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전히 내가 가장 그리고 싶은 것은 거대한 성당이 아니라 민중의 눈이야. 사람의 눈 속엔 대성당엔 없는 것이 있거든. 아무리 대성당이 장엄하고 화려하다 하더라도, 내게는 불쌍한 거지든, 그저 지나가는 행인이든, 인간의 영혼이 더욱 흥미롭단다. ”
『빈센트 나의 빈센트 - 정여울의 반 고흐 에세이』 정여울 지음, 이승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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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하는 인간의 아름다움에 대한 예찬,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세상에 대한 유토피아적 갈구. 그것은 빈센트 예술의 원동력이 되었다. 빈센트는 진심으로 염원했다. 가장 힘들게 사회 밑바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그들의 가치를 인정받고 행복한 삶의 주인공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
『빈센트 나의 빈센트 - 정여울의 반 고흐 에세이』 정여울 지음, 이승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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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수많은 사람이 단지 살아남기 위해 이토록 고통 받아야 하는가. 왜 인간의 힘겨운 노동이 어디서도 제대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것인가.
『빈센트 나의 빈센트 - 정여울의 반 고흐 에세이』 정여울 지음, 이승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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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가 기피하는 장소에서조차 위대한 예술가적 영감을 찾아내는 것, 나아가 모두가 '아름답지 않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길어올리는 창조적 시선이야말로 빈센트를 견인하는 내적 원동력이었다. ”
『빈센트 나의 빈센트 - 정여울의 반 고흐 에세이』 정여울 지음, 이승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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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센트는 척박한 노동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들을 보며 커다란 감명을 받았고, 완벽한 비례와 화려한 색채가 아닌 평범한 노동자의 상처투성이 몸 자체에서 숭고한 아름다움을 발견했다. ”
『빈센트 나의 빈센트 - 정여울의 반 고흐 에세이』 정여울 지음, 이승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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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한 자신에게 주는 축하의 메시지를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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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그믐에서 첫 싱글챌린지를 무사히(?) 마친 내 자신을 칭찬해. 헤르만 헤세는 <데미안>에서 싱클레어의 입을 빌려 자신이 하고 싶었던 말을 했지. "나는 내 속에서 스스로 솟아나는 것, 바로 그것을 살아보려 했다. 그것이 왜 그토록 어려웠을까?"라고. 그런데 '자신 안에서 스스로 솟아나는 것'을 살아보려 애썼던 사나이, 그 솟아나는 것을 화폭에 옮겨 후대에 큰 감동을 주는 명화를 남긴 외로웠던 사나이 빈센트. 칼 융도, 헤르만 헤세도 '자기자신으로 살아가기'의 어려움을 토로했지만 빈센트는 그걸 해냈지. 온 몸과 마음이 으스러지는 듯한 고통의 순간도 많았을 거야. 하지만 빈센트는 그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자신에게 보이는 세상을 "자신만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길어올리는 창조적 시선"으로 재현해냈어. 혼란과 불안과 방황과 고독으로 점철된 나의 20대. 반지하 자취방을 가득 메운 빈센트의 <별이 빛나는 밤>과 <씨 뿌리는 사람> 아트 포스터는 내게 그 시간을 견뎌내고 통과해낼 위로와 힘을 주었지. 적지 않은 시간이 흘러 그믐의 싱글챌린지를 통해 다시 빈센트에 빠져들게 된 2024년 가을. 나는 빈센트의 순수한 영혼을 다시 만나고 그의 아픔에 공감하면서 그 여정을 함께 했지. 빈센트, 이제 나는 알겠어요, 당신이 내게 말하려던 것들을(Now I understand what you tried to say to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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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Portrait with Grey Felt Hat>, 1887, oil on canvas, 44.5 × 37.2 cm, Van Gogh Museum
Amsterdam
[도서 증정] 소설『금지된 일기장』 새해부터 일기 쓰며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난사 사진부와 죽은 자의 마지막 피사체』 김영민 작가님과 함께 읽어요![도서증정-고전읽기] 조지 엘리엇 의 『고장 난 영혼』[📚수북탐독] 10. 블랙 먼데이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나를 넘어뜨린 나에게』 함께 읽기 / 책 나눔 안내[책 증정] 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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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코스모스> 꼭 읽게 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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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골라보는《최고의 책》
[그믐밤] 42. 당신이 고른 21세기 최고의 책은 무엇인가요? [그믐밤] 17. 내 맘대로 올해의 책 @북티크
죽음에 관해 깊이 생각해 봅니다
[웰다잉 오디세이 2026] 1. 죽음이란 무엇인가 [책 나눔] 송강원 에세이 <수월한 농담> 혼자 펼치기 어렵다면 함께 읽어요! 죽음을 사색하는 책 읽기 1[삶의 길. 그 종착역에 대한 질문]
ㅡ'사람은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가'
그믐 앤솔러지 클럽에서 읽고 있습니다
[그믐앤솔러지클럽] 3. [책증정] 일곱 빛깔로 길어올린 일곱 가지 이야기, 『한강』[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
듣고 이야기했어요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팟캐스트/유튜브] 《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같이 듣기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수북탐독]9. 버드캐칭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8. 쇼는 없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기(첫 시즌 마지막 모임!)[📕수북탐독] 7. 이 별이 마음에 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6. 열광금지 에바로드⭐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책을 직접 번역한 번역가와 함께~
[도서증정][번역가와 함께 읽기] <꿈꾸는 도서관> <번역가의 인생책> 이평춘 번역가와 『엔도 슈사쿠 단편선집』 함께 읽기<번역가의 인생책> 윤석헌 번역가와 [젊은 남자] 함께 읽기[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도서증정][번역가와 함께 읽기] <전차 B의 혼잡>
❄겨울에는 러시아 문학이 제 맛
[문예세계문학선] #01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함께 읽기[그믐밤] 8. 도박사 1탄, 죄와 벌@수북강녕[그믐밤] 40. 달밤에 낭독, 체호프 1탄 <갈매기>
독서모임에 이어 북토크까지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스토리 수련회 : 첫번째 수련회 <호러의 모든 것> (with 김봉석)[책증정] 저자와 함께 읽기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오프라인북토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요리는 배를 채우고, 책은 영혼을 채운다
[밀리의서재]2026년 요리책 보고 집밥 해먹기[책걸상 함께 읽기] #23.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도서 증정] 소설집『퇴근의 맛』작가와 함께 읽기[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독자에게 “위로와 질문”을 동시에 던지는 이희영
[도서 증정] 『안의 크기』의 저자 이희영 작가님,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 이희영 장편소설 『BU 케어 보험』 함께 읽어요![선착순 마감 완료] 이희영 작가와 함께 신간 장편소설 《테스터》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