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다] 《빛처럼 비지처럼(달달북다05)》 함께 읽어요! (+책 나눔 이벤트)

여러분들 믿기시나요? 벌써 마지막 질문이에요!! 마지막으로 박진감 넘치는 이 작품을 작업하시면서 함께한 책, 음악, 영화 등이 있다면 독자 여러분께 공유해주실 수 있을까요?

앗 저 이 질문이 항상 너무 좋아요!ㅎㅎ 특히 들으셨던 음악이 있으실지 궁금해요

산울림의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를 종종 들었는데, 아마 플레이해 보시면 제 소설과는 느낌이 정말 달라서 깜짝 놀라실 것 같아요.ㅋㅋㅋ 작업일기에도 나오지만 다와다 요코의 『영혼 없는 작가』도 시적인 사유가 무척 매력적이라 작업 동안 내내 품고 있던 책이고... 무엇보다 키스 자렛의 <The melody at night, with you>라는 연주 앨범을 반복해 들으면서 소설을 썼는데요. 잔잔하면서도 그 잔잔함 속에 어떤 역동이 느껴지는 곡들이라, 독자분들께서도 소설과 함께 들어보시면 어떨까 하네요! 지금 당장...!! 이 아니라면 오늘 밤에라도요.

와! 채팅 끝나자마자 바로 틀어보겠습니다!!

산울림 노래 고등학생 때 많이 들었는데 작업 일지에 나와서 반가웠어요!! 나머지 책, 음악도 꼭 살펴 보겠습니당🙌🏻🎤📚

키스 자렛의 연주 앨범은 퇴근길에 퇴근송으로 들어야겠습니다...+_+ 추천 너무 감사드려요! 산울림 노래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ㅋㅋㅋㅋ 다와다 요코의 책을 저도 품어보겠습니다!! 독자님들도 함께해요!!

잠깐 들어봤는데 잔잔한 피아노 소리가 넘 좋아요.. 오늘 밤에 책 읽을 때 같이 들어야겠어요:)

<빛처럼 비지처럼> 뿐만 아니라 제 소설집 <밤의 반만이라도>에 있는 모든 소설을 집필할 때 키스 자렛의 음악을 들었던 것 같아요!!! ㅎㅎ 제 소설집과도 즐겨주시기를.

여러분~~ 혹시 작가님께 질문이 있으시다면 지금 나눠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앞서 음악 이야기가 나온 김에, 엘리베이터에서 세중이가 틀었던 음악은 어떤 느낌으로 선정된 걸까요?ㅋㅋㅋ

세중이가 튼 음악들은 사실 다 느낌이 다른데요...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 처럼 ~'~자'로 끝나는 노래들을 넣고 싶었어요. <말 달리자>와 <도망가자>와 <내꺼하자> .... 그것들이 한데 모여 있는 모습이 굉장히 이질적이면서도 좋더라구요 ㅋㅋㅋ

ㅎㅎㅎ 이러한 이유로 선정된 음악들이었군요!

청유형 노래들 모음ㅎㅎ 이 또한 너무 위트있다고 생각하면서 읽었어요

아, 그리고 <빛처럼 비지처럼>을 쓸 때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보고 있었어요. 작업 일기 마지막 부분에 본방 사수 하러 급히 집에 갔던 것도 선업튀 때문이라는... ㅋㅋㅋ

앗!! 밝혀진 진실!!! ㅋㅋㅋㅋ

앗 이거 마침 궁금했었는데!!ㅋㅋㅋㅋㅋ선업튀였군요...

그대는 선물입니다..~ 하늘이 내려준..~~ (눈물)

선업튀 과몰입했던 저라서 노래만 들어도 소나기처럼 눈물이 내려와요...작가님....

지금 질문 안 하시면 밤에 잠자리에 누워서 후회하실지도~???

이후에 순모와 세중이가 다시 만나는 일이 있었을지, 모란이와 유정이는 오래오래 잘 만났을지.. 작가님이 생각해두신 것이 있으실지 궁금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