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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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함께 읽기 시작할 때는 꼬박꼬박 진도 맞춰 읽고 감상도 꼬박꼬박 써야지 결심했는데, 읽기 중간에 나라에 엄청난 일이 일어나서 일상이 무너져버렸어요. 지난 토욜 이후 일상을 회복하려 애쓰면서 책읽기 진도 따라잡기 중입니다. 어제까지 읽은 부분에서 제게 특히 인상적이었던 그림은 안토비 반 다이크의 <말을 탄 찰스>였어요. 유승연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니 그림의 제작 의도와 초상화 속 인물의 최후, 그리고 은연 중에 드러난 화가의 진심 등이 느껴져서 그 그림을 더욱 깊이 들여다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사실 해외 미술관에 들르면 초상화가 너무 많아서 초상화는 그냥 수박 겉 핥기 식으로 눈길만 한 번 주고 지나가기 십상인데,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고.. 다음에 해외 미술관 갈 때는 초상화 속 인물들과 그와 관련된 역사도 공부하고 가면 초상화도 더 풍부하게 감상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유승연 선생님~♥
런던의 내셔널 갤러리 바로 옆에 '국립 초상화 미술관(National Portrait Gallery)'이 있는데 거기에서 아는 인물 만나면 얼마나 반가운지요 ㅋ
@유승연 선생님~ 국립초상화미술관은 내셔널갤러리에 비해 관람객도 많지 않아 유명한 초상화를 호젓하게 마음껏 관람할 수 있어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곳이에요. 이 곳에서 제가 어릴 적부터 엄청 애정하던 브론테 세 자매 초상화(제가 읽던 문고판에 삽입된 사진으로 기억합니다)의 실물을 발견하고 완전 전율했답니다. 바로 그 자리에서 사진 찍어서 우리 언니들에게 보내주며 직관 자랑했어요. 우리 세 자매도 브론테 팬이거든요. ^^
ermitage님 국립초상화미술관을 좋아하신다니 2021년도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했던 <시대의 얼굴: 셰익스피어에서 에드 시런까지> 관람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이때 브론테 자매 초상화가 와서 저도 속으로 대박!!! 했거든요.
어느덧 벌써 책 한권이 끝나가네요. 역사를 모르면 그림의 의미도 모르고 그림의 의미를 모르니 재미도 없겠지요? 여행가면 미술관을 많이 가긴하는데, 볼것이 너무 많아 대충 보고 나오곤 합니다. 그래도 콩나물시루에 물주듯 한번 보고 두번 보면 남는것이 있겠지요? 역사와 함께 풀어주시니 넘 재미있습니다. 이놈의 역사도 듣고 또 들어도 자꾸 잊어버리니.. 또 들어도 늘 재미있습니다.
반복해서 읽고 접하다보면 예전에 알던 이야기와 접목되면서 인식과 이해의 폭이 확장되죠. 그게 공부의 즐거움인 거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 런던을 오래 머무르고 싶어졌습니다. 한달살기가 확 꽂히는데.. 영국 전역을 가고 싶습니다. 그럼 두달 아니면 세달? 자금이 문제네요. 제가 이런 생각을 하니 선생님의 바램은 이루어진거네요. 물가가 워낙 비싸다고 하여 망설여집니다. ㅜㅜ. 여행에서 마음 맞는 동행을 찾기는 하늘에 별따기지요. 책을 읽는 동안 이 책이 마음에 맞는 좋은 동반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산수유 님. 영국 한 달 살기 강추입니다. '영국사랑' 통해서 런던 zone 3~ zone 4에 단기 임대 구하시면 비용도 많이 안 들 거예요. 유학생들이 방학 때 귀국하면서 한 달 단기 임대 내놓기도 합니다. 계획 이루시기 바랍니다.
어머! 감사합니다. 언젠가는 런던에 가 있을겁니다. 올 봄은 스케줄이 있고, 학생들 방학때라면 여름 방학과 겨울방학 중 여름이 낫겠지요?
여름이 아무래도 겨울에 비해 날씨도 좋고 해도 길어서 지내시기는 좋을 겁니다. 런던의 겨울도 나름의 운치가 있지만 익숙해지려면 아무래도 시간이 좀 필요한 거 같아요.
런던 한달살기 강력 추천합니다. 주거 비용이 비싼 것은 사실이지만 장바구니 물가는 저렴한 편이라 외식을 자제하고 만들어서 먹으면 그냥저냥 살아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무료인 박물관, 미술관들이 많아서 추가 비용이 적게 드는 것도 매력이고요. ermitage님 말씀대로 '영국사랑' 사이트 참고하면 정보가 많아요.
대부분 사람들이 그렇듯이 저도 고호가 좋아요. 그런데 이런글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건데 세잔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지금까지도 세잔 시대가 안 끝난건가요? 그렇다면 미래의 그림은 어떻게 발전할까요? 엄청 궁금합니다. 이미 진행중인가요? 제가 미술 문외한이어서요.
강익중 선생님의 작품이 템즈강에 전시된 적이 있었다니 반가운 소식이네요 빅토리아 앤드 알버트 박물관에 달항아리도 좋은 반응을 얻는 것 같구요 점점 더 많은 한국 작가님들 작품을 전세계 미술관에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지난주 미디어아트로 마네와 모네 조르주 쇠라 등의 작품을 보고 왔는데 이번주 책을 읽다보니 익숙한 그림들이 나와 놀랍네요 저는 특히 모네의 수련 연작을 언젠가 실물로 저렇게 의자에 앉아서 오래도록 감상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얼마 전에 빛의 시어터에서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의 거장들>을 보고 왔습니다. 별 생각 없이 갔는데 아는 그림을 크게 보니 그 감동이 기대 이상이더군요. 인상파의 그림은 미디어 아트로 보기에 최적화된 장르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렘브란트의 <63세의 자화상>을 보며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의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저도 제 자신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저자님의 말씀처럼 가난과 고독 지친영혼과 체념 씁쓸함 웃음으로 보는 이들도 있겠지만 저는 평온함으로 보이더라구요. 이제 내 소임을 다 했구나. 편안하게 이 생을 떠나도 되겠구나라는 느낌. 부와 극빈 명예와 외로움 풍요와 빈곤 사랑과 고독 모든걸 겪어본 렘브란트는 모든 삶을 다 겪어본거 같네요. 그의 자화상들을 보며 지금 이 순간의 내 삶을 잘 살아내보자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최선을 다해 산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평온함이겠지요. 작년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한 <영국 내셔널 갤러리 명화전>에 렘브란트의 <63세의 자화상>이 온다는 것을 알고 주변에 저 그림 하나만을 보기 위해서라도 꼭 가야 할 전시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의 눈빛을 가만히 바라보면서 위로받은 적이 참 많았거든요.
천천히 천천히 책을 다 읽었습니다. 잠깐 일상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매일 새벽 책을 읽으며 잘 버텨냈네요. 좋은 책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깊은 위로가 되었답니다
강의와 해설 그리고 책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라 하고 나면 참 행복합니다. 그런데 제가 하는 말과 글을 통해 많은 걸 배우고 느낀다는 말씀을 들을 때면 제가 하는 일의 무게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깊은 위로가 되셨다는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https://blog.naver.com/ggomo33/223701471298 미약한 글발로 블로그에 리뷰 남겨 보았습니다.
감동적인 리뷰 잘 읽었습니다. '글발' 좋은 '헤아려준'님이 저보고 '글발'이 좋다 하시니 어깨가 으쓱해집니다. 앞으로도 게속 정진해서 좋은 책 쓰도록 노력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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