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혁명'과 '우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에 비해 원조를 받은 수혜국들은 오히려 무심하여 크게 고마움을 느끼지 않는 듯했다. 2년 반이 넘는 기간 잠비아의 학생들에게 자신들이 만든 의자도 주고 탄산음료도 마음대로 먹게 했으며 담배는 물론이고 저녁식사까지 제공했지만 막상 잠비아를 떠날 때 그들을 배웅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게다가 오랫동안 애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잠비아가 중국의 길을 따르게 된 것도 아니었다. 1974년 쿤다 대통령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남로디지아와의 국경 문제를 무력 투쟁이 아닌 평화적인 협상을 통해 해결하기로 결정했다. ”
『마오주의 - 전 세계를 휩쓴 역사』 6장, 줄리아 로벨 지음, 심규호 옮김
문장모음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