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7. 이 별이 마음에 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저만 그런게 아니었네용 ㅎㅎ 다가오는 12월 의 선물같아 더 좋아용
연말에 선물하면 좋을 소설이에요. 표지 색감과 내용에도 크리스마스가 나오니까요. 즐거운 독서되시길요^^
니나가 굳이 '인간'을 만났다고 표현한 부분이 계속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ㅎㅎ 지구인끼리는 사람이라고, 지구 밖 외부인은 인간이라고 표현하는게 왠지 더 맞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럼 왜 사람들 사이에 인간이란 단어는 왜 생겼고 왜 쓰이고 있는 것인가 싶은 것이. 암튼 사람과 인간의 차이를 새삼 굳이 자꾸 생각하게 만드네요. (작가님의 의도도 정말 궁금해지고요.) 작가님 넘 조앙~~~!! 하트 뿅뿅~!!
이 질문 정말 많이 들었는데요. 쓰면서도 논란이 있겠다싶었습니다. 인간이나 사람이나 똑같죠뭐…라고 말하면 돌 맞을테니까 ㅎㅎ 개인으로서 존재하는 것과 무리속에서 존재하는 것, 에 대해 말하고 싶었어요. 니나는 주위 사람들과 섞이면서 외계인에서 인간이 된거니까요. 대답이 됐으려나요. ㅎㅎ 이건 작중 화자의 의도이고 독자들의 상상력이 더 의미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인간이라고 하면 개체, 혹은 종을 생각하게 돼요. 그래서인지, 누군가 저런 인간이랑 상종을 말아야지, 하면 그건 저런 종이랑은 상대를 말자...그래서 개나 돼지처럼 다른 종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 않아요. 그런데, 인간을 적는 한자를 생각하면 그건 또 아닌거 같고...정말 왜 인간이라는 말을 사용하게 되었을까요?
김하율 작가님의 소설집이자 '어쩌다 3부작' 1편인 <어쩌다 가족>의 첫 단편 <어쩌다 가족>을 읽었습니다. 가족 이야기이기도 하고, 부동산 이야기이기도 하고, 난민 이야기이기도 하네요. 근데 너무 웃겨서 낄낄거리며 읽었어요. 도대체 어떻게 끝날지 궁금했는데 딱 좋은 대목에서 절묘하게 끝났습니다. <이 별이 마음에 들어>를 읽으면서도 이야기의 덩어리를 맺고 끊는 감각이 뛰어나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
어쩌다 가족《실천문학》 신인상으로 데뷔한 작가 김하율의 첫 소설집이 3쇄를 맞아 무거운 양장을 벗고 가벼운 무선제본으로 개정 출간되었다. 데뷔 초기부터 2021년 최근작까지 중에서 김하율의 작가적 정체성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는 일곱 편을 골랐다. 누가 뭐래도 김하율이 가장 하고 싶은 이야기는 '가족'이다.
저는 작가님 정말 외계인 같습니다. 마감지옥에 계시면서 도대체 언제 독서를 하고 북토크 사회를 보고 그믐에 자주 출몰하시고… 어느별에서 오신건가요. 잠을 안잔다든가, 몸이 실은 3개라든가 그러신거 아니죠? (뜨끔하셨다면 진짜 외계인) 어쩌다 가족은 효자 작품인데요. 덕분에 체코에도 다녀왔었죠. 프라하 카렐대학 한국어학과에서 번역워크샵 작품으로 선정되서 초청 받아 다녀왔습니다. 선정된 이유를 알고보니 카렐교와 우크라이나 가족 이야기가 들어 있어서였더라고요. 작품의 운명은 정말 알수 없네요.
실은 마감을 연말로 온통 미뤄서 그렇습니다. 지금 업보를 치르는 중입니다. ㅠ.ㅠ
아침부터 택배가 온대서 뭐지? 내가 또 주문하고 까먹은게 있나? 했는데 책이 왔어요~. 전자책으로 보고있었는데 실물이 반짝반짝 아주 예쁘네요. 감사합니다!
표지는 제 아이디어였어요.ㅎㅎ 말씀드렸더니 디자이너쌤이 그대로 그려주셨답니다. 신기 ㅎ 하트 오너먼트가 넘 잘 어울리네요. 반짝반짝 니나의 심장 같기도 ㅎ
엄마얏, 책과 함께 나란히 있는 별들은 @김사과 님의 센스 있는 아이템일까요. 반짝반짝 별이랑 책이랑 너무 잘 어울려요!
책 잘 도착했어요 ~~ 꾸준하게 읽어볼게요 !!
즐거운 독서 되시길요^^
책은 완전 취향저격이었어요 소설계의 베이직같은 지구로 온 니나의 삶에서 엄마의 시간 조금 차이는 나지만 저의 20대 시간 모두 소환하며 혼자서 울었어용 가슴이 시리게 사랑하여 아린 느낌을 받았던 그때 사람도 사랑했고 정의도 사랑했던 그때 지금은 그시절의 불타오르던 열정이 아련하지만 온몸에 스몄던 기억을 더듬어 보는 하루하루입니다 순수한 정의! 를 위해서 미미한 발걸음을 꾸준히 딛어보려구요 지구에서 주어진 시간이 다하는 어느날까지
김치는 오묘한 맛이었다. 톡 쏘는 맛의 실 대로 신 김치는 짜고 달았는데 특유의 감칠맛이 있었다. 그때는 몰랐다. 그게 바로 발효의 과학이라는 것을. 자신이 김치 없이는 못 사는 외계인이 될 운명이라는 것도.
이 별이 마음에 들어 - 제11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29p, 김하율 지음
니나가 김치를 좋아하게 될거라는 걸 암시하는 문장이라서 문장모음해보았어요 ! 외계인이 와서 김치를 먹어본다면 니나와 비슷하게 느낄까요? ㅋㅋ
니나는 지구에서의 첫 고통을 오롯이 느끼며 어디서부터 뭐가 잘못된 건지를 생각했다. 하지만 알 수 없었다. 지구인의 생각을. 니나는 머릿속으로 보고서를 작성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지구인들은 폭력적이다. 그 폭력은 생산성을 떨어뜨린다. 그리고 니나는 정신을 잃었다.
이 별이 마음에 들어 - 제11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p47, 김하율 지음
열등감때문에 니나가 폭력에 당하는 장면이 너무 슬퍼요 ㅠㅠ 그 당시의 사람들은 니나처럼 폭력에 당하며 소리소문없이 사라졌겠죠? .. 😭
소설에 표현된건 많이 순화되고 지극히 일부이겠지요 전태일평전 등 관련 서적 ... 제대로 읽기도 힘들더라구요
많이 순화되서 저정도인데 실제는 얼마나 힘들었을지 가늠이 안되네요 ㅜㅜ 관련 서적을 읽어보셨군요. 저도 이 책을 읽고나서 나중에 관련 서적도 읽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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