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 대하여

D-29
육영수가 1974년 8월 15일에 죽는 바람에 박정희가 방향을 잃어 자기 심복인 김재규에게 총에 맞아 결국 죽었다는 말도 일리가 있다.
자기 글 자기 글엔 두 가지가 항상 들어가 있는 것 같다. 분명 자기가 싫어하는 것하고, 좋아하는 것이 자기 글엔 안 들어갈 수가 없다. 남은 그것을 눈치채지 못할 수 있지만 자기는 분명히 안다. 그리고는 자신이 앞으로 할 것, 즉 하고자 하는, 좋아서 할 것을 꼭 집어놓게 되어 있다. 이것도 남은 모를 수도 있지만 자기는 안다. 글에 자신이 앞으로 했으면 하는 것을 은연중에라도 꼭 밝힌다. 모든 글엔 자기 생각이 들어가 있다. 안 그런 글은 뭔가 거짓말을 하는 것 같아 지우거나 그 내용을 아주 대수롭지 않게 스스로 생각한다.
인간은 자유보단 구속을 쾌락보단 고통을 내심 원하는 노예의식이 있기도 하다.
마광수는 관념, 명분보단 실용주의를 숭상하는 것 같다. 한마디로 동물에 가까울수록, 자연 친화적일수록 좋아하는 것 같다.
마광수는 사람은 믿을 수 없으니 그런척하면서 속으로는 실속을 단단히 챙기라고 많이 강조한다.
일찍 죽지 말고 인생을 실컷 즐기면서 자기 수명을 맘껏 누리라고 마광수는 말한다.
전쟁이나 고난은 싫어하고 실용주의, 쾌락, 복지를 마광수는 좋아한다.
자신의 목표가 옳은 것이면 고난의 시대에도 요리조리 유연하게 연명하며 살아남아 자기 목적을 달성하길 마광수는 원한다.
마광수는 테러를 싫어하고 그것을 옹호하는 것도 싫어한다.
끝까지 살아남아 자기 목적을 달성하기 바란다.
인간은 반드시 변심하므로 이 지상에서는 의리 같은 게 아무 소용없다는 것이다.
타고난 것을 즐기자 이건 누가 뭐라고 해도 양보할 수 없다. 결국 이것 하나밖엔 남은 게 없다. 나에게 타고난 것을 하며, 즐기며 내 생을 맘껏 혼자 즐기는 거다.
누구나 어머니에게서 태어났다 사이코패스 같은 극악무도한 인간이 나온다. 그런데 그가 알고 보니 어머니에게 사랑을 적게 받아 그렇단다. 저렇게 크고 험악하고 짐승 같은 인간도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갈구하는 걸 보면 인간은 참 강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약하디약한 존재라는 걸 새삼 느낀다.
남자가 더 일찍 죽는 것은 겉으로 말이나 꾸밈으로 표출을 덜 하기 때문일 것이다.
영화 VIP처럼 성에 대해 너무 노골적으로 묘사해 보기 불편해 하는 여자들이 많다.
포르노 중에서 성은 아주 노골적으로 묘사하지만 대신 주변 풍경을 아주 깨끗하고 경건하게 꾸미는 것도 있다.
마광수의 말대로 라면 김기덕 감독은 천재적인 예술가다.
마광수는 도덕과 윤리를 아주 싫어한다.
성행위 자체를 높이 치는 것 같다, 마광수는. 거기에 다른 의미를 집어넣으면 오히려 예술의 순수성이 훼손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이것은 일본 AV 같은 것인데.
성 그 자체의 쾌락이 분명이 있는데 거기에 인간이라면 뭔가 의미를 넣으려는 것인데 그것이 없으면 유죄 판결을 받는 것 같다. 뭔가 애들에게 할 얘기가 없어 그런 것 같다. 애들이 학교에서 배운 대로 "이 작품의 의미는 뭔가요" 했을 때. 이런 걸 보면 인간은 뭐든 의미가 없으면 못 사는 동물 같다. 뭔가 자기가 계속 사는데 도움이 안 되면 참지 못하는 것이다.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문예출판사/책 증정] 헨리 데이비드 소로 『시민 불복종』 마케터와 함께 읽기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드라마 이야기 중!
'모자무싸' 드라마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으신 분들 모이세요"사랑의 이해" / 책 vs 드라마 / 다 좋습니다, 함께 이야기 해요 ^^[2024년 연말 결산] 내 맘대로 올해의 영화, 드라마 [직장인토크] 완생 향해 가는 직장인분들 우리 미생 얘기해요! | 우수참여자 미생 대본집🎈
책도 보고 연극도 보고
[그믐연뮤번개] 2. [독서x관극x번역가 토크] 인간 내면을 파헤치는 『지킬앤하이드』[그믐연뮤번개] 1. [책 읽고 연극 보실 분] 오래도록 기억될 삶의 궤적, 『뼈의 기록』
달빛 아래 필사를
[ 자유 필사 • 3 ][ 자유 필사 • 2 ][ 자유 필사 ], 함께해요
어버이날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4. <아버지의 시간>[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2. <어머니의 탄생>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나의 불교, 남의 불교[책 증정] <이대로 살아도 좋아>를 박산호 선생님과 함께 읽어요.
5월 15일, 그믐밤에 만나요~
[그믐밤] 47. 달밤에 낭독, 입센 1탄 <인형의 집>[그믐밤] 46. 달밤에 낭독, 체호프 4탄 <벚꽃 동산> [그믐밤] 45. 달밤에 낭독, 체호프 3탄 <바냐 아저씨>
동구권 SF 읽어보신 적 있나요?
[함께 읽는 SF소설] 12.신이 되기는 어렵다 - 스트루가츠키 형제[함께 읽는 SF소설] 11.노변의 피크닉 - 스트루가츠키 형제[함께 읽는 SF소설] 10.이욘 티히의 우주 일지 - 스타니스와프 렘[함께 읽는 SF소설] 09.우주 순양함 무적호 - 스타니스와프 렘
봄에는 봄동!
단 한 번의 삶방랑자들여자에 관하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우리 입말에 딱 붙는 한국 희곡 낭독해요!
<플.플.땡> 4. 우리는 농담이 (아니)야<플.플.땡> 3 당신이 잃어버린 것 2부<플.플.땡> 2. 당신이 잃어버린 것플레이플레이땡땡땡
학벌이 뭐길래?
성공하면 30억을 받는 대리 수능💥『모방소녀』함께 읽기[📚수북플러스] 5. 킬러 문항 킬러 킬러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슬픈 경쟁, 아픈 교실] 미니소설 10편 함께 읽기
소설로 읽는 기후 위기
[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2회차 『로빈슨 크루소』(다니엘 디포, 1719)[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우리는 왜·어떤 다른 세상을 꿈꾸는가?] 1회차-마션[소설로 기후위기/인류세 읽기] 『야성의 부름』 잭 런던, 1903.[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3) 프랑켄슈타인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