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3. 도둑맞은 뇌

D-29
방금 알라딘에 들어가서 책 소개를 봤는데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정신질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가장 과학적인 위로를 건네는 책.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가 3인칭 시점으로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뇌 과학적 화두를 던졌다면, 이 책은 한발 더 나아가 ‘정신병적 증상을 겪은 과학자’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1인칭 시점에서 굉장한 속도감으로 생생하게 쏟아낸다.> 정신병에 걸린 뇌과학자라니까 저도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생각납니다^^
하긴 기억의 오류를 이렇게 일곱 가지로 잘 분류해서 설명을 들은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번역 탓인지 원래 글을 그렇게 쓴 것인지 알 수 없으나 가독성이 조금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지만요. 결론적으로 잘 읽었습니다. ㅎㅎ 지금은 기억의 피암시성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소개되었던 실화를 기반으로 한 드라마 <그들이 우리를 바라볼 때>를 넷플릭스에서 보고 있는 중이었는데 죄도 없는 애들을 범인으로 몰아붙이는 수사기관의 행태에 화가 나서 잠시 시청을 중단하고 말았습니다. ㅋㅎ
<그들이 우리를 바라볼 때> 보고 계시군요! 저도 이 드라마 찜해두었습니다 ㅎ 지금 <캐리온> 보고 있는데 영화 다 보고 봐야겠네요^^
앗 두분다 드라마 정말 많이 아시는군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저도 봤습니다 헤헤
많은 실험과 개념들이 쏟아져서 읽기가 벅찼긴 했습니다. 실험의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아서 궁금하기도 했고, 그 실험의 결과가 과연 기억의 그 기능을 나타낼 수 있는지, 잘 된 실험 설계인지 살짝 의문스러운 적도 있었습니다. 종합적이고, 유기적인 기능들은 따로 떼어 보고자 한다면 많은 요인들이 제어되어야 하니까요. 원서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이야기 하긴 그렇지만, 번역자가 문장을 좀 나누어서 옮겼다면 좀 더 이해가 쉬웠을 거라는 생각도 했어요. 초반엔 자꾸 나를 대입해서 내가 그렇지 나도 그렇지 하면서 내 경험을 대입하며 읽었는데, 좀 피곤했어요. 마지막 장은 오류 투성이라고 절망하는 나에게 위로처럼 하는 말처럼 읽었어요. 필요하기도 했더라~~
덕분에 혼자라면 읽다가 던졌을 아니면 정리하면서 읽어야지 하면서 미루어 놓았을 책을 어찌어찌 끝까지 읽었습니다. 지금도 개념을 하나씩 정리하며 다시 읽어 볼까 하는 생각이 있긴합니다. 7가지 오류 외에도 기억에 관한 많은 개념들이 나와서 하나 하나 분명하게 구분되어 읽을 기회다 또 있을까 싶어서요. 다음 책으로 또 만나 뵙기를~~~
책읽을맛님 반가웠어요!! 저도 언젠가 다시 정리해가며 천천히 읽어볼것 같습니다. 그냥 이렇게 슥 훑고 지나가면 끝날 만큼 가벼운 테마는 아닌 것 같아요. 위에 밥심님도 말씀하신 가독성 문제는 저도 두분과 똑같이 느꼈는데, 원서가 자꾸 궁금해지면서도 원래 이 작가의 글이 이런것 같기도 하고.. 읽다가 답답한 적이 많았네요. ㅎㅎ 그래도 마지막 장에서라도 위로를 찾으셨다니 다행입니다..!! ㅠㅠ 다음 책은 책읽을맛님께 어떻게 다가올지 아직 잘 모르겠지만 같이 한번 재미나게 읽어보아요:)
@모임 다음 모임 모집 오픈했습니다:) 다들 즐거운 연말연시 보내시고 내년에 새로운 책으로 다시 만나용!!! https://www.gmeum.com/gather/detail/2184
모임 덕분에 혼자서는 읽지 못했을 책을 또 한 권 읽었네요. 모두 감사합니다!! 다음 책도 재미있게 읽어요! 즐거운 연말 보내시고 2025년에 다시 만나요^^
어리버리 따라 읽다보니 2024년에 뇌과학 관련 책을 세 권이나 읽었네요. 2024년을 맞이하며 상상못했던 일입니다. 감사할 따름이죠. 2025년 새해에도 또 예상치 못했던 일이 벌어지겠죠? 눈이 왔네요. 좋은 시간들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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