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6. <마오주의>

D-29
이름이 익숙해서 찾아보니 한밤의 아이들 작가군요~~~
헉 sea of poppies 이 책 아시는 분이 계시다니.. 오래 전에 제가 소설만 읽던 때가 있었는데, 어디서 이 책 추천받았었나, 뭐 그래서 무려ㅜ하드커버 중고책으로 샀는데.. 지금까지 읽지 않고 있네요? @YG 님, 아미타브 고시가 노벨상급인가요?? 와 놀람. <연기와 재>는 재미있을 것 같아요.
네, 높이 평가받는 작가입니다. 특히 기후 위기 + 탈식민주의 키워드를 작품에 녹여내는 작가라서 요즘 더 각광 받는 듯해요.
<중국필패>를 다 읽지 못했는데 또 새 책에 발을 들여 놓게 되었네요. 서문은 익숙했던, 지금은 다 까먹은 얘기들이 많네요. 어렸을 때 보던 무협지나 판타지 소설 얘기를 다시 읽는 느낌입니다. 이 분야의 독서는 이번 세기에는 처음이기도 하고요. 현대의 포퓰리즘과 대중운동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측면에는 매우 관심이 갑니다. 마오주의야 말로 진영 간의 총력전에 대한 이데올로기일테니까요.
@테이블 님도 어렸을(?) 때 『중국의 붉은 별』 읽었던 세대신가 봅니다. :)
중국의 붉은 별 - 개정판<세계를 뒤흔든 열흘>, <카탈루니아 찬가>와 더불어 세계 3대 르포 문학의 하나로 손꼽히는데, 그중에서도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중국 혁명에 대한 아주 잘 잘 알려진 역사적 고전일 뿐만 아니라 저널리즘의 한계를 뛰어넘어 빛나는 역사적 작품이 되었다.
고등학생 때였나, <중국의 붉은 별>을 수업 시간에 정말 감동적으로 설명해주셨던 윤리 선생님이 계셨죠. 제가 그 책을 읽은 건 몇 년 뒤였는데, 이후의 대약진운동, 문화대혁명 같은 사건과 별개로 책 자체가 저널리즘의 기본을 지키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한 마디로 그냥 나쁜 책이고 거기에 더해 못 쓴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오주의>가 저 책의 신화를 해체한다니, 기대가 큽니다.
앗, 저도 고등학교 때 역사 선생님께서 처음 추천해주셨어요!
1990년대 초반 필독서 같은 느낌이었는데... 그 시절이 참 복잡한 시기이기도 했구나 싶네요. ㅎㅎㅎ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나라의 1980년대, 1990년대와 겹치는 여러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아, 요즘의 어떤 모습과 겹치는 부분도 많네요;
요즘의 어떤 모습과 겹칠 거 같다는 생각 때문에 책에 기대가 큽니다.
^^;; 1학년 때인지 읽었던 것 같고, 그 이후 프랑스 맑스주의나 68 혁명 관련 독서에도 영향을 받았겠지요. 막상 중국사나 중국 정치에 대해서는 별로 읽어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마오쩌둥의 소책자 몇 개를 읽긴 했었는데 기억은 잘 안납니다).
아이고, 정신차려보니 11월이고 또 다른 책으로 넘어 갔네요. 저쪽 책 다 못 읽었;;; (9장 읽는 중)인데, 이 쪽 책모임 열려 있어서, 우선 이리로 들어왔습니다. 일단 등록부터 해두어야 따라갈 수 있다! 저는 이 책이 리디셀렉트에 올라와있을때 읽어야 한다는 강력한 목적의식(?)이 있습니다! (분명 올라왔었는데 내가 읽기 전에 사라지는 책들이 있어서 ㅠㅠ) 벽돌책 모임 사상 제가 먼저 시작한 책은 또 처음이네요 ^^ 곧 따라 잡히겠지만, 꾸준히 읽어보렵니다.
하수상한 시절에 갑작스러웠던 소식인데 (그믐 중국 벽돌책 모임 소식을 들었던걸까? ^^*), 이 기사 제목보고 좀 웃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109047?sid=101
아, 저도 오늘 이 기사 보고 얘깃거리로 공유할까, 생각했었어요. :)
아 제목은 진짜 낚일만한데요? 근데 내용은 뭔가 좀 가슴이 답답해지네요.. 미국선거가 다가오는군요.. 조마조마..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지만 오늘치 분량 서문은 읽었어요. 우선 읽는데 의의를 두겠습니다:)
42쪽 오늘날에도 여전히 정치적인 관행처럼 형성되어 있는 불안정한 유산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중국 내에서 마오주의의 역사를 추적해야 할뿐더러 중국 국경 넘어 다른 세계에서 마오주의가 어떻게 활용되고 재해석되었는가를 살펴봐야만 할 것이다.
마오주의 - 전 세계를 휩쓴 역사 서문, 줄리아 로벨 지음, 심규호 옮김
64쪽 그럼에도 불구하고 1910년대의 젊은 마오는 수사학적으로 매우 긍정적인 페미니스트였다. 66쪽 폭력과 애국심, 그리고 무엇보다도 실용주의야말로 왕좌의 자리를 차지하려는 야망에 불타는 이의 가장 강력한 도구 상자이다. 76쪽 마오쩌둥의 가장 큰 재능은 중국 인민을 노예로 만드는 동시에 인민들이 그를 국가의 주인처럼 느끼게 한 데에 있다. 77쪽 어쩌면 이런 원인 때문에 마오쩌둥은 지식인들에 대한 열등감을 품어왔으며, 이는 의심할 여지없이 권력 장악 이후 지식인들에 대한 가혹한 태도로 연결되었다. 80쪽 고대와 현대를 포함한 모든 인류의 역사에 대해 설득력 있고 이해하기 쉬운 서사를 창조하는 마오쩌둥의 능력은 전 세계 마오주의자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92쪽 마오쩌둥의 변화무쌍한 태도, 즉 그의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성격과 경계심, 타인의 경외심을 일으키는 능력, 그리고 그의 능숙한 조작 능력을 살피기에 충분하다.
마오주의 - 전 세계를 휩쓴 역사 1장 마오주의란 무엇인가, 줄리아 로벨 지음, 심규호 옮김
새벽에 눈 떠 아이 기저귀를 갈고는 후르륵 서문을 읽었습니다. 전공 밖의 분야를 후르륵 읽으니 뼈대 말고는 대강 넘기는 느낌이라 불안합니다만, 아무튼 마오를 알아야 읽히는 사건의 맥락들이 있겠다 싶네요. 제가 놓치는 부분은 다른 분들 이야기를 읽으며 담아봐야겠네요.
@책읽는호랑이 환영합니다! 서문이 책 전체 내용을 가이드하다 보니, 오히려 산만한 편이고 본문으로 갈수록 짜임새가 있습니다. 즐겁게 끝까지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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