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북스] '노화의 종말' 같이 읽기

D-29
그나저나 북클럽명 스타북스 참 위트있고 맘에 드네요! 북클럽과 함께하는 다음 모임 더욱 기대되네요. 좋은 인연 감사합니다.
P126 여기서 잠시 숨을 돌려서 나무, 효모, 선충, 고래, 인간 등 지구의 모든 생물에 본질적으로 동일한 장수 유전자가 들어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를 생각해 볼 가치가 있다. 모든 생물은 동일한 원시 생물에서 진화했으며, 우리 역시 마찬가지다. => 장수 유전자를 지닌 강털소나무, 해파리, 그린란드 상어를 예로 들어 설명하는데 인간과 연결짓기는 먼 느낌입니다. 그렇게까지 공감이 되진 않네요.
P133 텍사스대학교 교수 벤저민 러바인은 규칙적인 운동이 "일종의 책무다" 라고 말한다. "나는 사람들에게 운동을 이를 닦는 일처럼 개인위생의 일부로 생각하라고 말한다.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어야 한다." 나는 그 말이 옳다고 믿는다. 체육관에 가는 것이 이를 닦는 것만큼 쉽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훨씬 더 많이 운동할 것이다.
149쪽에 나오는 이야기. 생물학적으로 스스로가 얼마나 젊은지 파악하는 단순한 검사가 있는데요, 그 중 sitting-rising test, SRT 라는 게 있다고 하네요. 앉았다 일어서기 검사인데, 먼저 맨발로 바닥에 다리를 꼬고 앉았다가 한 번에 벌떡 일어날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래요. 젊은 사람은 쉽게 하고, 중년은 대개 한쪽 손을 짚고 밀면서 일어나고 노인은 한쪽 무릎을 대야만 일어날 수 있을 때가 많다고 합니다. 51~80세 사람들을 조사한 한 연구에 따르면 SRT 에서 만점을 받지 못한 사람 159명 중 157명이 검사를 받은 지 75개월 이내에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아래는 유툽에서 찾은 SRT 쇼츠 동영상이에요. https://www.youtube.com/shorts/nV86kQ2ergc
P213 건강하게 장수하는 법 1. 적게 먹어라. 2. 간헐적 단식 3. 육식을 줄여라. 4. 땀을 흘려라. 5. 몸을 차갑게 하라. 6. 후성 유전적 경관을 흔들지 마라.
2번 간헐적 단식 관련, 저는 오랫동안 아침식사는 먹을 시간도 없고 또 이른 시간엔 딱히 배가 고프지도 않아서 끼니를 걸러왔는데요, 이 책을 읽으니 저의 이런 습관이 요즘 나쁘지만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매우 기쁩니다. (예전에는 아침은 꼭 먹어야 힘을 쓴다, 사람은 밥심이다, 등의 어르신 말씀들이 지배적이었던 거 같은데요.) 암튼 이렇게 아침을 거르는 방식은 요즘 인기 있는 '주기적 단식'중의 하나라고 해요. 16:8 즉 16시간 동안 단식 상태에 있는거죠. 제 경우도 7시 정도 저녁 먹고 점심을 11시나 12시 정도 먹으니 얼추 비슷한거 같아요.
몸을 차갑게 하라는 이야기를 듣고 갸웃했습니다. 면역력을 높이려면 체온이 약간 높은 게 좋다고 어디선가 읽어서요. 그런데 작가의 주장은 단순히 차가운 게 좋다는 건 아니고 우리 신체가 적당히 스트레스를 받아야 (춥던지, 덥던지) 좋다는 것이라 이 부분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P261 커피 한 잔보다 싼 항노화제, 메토포르민이 치매, 심혈관질환, 암, 노쇠, 우울증의 확률을 낮춘다. 후성유전정보의 상실을 늦추고 대사활동을 억제함으로써 모든 기관을 더 젊고 건강하게 유지한다. 적포도주에 들어있는 레스베라트롤이 항산화제. 포도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레스베라트롤이 더 많이 샹산된다. NAD는 알코올 발효증진제이며 노화와 질병을 비롯한 주요 생물학 과정의 핵심 조절 인자 동물에게 NR이나 NMN을 먹이면 체내 NAD 농도가 25%증가
절반 정도 책을 읽다 보니 그래서 장수하려면 뭘 먹어야 됩니까? 얼른 이야기해주세요 라는 질문이 제 안에서 성급하게 계속 나오네요. NMN 이라는 영양제가 나와서 찾아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먹고 있군요.
P159 "흡연이 암에 걸릴 위험을 5배 증가시키지만 50세가 되면 암에 걸릴 위험이 100배 증가한다. 70세가 되면 1000배로 증가한다." 흡연 방지 캠페인을 위해서는 엄청나게 많은 돈과 노력을 쏟아부으면서 훨씬 더 위험한 노화에 대해서는 '삶이란 다 그런거지 뭐' 라는 태도를 취하는 각국 정책에 대해 비판하는 저자의 말.
P357 정밀치료 즉, 약물유전학적 약효 데이터베이스+유전체 정보= 아플 때 까지 가다릴 필요 없이 그 병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다. 생체감지기 시대가 열려 생체표지추적이 가능해진다. 누군가 내 정보를 지녀야 할 것이며 이로 인해 사적 정보의 노출 우려 백신 개발, 맞춤 신체기관의 생산으로 수명은 늘어날 뿐 만 아니라 더욱 젊게 살 것이다.
P432 얼마나 살까? 130세 정도? 전쟁이나 팬데믹이 일어나지 않는 한 우리 수명은 ㄱ케속 증가할 것이다. 인류의 수명 연장은 옳은가? 인구증가로 지구가 포화상태로 간다는 점 사회보장제도는 어떻게 할 것인지 등등 건강수명 증가와 인구증가가 모든 면에서 불가피하지만 우리 세계에 파멸을 가져오지 않는다. 어떻게? 가족 규모의 세계적인 감소 추세를 통해 인구 증가는 상당히 느릴 것이다. 인구가 더 많아지고 수명이 더 늘어나는데 더 잘 살게 되는 이유는? 모든 연령의 인적자본 연결망에서 나오는 혜택도 그 중 하나이고 질병과 장애 예방이야말로 기후변화, 경제적 부담, 미래의 사회적 격변이 초래할 세계적 위기를 피할 수 있는 길.
P479 미국 소비자들은 한해 커피를 마시는데 3000억 달러 넘게 쓰는데 반해 노화 연구에는 1.05억 달러 예산이 책정되어 있다. 덜 아픈 상태로 지낼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 효과적인 장수약은 그것이 예방할 질병들의 치료에 드는 엄청난 비용에 비하면 푼돈에 불과. 다행히 장수 과학은 더 오래 살수록 죽음은 떠 빠르게 진행 즉, 건강하게 오래살면 며칠 앓더가 숨이 넘어가는 경향이 있다. 활력의 연장이 세상을 바꿀 것이다.
P505 건강수명의 연장은 불가피하다. 내가 나를 위해 하는 일 열량 섭취를 줄여라. 사소한 일에 신경쓰지 마라. 운동하라. Nmn, 레스바라트롤, 메트포르민 비타민 D, K2, 아스피린 설탕 빵 파스타 후식 적게 먹어라 간헐적 단식 등등
어려운 책 읽느라 수고한 나에게 칭찬과 벅수를 보낸다.
완독 축하드립니다. 이틀 남았는데 저도 끝까지 읽을 수 있을까요? T.T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천천히 읽어요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3부세계문학전집 느리게 읽기 (1)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웰다잉 오디세이 2분기의 여정
[웰다잉 오디세이 2026] 6.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웰다잉 오디세이 2026] 4.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나누고 싶은 책 이야기 by 꼬모
편지들이 알려주는 먼 시절의 인생역정낙담과 희망이 뒤섞인 사우디 아라비아 이야기편안하게 명랑하고, 평범해서 비범한 일상과 성장여전히 재미있고 여전히 김빠지는 시리즈 신간추리로 양념 친 러브스토리 연작집
조선과 한국을 바라보는 특별한 시선!
[김영사/책증정] 다니엘 튜더 소설 《마지막 왕국》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어크로스/책증정] <뉴요커> 칼럼니스트 콜린 마샬과 함께 진짜 한국 탐사하기!
우리 아버지는요...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4. <아버지의 시간>[도서 증정] 《아버지를 구독해주세요》마케터와 함께 자유롭게 읽어요~! <책방지기의 인생책> 좋은 날의 책방과 [아버지의 해방일지] 함께 읽기
한 출판사에서 나온 이토록 다양한 책들의 향연, 오늘 당신이 고를 이야기는?
[김영사/책증정] 쓰는 사람들의 필독서! 스티븐 킹 《유혹하는 글쓰기》 함께 읽기[김영사 / 책 증정] <새로운 실용주의 과학철학> 편집자 & 번역가와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무작정 퇴사하기 전에,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함께 읽기[벽돌책 독파] 주자와 다산의 대결 <두 개의 논어> 편집자와 함께 읽기 [김영사/책증정]수학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세상은 아름다운 난제로 가득하다》함께 읽기
같이 연극 보실 분들, 구합니다.
[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그믐연뮤번개] 2. [독서x관극x번역가 토크] 인간 내면을 파헤치는 『지킬앤하이드』[그믐연뮤번개] 1. [책 읽고 연극 보실 분] 오래도록 기억될 삶의 궤적, 『뼈의 기록』
우리의 노동 일지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5. <쇳돌>[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일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여러분은 일을 즐기고 있나요?[그믐밤] 4.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다시 읽기 @국자와주걱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이기원 단장과 함께 스토리의 비밀, 파헤칩니다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2. 액션 + 로버트 맥키의 액션스토리 탐험단 시즌 2 : 장르의 해부학 읽기 3. 신화 4. 회고록과 성장물
한국 희곡 낭독이 이렇게 재밌다니!
<플.플.땡> 4. 우리는 농담이 (아니)야<플.플.땡> 3 당신이 잃어버린 것 2부<플.플.땡> 2. 당신이 잃어버린 것플레이플레이땡땡땡
히어로와 함께
카라마조프의 피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
나이지리아 소설가, 치누아 아체베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8.신의 화살,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7.더 이상 평안은 없다,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6.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치누아 아체베
혼자이기에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거실의 사자 : 고양이는 어떻게 인간을 길들이고 세계를 정복했을까
부커상을 받았어요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이 계절의 소설_봄]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기[Re:Fresh] 3. 『채식주의자』 다시 읽어요.[서울국제작가축제X비채] 버나딘 에바리스토의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함께읽기 챌린지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