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③ <두 도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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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방에 참여는 거의 못했지만 조용히 따라가는 사람도 여기 있다고 알려드립니다.^^ 덕분에 과거에 1권만 읽고 미뤄둔 <위대한 유산>과, 영화로만 보았던 <올리버 트위스트>를 이번 기회에 완독했습니다. 몰랐던 사실들도 많이 알게되었구요. 이제 <두 도시 이야기>도 시작하려 하는데 앞의 두 책과는 달리 전혀 사전정보가 없어서 조금 두렵습니다. 줌미팅 시간에 프랑스 혁명이 배경이 된다고 하셨었나요? (죄송해요, 앞부분을 집중해서 듣지 못했어요.) 제가 역사에 상당히 약한 사람이라 중요한 밑바탕은 못 보고 스토리만 취할수도 있을것 같은데,,,염두해 두고 읽으면 좋을 역사적 사건이나 사회 상황을 간략하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쭈ㅈ님 조용히 따라오셨군요 ㅎㅎ 두 권 다 완독하셨다니 기쁘고 축하드려요. 이번 소설은 프랑스 혁명이 배경이지만 사실은 혁명이 시작되기 전 프랑스가 어떤 분위기였고, 그래서 혁명이 일어날 수 밖에 없었다는 정서를 주로 묘사하는 소설이기 때문에 특별히 역사적 사건이나 상황을 따로 읽지 않으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다 읽고 나서 프랑스 혁명에 대해 간략하게 찾아보시는 게 더 재미있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배경은 역사적 배경이지만 삼각 관계 로맨스도 핵심 요소이기 때문에 긴장하지 않고 읽으시면 됩니다.
조금 늦었습니다. <두 도시 이야기> 완독할 수 있을지 자신없지만 조금씩 따라가 보겠습니다^^
군중들의 묘사가 압권입니다. 함 보세요.
이번에 이상하게 줌미팅 안내문자가 오지 않았습니다 ㅠㅠ 뒤늦게 이 방에 들어왔네요;;
에고, 그런 일이. ㅠ.ㅠ 안타깝네요. 두 도시 이야기도 끝까지 완독해주세요!
아이고, 그러셨군요. 확인해 보니 단말기 재부팅 또는 펌웨어 업데이트 중에 문자가 가면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고 나오네요.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줌 미팅에서 나온 작품 소개 등은 계속 이 모임에서 박산호 작가님께서 천천히 풀어주실 예정이에요. <두 도시 이야기> 함께 읽고 우연 님의 감상도 많이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장 도입부를 읽으니 피터 브뤼헐의 그림 ‘성 마틴 축일의 와인‘이 생각났어요! ㅋㅋㅋ 이번에 유럽 여행에서 보고 이 그림에 반해서 엽서도 사왔었는데 말이죠 ㅎㅎ
5장에서 거리에 만연한 굶주림의 묘사를 읽으니 시대는 다르지만 조지 오웰의 ‘위건 부두로 가는 길‘ 에서 탄광마을의 묘사가 떠올라요.
<위대한 유산>, <올리버 트위스트>, <두 도시 이야기>를 연이어 읽다가 문득 소설에서 ‘보여주기’와 ‘말하기’의 기능이 다르고 각각의 이유로 필요하구나 하고 느껴요. 저는 <올리버 트위스트>는 엄청 빠르게 읽었고, <두 도시 이야기>는 조금 지지부진한데, 한편으로는 <두 도시 이야기>가 더 세련되게 느껴지거든요. 그게 <올리버 트위스트>에는 ‘말하기’가 꽤 많이 들어 있었고, <두 도시 이야기>는 ‘보여주기’ 비중이 높아서 그런 거 아닌가 하고 생각 중입니다.
그리고 <두 도시 이야기>는 다른 두 작품에 비해 유머가 확연히 적은데 그것도 가독성에 영향을 미치는 듯해요.
오 저도 어렴풋이 느낀 바로 그 느낌을 정말 정확하게 표현해 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올리버 트위스트>의 '말하기', 잦은 유머 때문에 빠르게 읽히긴 했지만 어딘가 가볍게 느껴지는건 사실이었어요. 물론 그 부분이 무조건 부정적으로 다가왔다는 말은 아닙니다. ㅎㅎ 아직 <두도시 이야기>를 시작하지 못했는데, 앞 작품들에 비해 좀더 무게감있고 진중한 분위기일 것 같은 예감은 드네요.
그게, <올리버 트위스트> 읽을 때는 좀 가볍다고 느꼈는데 <두 도시 이야기>를 붙들고 있으니 그 가벼움이 그립네요. ^^
다행히(?) 12장에서 스트라이버 씨가 분위기를 다소 코믹하게 만들어줍니다. 짜증도 살짝 입니다만.
화제로 지정된 대화
● 오프라인 모임 공지 ● 관련된 안내 문자를 11월 26일 오전에 신청자 전원에게 보내드렸습니다. 패키지 선택하셨으나 혹시 문자 받지 못하신 분들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앗 저도 모임 안내 문자는 못 받았습니다. 2시 전에 잠깐 들를 수 있으니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1장을 읽고 있는데 마성의 여인 루시 마네트의 매력이 외모 외에 뭔지 알 수가 없어 슬픕니다. 디킨스도 '예쁘면 됐지!' 하고 쓴 것 같네요.
디킨스가 루시에게 예쁨과 착한 마음을 주었네요 ㅋ 예쁘고 착하면 됐지! 라고 생각했나봐요...
제가 욕심이 많은 남자인가 봐요. 예쁘고 착한 것만으로는 부족한데? 너무 밋밋한데? 이러고 있어요. ^^
오 <위대한 유산>의 에스텔러도 비슷했던 것 같은데요! 외모가 그녀가 가진 매력의 전부였던... ㅎㅎㅎ 저는 아직 진도를 내지 못해서, 댓글만 보고 순간적으로 떠오른 생각이었습니다! 뜬금없는 비교였다면 추후 읽어보고 정정하겠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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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그믐달 찾아요 🌜
자 다시 그믐달 사냥을 시작해 볼까? <오징어 게임> x <그믐달 사냥 게임> o <전생에 그믐달>
8월에도 셰익스피어의 작품 이어 낭독합니다
[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 꿀돼지님의 꿀같은 독서 기록들
은모든 장편소설 『애주가의 결심』(은행나무)최현숙 『할매의 탄생』(글항아리)조영주 소설·윤남윤 그림 『조선 궁궐 일본 요괴』(공출판사)서동원 장편소설 『눈물토끼가 떨어진 날』(한끼)
이디스 워튼의 책들, 지금 읽고 있습니다.
[그믐클래식 2025] 8월, 순수의 시대[휴머니스트 세계문학전집 읽기] 3. 석류의 씨
공 출판사의 '어떤' 시리즈
[도서 증정] 응원이 필요한 분들 모이세요. <어떤, 응원> 함께 읽어요.[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차무진 작가와 <어떤, 클래식>을 읽어 보아요.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이렇게 더워도 되는 건가요?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5. <일인 분의 안락함>기후위기 얘기 좀 해요![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1. <화석 자본>무룡,한여름의 책읽기ㅡ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8월 7일(목) 오후 7시 30분 / 저자 배예람X클레이븐 동시 참여 라이브 채팅⭐
[텍스티] 텍스티의 히든카드🔥 『당신의 잘린, 손』같이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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