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둘기는 집에서 2,0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찾을 수 있고, 지금 어디에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하도록 시각과 후각뿐만 아니라 천재적인 길 찾기 능력의 열시로 밝혀진 지구 자기장도 이용하지 못하게 하는 완전 고립상태에서 아무 곳에 풀어놓아도 집을 찾아갈 수 있다. (중략)
비둘기는 신기하게도 가장 짧은 경로의 돌아가는 길을 찾아낸다. 정확히 어떻게 집을 찾아가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비둘기의 비행 능력이 수천 년 동안 높이 평가되고 이용됐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
『코끼리는 암에 걸리지 않는다 - 삶의 한계에 도전하는 동물들, 그 경이로움에 관하여』 101페이지, 데이비드 B. 아구스 지음, 허성심 옮김
문장모음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