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장에서 새에 대한 이야기가 재미있었어요.
최근 새에 대한 책들이 몇 권 출간되어 저도 장바구니에 담아 두었는데요 +_+ 바로 <날개 위의 세계>, <새의 시간 : 날아오르고 깨어나는 밤과 낮>입니다.
이 책에서 ‘새 대가리라는 말은 칭찬이다‘라는 소제목이 달린 내용 재미있게 읽었어요. 인간동물인 우리는 비인간 동물이 가진 경이로운 능력을 알지도 못하면서 인간중심적 사고로 우리가 제일 잘 났다고 생각하니까요.
비둘기의 비행능력에 대해서는 듣고 들어도 경이롭기만 합니다. 저도 이렇게 경외심을 느끼는데 동물학자나 생물학자들은 이미 매혹당했겠지요?
“비둘기는 집에서 2,0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찾을 수 있고, 지금 어디에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하도록 시각과 후각뿐만 아니라 천재적인 길 찾기 능력의 열쇠로 밝혀진 지구 자기장도 이용하지 못하게 하는 오나전 고립 상태에서 아무 곳에 풀어놓아도 집을 찾아갈 수 있다.” (101페이지)

날개 위의 세계 - 철새의 놀라운 지구 여행기철새 이동에 관한 생생한 현장 탐사 기록이다. 철새 이동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는 현장 연구원인 저자 스콧 와이덴솔은 철새 의 여정을 따라가며 철새 이동을 연구하는 과학자와 조류학자 들을 만나고, 철새가 머무는 서식지 환경의 위기와 현실을 몸소 확인했다.

새의 시간 - 날아오르고 깨어나는 밤과 낮새의 삶을 시간대별로 파노라마처럼 펼쳐 보인다. 저자인 조류학자 마크 하우버는 수십 년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하나하나의 에피소드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내며, 저명한 생태 일러스트레이터 토니 에인절은 사건과 광경을 세밀한 펜화로 포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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