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6. <마오주의>

D-29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도 제 정체성이 당대를 다루는 리얼리즘 소설가라고 생각하고, 계속 그런 작품을 쓰고 싶습니다. 그런데 소설가이기 이전에 인간으로서, 인생의 의미라는 질문에 무척 매달리고 있습니다. 세상과 삶에 의미를 부여해줄 신이 없고, 저 스스로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 허무에서 벗어날 수가 없음을 압니다. 제 나름대로 의미를 찾는 방법이 소설이고, 그때 제가 걷는 길이 취재를 바탕으로 한 사실주의 소설이나 논픽션, 혹은 현실적인 근미래 SF들이고요. 도스토옙스키는 세상과 삶에 의미를 부여해주는 존재로서의 신, 그리고 그런 신을 거부하는 무신론의 문제를 가장 깊이 파헤친 작가입니다. 무신론자의 삶에 대해서 가장 깊이 성찰한 작가이기도 하지요. 이반 카라마조프는 ‘신이 없으면 모든 것이 허용된다’는 결론을 내리고, <악령>의 키릴로프는 인간이 신이 되어야 한다는 ‘인신사상’을 주장하며 논리적 자살을 실행하게 됩니다. 도스토옙스키는 무신론을 반박하려고 그런 탐구를 했는데, 결과적으로 무신론자들이 좋아하는 소설가가 됐지요. 대표적으로 니체와 카뮈가 도스토옙스키의 팬이었고, 카뮈의 경우에는 도스토옙스키의 탐구를 이어 받았습니다(<시지프 신화>가 바로 그런 책입니다). 제 경우 무신론자로 살다가 도스토옙스키를 발견하게 된 것이 아니라, 도스토옙스키를 읽다가 무신론자가 되었습니다. 이후로 계속 신의 부재, 그리고 의미의 발명에 대한 압박감을 느끼며 살고 있어요. @소피아 님이 거론하신 도스토옙스키, 톨스토이, 위고가 모두 독실한 기독교인이었다는 점이 재미있네요. 그런데 톨스토이, 위고와 도스토옙스키는 달랐습니다. 톨스토이와 위고는 자기 작품 안에서 그리스도의 사랑과 그로 인한 구원을 보여주고 싶어 했죠. <레 미제라블>은 문자 그대로 뮈리엘 주교로 시작해서 뮈리엘 주교로 끝납니다. 뮈리엘 주교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감화시킨 사람이 바로 장발장이며, 장발장은 숱한 고난에도 불구하고 결국 구원받습니다. 톨스토이는 <부활>의 네흘류도프, <전쟁과 평화>의 베주코프, <안나 카레니나>의 료빈, 그리고 말기의 우화소설들을 통해 구원과 낙원에 대한 희망을 말합니다. 반면 도스토옙스키 소설에는 신기하게도 그런 게 없습니다. 가장 역설적인 사례가 바로 <백치>일 텐데, 그리스도와 가장 닮은 사람을 그리겠다는 목표로 쓰기 시작한 이 소설에서 그리스도를 닮은 뮈시낀 공작은 자기 자신을 포함해 아무도 구원하지 못합니다. 이 소설에서 중요한 등장인물은 모두 파멸합니다. <악령>은 이보다 더한 파국이 없을 것 같은 파국이고, <카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역시 뭔가 희망을 2부에서 말하겠다는 듯이 끝나지만 도스토옙스키가 그 2부를 쓰지 못했죠. 도스토옙스키가 무신론의 문제를 다룬 소설들 중에서 그나마 희망적으로 끝나는 게 <죄와 벌>인데, 여기서도 잘 보시면 라스콜니코프가 작품이 끝날 때까지 성경을 펼치지 않습니다. 즉 도스토옙스키는 자기 작품에서 무신론자를 비판하지, 그리스도의 사랑을 말하지 않습니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질문은 이 삶이 끝날때까지 해답을 찾을 수 없는 것이라면, 톨스토이나 빅토르 위고의 질문은 지금 여기서 방향을 찾아 나아가면 해답의 실마리라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라는 말씀에 저도 공감하는데, 저는 그래서 도스토옙스키가 더 좋네요. 삶의 의미라는 질문에 대해 저희가 끝내 대답을 할 수 없다고 믿거든요(카뮈도 같은 결론에 이르렀지요). 그래서 저한테는 '구원'이라는 말 자체가 기만적으로 느껴집니다. 톨스토이나 위고나 대가들이니까 뭔가 구원의 실마리를 보여주는 듯한 이야기를 쓸 수는 있었지만, 그게 구원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해요. 저는 답 없는 문제를 향한 도스토옙스키의 그런 공격성이 좋네요. 톨스토이나 위고가 말한 사랑과 구원을 뛰어넘는 어떤 정직함이 느껴집니다(제 또 다른 인생 작가는 조지 오웰인데, 오웰도 해답을 내려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던지려는 공격적이고 정직한 소설가였습니다). 제가 그 옆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작가는 아니지만, 저 역시 답변보다 질문에 관심이 훨씬 더 큽니다. 조금 더 나아간다면, 문학은 구원이나 천국을 묘사하는 데에는 전혀 적합한 도구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파국과 지옥을 묘사하는 데 적합한 도구이며, 그런 때 문학이 긍정적인 힘을 발휘한다고요.
참, <가난한 사람들>는 짠내 나면서 다소 코믹한 소품이고, <백야>는 ‘엥, 도스토옙스키가 이런 것도 썼어?’ 싶은, 은은한 수채화 같은 단편입니다. 좋은 소설들이지만 도스토옙스키가 왜 거장인지는 설명해줄 수 없는 작품이에요. ^^
오오, 장광설 피하려다 도스토예프스키 세계에 들어 가지도 못하고 주변부만 맴돌뻔 했네요?
안그래도 어제 연뮤클럽에서 백치를 읽고 연극 후 뒷풀이에서 수다 떨면서 톨스토이는 해답을 제시하려고 하지만 도스토옙스키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진다고.. 그리고 저도 그래서 그런지 단테의 지옥과 연옥편은 정말 좋았는데 천국편은 너무 지겨워서 겨우겨우 끝냈어요;; 아마도 난 천국에 가도 지겨워져서 연옥으로 탈출할 것 같다고;; 아, 근데 어차피 전 무신론자니 지옥행 확정일까요? ㅋㅋㅋ
저는 그래도 어떤 식으로라도 해답을 하려고 하는 작가들이 좋습니다. 질문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해답없는 질문만 자꾸 던지는 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질문하는 거 자체가 답을 찾으려는 노력의 일부분 아닐까요? 수학 문제에서도, 좋은 문제는 질문을 자꾸 들여다보면 이미 답이 거기 안에 있지요. 답이 들어있지 않은 질문은 ...음...어린아이들이 무턱대고 던지는 "그건 왜요?" 같아요. 저는 작가가 관찰한 현상에 대해 스스로의 답이 조금이라도 들어있는 질문들을 던지는 책을 읽고 싶어요.
아하하 맞아요. 수학문제 풀다보면 답이 질문 자체에 있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수학문제는 그렇지만 삶의 모든 질문이 그렇게 구조적으로 완벽하지가 않죠. 아니 오히려 대부분의 질문들이 어린 아이들의 질문들 같아요. 답이 들어있지 않은 질문들.. 그래서 어쩌면 제가 아직도 풀리지 않은 수학적 난제나 철학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아 그리고 해답이 없다고 해서 답을 찾는 노력을 하지 않는 건 아니니까요. 오히려 해답이 없으니 답을 찾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게 인간의 본성인 것 같아요. 물론 안 풀리는 문제 갖고 즐거워하는 절 보고 남편과 제 아이들은 자학적 변태같다고 합디다;;;;
1. 삶의 의미에 대해 아무리 질문을 던져도 해답을 얻을 수 없다. 2. 사람들은 그 사실을 알면서도 답변을 원한다. 3. 그게 바로 부조리. 우리는 1과 2 사이의 긴장 속에서 살 수밖에 없다. 아니면 삶에 의미가 없다며 자살하거나. 이게 제가 대강 이해하는 카뮈의 주장이에요. 카뮈는 이때 사람들이 신앙으로 도약하고 싶은 유혹을 받는다고 썼는데, 톨스토이와 위고도 그런 유혹을 못 이긴 사람에 해당하겠습니다. 즉 톨스토이와 위고는 제대로 대답한 게 아니라는... 너무 시니컬한가요? ^^
제대로 된 답이 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나름의 답을 하는게 답을 안 하는 거보다 낫지 않나요? 오답의 감점이 없는 한에서는 답지를 공란으로 두기보다 뭐라도 쓰는게 나을텐데... 그런데 삶은 오답에 치명적인 감점을 받을수도 있는 문제이긴 하네요.
저도 사실 인문학 논의를 볼 때 그런 생각이 자주 들어요. 무언가를 반성하고, 그렇게 반성한 것을 반성하고, 그렇게 반성한 것을 반성한 방식을 반성하고, 그렇게 반성한 것을 반성한 방식을 반성하면서 무언가를 간과했음을 반성하고, 그렇게 반성한 것을 반성하는 방식이 누군가를 배제했음을 또 반성하고... 가끔 그 논의 전체가 그렇게 느껴지거든요. ‘이제 반성 좀 그만하고 문제를 해결해!’ 하고 외치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많습니다. 그 반대편에는 빅테크 CEO들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면서 자신을 대단한 사상가로 치켜세우고 있고... 어지럽습니다.
이게 어쩌면 이과와 문과의 차이인지 아니면 제 딸이 말하는 T와 F의 차이인지 모르겠어요.. 제가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려고 답을 하면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 내 마음에 공감하는 이야기를 해달라구..!하고 반격하는 극 F의 딸;; (아 그렇구나 해결해달라는 게 아니었구나;;깨갱;;)
그럼요 모로 가도 고라고.. 백지로 내느니 죄다 찍어보는 노력이라도 해야지 할말이라도 하죠 ㅎㅎㅎ 그래서 백치에서 나온 그 말이 좋았어요. "문제는 끊임없이 그 삶을 추구하는 데 있지, 그 삶을 발견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다!" 이게 답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건 알고 헛된 노력일지도 모르지만 확답이라고 자만하거나 안주하지 않고 계속 노력을 멈추지 않는 그런 삶이 공허와 무의미 속에서 반항하는 걸지도요.
제 생각에 스피노자의 철학과 뇌과학과 진화론을 종합하면 대략 삶의 의미를 정의하는 방식에 대한 윤곽은 나온다고 보는데, 그렇게 어떤 답을 가진 듯한 느낌이 꼭 좋은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1과 2 사이의 긴장 속에서 뭔가 창의적인 것도 나오고 다른 사람들과의 깊은 공감도 나오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도를 깨달은 장자의 도인들은 마음이 편하긴 하겠지만 사람들의 인정을 받을 만한 일을 이루거나 세속의 범인들이 공감을 느끼기가 쉽지 않은 것처럼요. 다만 스피노자의 에티카가 마지막 부분엔 신비주의 비슷하게 끝나듯이 언어와 논리로 다 해명되고 이해되지 않는 의미의 영역이 있을 것 같습니다. 도인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산자들에 나오는 '음악의 가격'이 생각나네요. 다른 단편들도 그렇지만 이 작품도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저도 에티카를 읽으면서 막판에 제3의 지식 부분에서 갑자기 신비주의로 빠지는가 하고 제일 혼란스러웠던 부분이어서 마치 노자의 도덕경을 해독하는 기분이었어요;; 뭔가 제가 알고 있는 논리로는 커버 안되는;;
저도 그런 편이었는데, 뭔가 논리를 넘어서는 무언가를 스피노자가 얘기하고 싶었다는 느낌이 요즘 들기 시작했어요. 얼마 전 그믐 독서모임에서 다시 읽은 테드 창의 단편 <지옥은 신의 부재>랑 제가 올해의 책에 넣었던 <오늘의 법칙> 중의 마지막 장 영향인 것 같습니다. 스피노자는 무신론자라고 생각하지만, 신을 그 나름의 방식으로 정의내리는 방식으로 신의 존재를 증명하는데, 그것이 단지 기독교 중심 사회에서 무신론을 포장하려는 것이 아니라 무신론의 논리만으로는 포착이 안되는 일종의 직관과 감성, 삶에 대한 자세를 이야기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이에 대해 요즘 생각을 좀 해보려고 하는 중입니다. 이번 마오주의는 천천히 혼자 읽어봐야겠어요. 지금 에드가 스노우 편을 읽는데 옛정이 남아서인지 좀 불공정하게 스노우를 다루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진도가 늦어서 이야기는 나눌 수 없게 되었지만 더 계속 읽어보려구요. 다음 독서 모임에서들 봬요~
신곡 천국편 정말 지루하죠. 지옥편의 압도적인 매력에 비하면 너무 시시하죠. 근데 도스토옙스키에 따르면 무신론자는 지옥에 가기 전에 현생에서 공허와 무의미에 빠지게 됩니다. 카뮈는 거기에 반항하라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뭘 하라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장맥주 @borumis 단테가 뛰어난 점은 (오로지 저만의 생각이지만), 옵션을 던져줬다는 부분 같아요. 중세 시대 사람들처럼 이래라저래라 하는 대신, 지옥-연옥-천국을 보여 주면서 ‘선택은 니들이 하렴!’ 이런 배짱! 이게 르네상스 정신 아닌가 싶어요 (아닐수도..^^;;) 다만, 선택지가 세 개뿐인게 아쉽긴 하죠. 사지선다 혹은 오지선다에 익숙한 현대인은 어쩌라고 ㅠㅠ
그믐에는 북마크 기능이 왜 없나요? 이 정성스러운 글은 꼭 나중에 다시 찾아 읽을텐데요..... 도스토예프스키는 <죄와 벌>만 유일하게 완독했지만 기회가 되면 더 읽고 싶어요. 자세한 의견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작가님 글 읽으면서 생각이 났는데, 이렇게 인생의 궁극적인 의미를 묻는 것이 서구 문화의 한 특성이라고 볼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물론 인간 공통의 질문이긴 한데, 다른 문화권에서는 그런 질문을 파고드는 강도가 상대적으로 매우 약하다는 느낌이거든요. 나는 자연인이다 나 6시 내고향 같은 프로그램에 나오는 어르신들 보면, 이렇게 살다 가는 거지 뭐 별수 있어, 하는 체념 내지는 달관이 보이구, 어쩌면 무신론자로서는 본질적으로 그와 다른 해답을 내놓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중국이나 우리 선조들도 열심히 입신양명이나 부귀영화를 위해 힘쓰다가 일이 잘 안 풀리거나 힘에 부치거나 강제로 은퇴를 당하거나 할 때 가끔 인생만사 분주하나 한낱 꿈이로다 하고 읊조리는 정도 이상 큰 고민은 하지 않은 것 같거든요. 그런 면에서도 어떤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생각을 해 봅니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는 이문열씨 소설 제목처럼 높이 날아오르려는 사람들이 깊은 절망을 느끼는 것일까 싶기도 합니다.
네, 저도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저는 서양사상사에 회의주의라는 강력한 철학적 전통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그 전통을 아주 좋아하고 또 과학의 성립에 꼭 필요한 태도라고 생각하는데 동양사상에는 그런 분위기가 부족해 보입니다. 문외한의 인상 비평입니다만.
아니, 어디 지면에서 나올 만한 이런 글을 게시판에서 읽기가 너무 죄송할 지경이네요. 진지하게 각잡고 2번 정독했습니다. 어설프고 뜬금없는 질문에 명확하고 자세한 답변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래 줄줄이 달린 답변들 보니 다들 궁금하셨던듯? ^^ @YG 님 소설 벽돌책 한 번 여셔야 겠어요. 저는 톨스토이에 대한 세간의 해석이 약간 마음에 들지 않을 때도 있어요. 사람들은 톨스토이가 신에 의한 구원을 이야기했다고 하는데, 제가 생각하기엔 톨스토이는 (신의 섭리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누구보다 인간의 의지를 힘주어 이야기하지 않았나 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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