그 마음을 들여다본다'고 말하는 대사를 되새기며 저도 제 마음을 들여다보려고 노력하는 거 같아요. 대게는 책상에 앉아 왜 힘든지, 뭐가 마음에 걸리는지 적어보는 편이에요....🎈
마음 힘들 때 자주 찾는 영화가 있는 것 같아요. <벌새> 너무 좋죠... 댓글로 말씀해 주신 장면 저도 정말 좋아하는 장면이에요ㅠㅠㅠ
우와 그 장면을 아시는군요!!ㅠㅠ❤ <벌새>는 명장면이 많은 거 같아요... 저는 영화 마지막에 등장하는 한문 선생님의 편지도 정말 좋아합니다...
저도 <벌새>에서 그 장면을 참 인상 깊게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스스로를 찬찬히, 다정하게 살펴주는 것도 참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역시 보는 눈이 좋으시군요.... 느좋 출판사~~~!!
저는 컨텐츠 속으로 도피합니다... 예전에 몇번이고 돌려본 드라마, 영화, 만화 속으로 도망가요. 책은 능동적인 행위라서 일상이 잘 굴러갈 때 주로 잘 읽어지는 것 같고, 그냥 멍하니 보면서 가끔 대사나 따라하는 영상매체로 힘든 시간을 흘려보내곤 합니다. 이조차 안될 때는 숏폼의 지옥으로... 2-3시간 동안 릴스만 내린 적도 있네요ㅠㅅ
숏폼 지옥에 빠지면 정말 한두 시간은 정신 없이 흘러가더라고요!ㅠㅠ 무겁고 현실적인 고민 앞에선 멍하니 보기에 좋은 가벼운 콘텐츠가 가장 좋은 것 같기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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