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페이지_책증정] 히가시노 게이고를 잇는 SF 소설 《헤르메스》 같이 읽어요!

D-29
저는 사키가 봤던 루키의 싸늘한 모습과 2부 마지막 장면이 굉장히 인상 깊었어요. 루키의 싸늘함을 다루는 장면에서 뭔가 있겠다 싶었는데, 2부 마지막 장면을 보고 정말 '헙' 소리가 절로 났어요...ㅋㅋㅋ 결말이 굉장히 궁금해지는 장면이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493809 5년 후 지구로 돌진하는 소행성 ‘아포피스’…지구 중력에 산사태 요런 기사를 봤는데요.. 2029년이 되는군요.. 2029JA1이 닷새전에 발견되었다면 이 행성은 5년 전에 발견되었다는거 외엔 아주 유사하네요...훗~!
오! 이제 봤습니다-! 정말 신기하네요.. 작가님이 아포피스 이야기를 보고 소설을 구상하신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ㅋㅋ
저는 조금 늦게 시작했지만 순식간에 1장을 끝냈네요. 소행성 충돌도 생소하지 않고, 이야기 전개 시기가 멀지 않은 미래라 더 몰입감 있게 읽을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이제 자기 전까지 2장 이어서 읽으러 가야겠습니다. 다들 즐독하세요 😃
멸망해 버리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대상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인류'에서 '자신'으로 바뀔지도 모르니까.
헤르메스 p215, 야마다 무네키 지음, 김진아 옮김
혹시 중도참여도 가능한가요.....도서관에 대리구매 시킨 책이 오늘 왔더라고요......
그럼요 ! 중도 참여 가능합니다 :)
오늘 2부까지 다 읽었어요........ 1부) '몇년 뒤 지구가 정말로 멸망한다'는 환각이 불안감을 일으킬 수도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 때문에 240명 정도가 '잔존하겠다'란 결정을 한 상황이 조금 특이했었어요. 당장 지상이 망하면 지하에도 영향이 있을텐데 (시험작이나 다름없는 상태면 특히 더) 그 부분은 걱정이 안될까, 그런 생각을 했었거든요 2부) 헤르메스 거주자는 루키라는 소년 외에는 모두 죽은 상황이었잖아요. 누군가의 추측대로 '헤르메스 거주자들 대부분을 죽인 게 루키가 맞다면, 심신미약을 주장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미성년이고 + 부모의 죽음을 안 지 얼마 안 된 상황인데다 + (상대방의 말을 뜨문뜨문 알아들을 수 있었다는 말로 봐서는) 제대로 된 교육도 받지 못했다 추측할 수 있는 상황임 -> 누군가의 지시에 따라 행동했을 수 있다, 그리 주장할 여지가 많아 보였거든요
맞아요..! 저도 2부 읽을 때 계속 궁금했어요. 지하세계에서 루키만 살아남았는데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리고 루키는 과연 어떤 삶을 살았을까.
1. 누군가에게 잊혀진다는 건 참 슬픈 일이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2. 1장이 로맨스였다면 2장은 거의 호러 스릴러급 전개였다고 봅니다. 특히나 헤르메스의 시신을 수습한 이후 거기서 일어났을 법한 상황을 전해 듣는 장면에선 로맨스는 간데없고 유혈낭자한 피의 파티만 있었다는게 섬뜩했습니다. 3. 윌 영맨의 화신이 등장하고 루키에게 무언가를 세뇌?하는 장면에선 역시나 돈만 밝히는 대기업의 음모가 있는것 인가? 이건 SF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본 뻔한 클리세인데?? 돈많은 사람은 살아남고 돈 없는 사람은 사지로 밀려나는... 설마 그런 뻔한 이야긴 아니겠지? 하면서 읽고 있습니다만.. 2부 마지막에서 루키가 사망하고 화신이 되어 등장하는 장면은 2부의 가장 큰 반전이었으며 뭔가 뻔한 결말이 아닐것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4. 지오 X의 보스 윌 영맨이 화신이 되었다고? 왜?? 그런데 그가 루키를 교육(세뇌)를 한다니... 유이의 시선에 상당히 공감한 부분이엇습니다. 5. 아 거기다 렌과 세라의 화신이 가즈미 였고 이들이 서로 뭔가를 정보를 공유한다는 뉘앙스가 수상하긴 했습니다. 결말부분의 짜잔 하고 동시에 등장하는 화신이 누군지 알고 나니까요... 6. 인공지는 챗봇이 흥하는 시대에도 역시 개인정보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건 정치의 영역이겠죠? 7.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저런 챗봇에게 정치적 성향이나 여러 기타 인간의 의식에 관한 부분을 학습시킨다면 이걸 활용하는 사람을 세뇌해서 조종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무서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가는 그런 걸 이야기 하고 싶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정황상 렌과 그 추종자들은 아마 같은 내용들을 공유하고 학습받고 있지 않나 싶은데 그것이 지오 X사의 숨은 의도였을 것 같습니다. 8. 조심스레 3부를 예측해 보자면 역시 렌은 라이디치오? 행성 추락 종말운동을 열심히 할 것 같고 그 주동자는 루 키, 화신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루키를 신봉하게 되고 인류는 대 위기에 직면할 것 같습니다만.... 역시 누나가 나타나 루키를 설득하고 행성 추락은 저 너머고 인류는 혼란에서 벗어나 다시 평화롭게 된다는 아주 뻔한 상상을 해 봅니다. 보기 좋게 틀려줘야 읽는 맛이 날텐데요.. 3부가 기대됩니다.
예상을 계속 벗어나는 이야기 전개에 더 책을 손에서 놓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엘데님의 후기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하나의 책에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인공지능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예전에 봤던 영화 <아이, 로봇>도 잠깐 생각났습니다. 지오X의 보스 윌 영맨이 화신이 됐지만 루키를 세뇌하는 것을 보고 가까운 미래에 우리에게도 있을 수 있는 일이지 않을까? 싶어 공포감이 들었습니다.. ㅋㅋ 3부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설정이 재미 있어서 2부까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장면 변환과 시점 변경이 '환타지 SF'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효과를 주었어요. 저도 2부 마지막 부분에서 '헉' 했습니다. 3부가 궁금해집니다.
헤르메스에 있던 시절 나는 도서관을 참 좋아했어. '멸망한 세계'를 접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였으니까."
헤르메스 P273, 야마다 무네키 지음, 김진아 옮김
루키가 어떠한 이유로 '자신이 지상에서 오래 살지 못할 것'을 예감했는지, (누군가가)지오 X의 보스 & 루키를 화신으로 만든 이유가 궁금해져서 3부도 빨리 읽어보고 싶어요.....
분량이 많은데도 빨려들어 읽게 되네요. 루키의 등장이 너무 궁금했는데 2부 끝에 죽음으로 아쉬움이 몰려왔죠. 하지만 화신을 등장하는 루키의 모습에 다시 한번 놀라게 하네요. 읽는 동안 지루할 틈이 없이 이야기가 이어져서 정말 재밌어요. 루키의 비밀과 전하려는 말이 무엇일지 너무 궁금합니다. 어서 3부 읽으려 가야겠어요.
원래부터 꿈이 없는 인생이었다. 그러니 소소한 위로 정도는 남겨도 좋지 않겠는가. 어차피 다가가면 사라지고 마는 신기루 같은 것이었는데, 그늘 속에서 사는 사람의 먼지만 한 희망까지 짓뭉개면서 뭐가 구세주라는 건지. 뭐가 수호천사인지 인류를 구할 거라면 우선 이 일그러진 세상부터 어떻게 해주면 좋겠다. 전부 싹 갈아엎어 버리면 좋겠다. 떨어지지도 않을 소행성따위는 아무래도 상관없다.
헤르메스 202, 야마다 무네키 지음, 김진아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마케터 오디입니다 😃 벌써 함께 읽기 마지막 주입니다. 다들 재밌게 읽어주시고 또 재밌는 내용들, 인상 깊었던 문장들을 올려주셔서 내용이 기억나면서 독자님들과 함께 읽는 것 같아 흥미로웠습니다. 이제 마지막 3부가 남았습니다-! 마지막 3부는 2부와는 또 다른 느낌의 전개가 펼쳐지는데요. 마지막 주 미션 드리겠습니다-!🕺 이번 한주는 <헤르메스>를 끝까지 다 읽고 총평을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2부의 이야기를 통해서 상상했던 3부와 어떻게 달랐는지.. 그리고 이 책을 다 읽고도 남는 궁금증 등을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열심히 활동해 주셨던 독자분께는 저희 빈페이지에서 출간하는 다음 책을 선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럼, 마지막까지 함께 독서해요! 🤓 @모임
벌써 마지막 주라니... 아쉽네요ㅠㅜ 우선 소재가 너무 신선했어요. 제목부터 왜 '헤르메스'인지 궁금했고 읽으면 읽을 수록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지 자신을 인물들에 대입해보게 되더라고요. 정말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이 작품을 읽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자신의 생각을 무시하라는 뜻이 아니야. 그렇지만 작은 일로 흔들리는 감정에 주도권을 빼앗기면 안 돼. 특히 공포나 불안 같은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히면 사람은 쉽게 파멸로 이어지는 길을 선택하고 말아.
헤르메스 p.304, 야마다 무네키 지음, 김진아 옮김
아빠는 대체 매일 뭘 하고 사는거야? 아버지는 바로 이렇게 대답했다. "돈 벌잖아.
헤르메스 p.301, 야마다 무네키 지음, 김진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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