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질문들 많이 해주셔서 덕분에 이야기가 더 풍성해졌어요. 감사합니다.
[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③ <두 도시 이야기>
D-29

박산호

거북별85
번역가님의 여러 이야기들 덕분에 너무 재미있고 다채롭게 찰스 디킨즈의 작품들을 접할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번역가님의 찰스 디킨즈의 클래식 클라우드도 무척 기대됩니다!!

박산호
기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흰벽
흑 줌미팅 못 들어갔어요 ㅠㅠ
책은 오늘부터 열심히 읽겠습니다.
올리버 트위스트 퀴즈 정답은 뭔가요?
디킨스 친구 이름…. 궁금해요!

박산호
아, 아무도 정답을 못 맞추셨네요. 페이긴입니다 ㅎㅎㅎ

흰벽
오… 페이긴일 줄이야.. 생각도 못했네요 ㅎㅎ
이 모임 덕분에 디킨스를 읽게 되어 참 좋습니다. 두 도시 이야기도 즐겁게 읽겠습니다!

박산호
페이긴이라니 뜻밖이죠? ㅎㅎ

쭈ㅈ
채팅방에 참여는 거의 못했지만 조용히 따라가는 사람도 여기 있다고 알려드립니다.^^ 덕분에 과거에 1권만 읽고 미뤄둔 <위대한 유산>과, 영화로만 보았던 <올리버 트위스트>를 이번 기회에 완독했습니다. 몰랐던 사실들도 많이 알게되었구요. 이제 <두 도시 이야기>도 시작하려 하는데 앞의 두 책과는 달리 전혀 사전정보가 없어서 조금 두렵습니다. 줌미팅 시간에 프랑스 혁명이 배경이 된다고 하셨었나요? (죄송해요, 앞부분을 집중해서 듣지 못했어요.) 제가 역사에 상당히 약한 사람이라 중요한 밑바탕은 못 보고 스토리만 취할수도 있을것 같은데,,,염두해 두고 읽으면 좋을 역사적 사건이나 사회 상황을 간략하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박산호
쭈ㅈ님 조용히 따라오셨군요 ㅎㅎ 두 권 다 완독하셨다니 기쁘고 축하드려요. 이번 소설은 프랑스 혁명이 배경이지만 사실은 혁명이 시작되기 전 프랑스가 어떤 분위기였고, 그래서 혁명이 일어날 수 밖에 없었다는 정서를 주로 묘사하는 소설이기 때문에 특별히 역사적 사건이나 상황을 따로 읽지 않으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다 읽고 나서 프랑스 혁명에 대해 간략하게 찾아보시는 게 더 재미있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배경은 역사적 배경이지만 삼각 관계 로맨스도 핵심 요소이기 때문에 긴장하지 않고 읽으시면 됩니다.

김혜나
조금 늦었습니다. <두 도시 이야기> 완독할 수 있을지 자신없지만 조금씩 따라가 보겠습니다^^

박산호
군중들의 묘사가 압권입니다. 함 보세요.
우연
이번에 이상하게 줌미팅 안내문자가 오지 않았습니다 ㅠㅠ 뒤늦게 이 방에 들어왔네요;;

박산호
에고, 그런 일이. ㅠ.ㅠ 안타깝네요. 두 도시 이야기도 끝까지 완독해주세요!

그믐클럽지기
아이고, 그러셨군요. 확인해 보니 단말기 재부팅 또는 펌웨어 업데이트 중에 문자가 가면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고 나오네요.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줌 미팅에서 나온 작품 소개 등은 계속 이 모임에서 박산호 작가님께서 천천히 풀어주실 예정이에요. <두 도시 이야기> 함께 읽고 우연 님의 감상도 많이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흰벽
5장 도입부를 읽으니 피터 브뤼헐의 그림 ‘성 마틴 축일의 와인‘이 생각났어요! ㅋㅋㅋ 이번에 유럽 여행에서 보고 이 그림에 반해서 엽서도 사왔었는데 말이죠 ㅎㅎ

흰벽
5장에서 거리에 만연한 굶주림의 묘사를 읽으니 시대는 다르지만 조지 오웰의 ‘위건 부두로 가는 길‘ 에서 탄광마을의 묘사가 떠올라요.

장맥주
<위대한 유산>, <올리버 트위스트>, <두 도시 이야기>를 연이어 읽다가 문득 소설에서 ‘보여주기’와 ‘말하기’의 기능이 다르고 각각의 이유로 필요하구나 하고 느껴요. 저는 <올리버 트위스트>는 엄청 빠르게 읽었고, <두 도시 이야기>는 조금 지지부진한데, 한편으로는 <두 도시 이야기>가 더 세련되게 느껴지거든요. 그게 <올리버 트위스트>에는 ‘말하기’가 꽤 많이 들어 있었고, <두 도시 이야기>는 ‘보여주기’ 비중이 높아서 그런 거 아닌가 하고 생각 중입니다.

장맥주
그리고 <두 도시 이야기>는 다른 두 작품에 비해 유머가 확연히 적은데 그것도 가독성에 영향을 미치는 듯해요.

신아
오 저도 어렴풋이 느낀 바로 그 느낌을 정말 정확하게 표현해 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올리버 트위스트>의 '말하기', 잦은 유머 때문에 빠르게 읽히긴 했지만 어딘가 가볍게 느껴지는건 사실이었어요. 물론 그 부분이 무조건 부정적으로 다가왔다는 말은 아닙니다. ㅎㅎ
아직 <두도시 이야기>를 시작하지 못했는데, 앞 작품들에 비해 좀더 무게감있고 진중한 분위기일 것 같은 예감은 드네요.

장맥주
그게, <올리버 트위스트> 읽을 때는 좀 가볍다고 느꼈는데 <두 도시 이야기>를 붙들고 있으니 그 가벼움이 그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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