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③ <두 도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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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도시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번 비상계엄 사태까지 겪으니 생각이 깊어집니다 이번 여의도에서의 젊은 세대들의 탄핵 찬성 집회와 광화문에서 어르신들의 탄핵 반대 대규모 집회를 보니 음~~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항상 들은 이야기이지만 일제강점기 해방과 전쟁 후 최빈국에서 선진국까지 빠른 시간에 해낸 국가는 전세계에서 우리나라 밖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보통 다른 나라들은 수백년에 걸쳐 걸리는 일을 한국은 거의 한 세대 안에 일어났잖아요 마치 200년 전 두도시 이야기의 마네트 박사나 드파르쥬 부인과 대한민국의 MZ세대가 함께 있는 기분~ 그래서 다민족 국가가 아님에도 서로 지내온 세상이 너무 달라서 이해가 힘든거 같아요~ 그럼에도 부모세대이고 자식세대이니 서로 잘 의논하고 협력하며 나아갈 수 있겠죠~ 2024년 12월 연말 힘들어도 한걸음씩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시간이 되어, 다음 한걸음을 내딛는 단단한 힘이 되길 바라게 됩니다~🙏🙏🙏
오호~ 시드니 카턴이 디킨스 빙의일 줄이야 ㅎㅎ 뭐 디킨스에 대해 잘 모르긴 하지만요~ 여튼 카턴은 여러모로 비극적 인물이고 마지막에 카턴의 독백으로 끝맺는 걸 보면 비중이 만만치않다 싶었는데… 디킨스가 숨겨둔 찐주인공이 아닌가 싶네요ㅎ 비상계엄과 두 도시 이야기 독서가 시기적으로 겹치긴 했으나… 두 도시 이야기에 나오는 혁명은 너무도 핏빛이어서 저는 후반부로 가니까 오히려 두 세계를 겹쳐보지 않게 되더라고요… 피로 물든 기요틴의 묘사… 으으으 정말 이번 계엄이 이렇게 끝난 것은 시민의 힘이죠. 그렇게 생각하면 두 도시 이야기와 겹쳐지면서… 시민의 힘이 방향성을 잘 잡아야 한다는 생각도 들어요. 이번 광장은 구태의 정치를 다시 불러오고 또 다음 광장을 부르는 형국으로 끝나지 않길… 이제 늙어서 광장 나가기도 너무 힘듭니다 허허허
이 모임 덕분에 디킨즈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어서 감사했습니다. <두 도시 이야기>에서 거의 탈락해버렸는데요, 올리버 트위스트까지는 어찌어찌 속도를 맞추었는데, 두 두시 이야기는 첫 장 읽는데 엄청나게 시간이 걸려서.... 속독을 못하는 저에게는 버거웠네요. 디킨즈 말고도 또 다른 작가의 작품을 파고드는 이런 모임이 계속 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말씀 나눠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오프 모임 후기들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책은 혼자 읽는것도 좋지만 같이 읽고 나누는 매력이 큰 것 같아요. 적극적으로 참여는 못했지만, 올해 디킨스의 주요 작품들을 읽으며 느낀것과 새로 알게된 것들이 나중에라도 종종 생각날거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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