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북스] '노화의 종말' 같이 읽기

D-29
몸을 차갑게 하라는 이야기를 듣고 갸웃했습니다. 면역력을 높이려면 체온이 약간 높은 게 좋다고 어디선가 읽어서요. 그런데 작가의 주장은 단순히 차가운 게 좋다는 건 아니고 우리 신체가 적당히 스트레스를 받아야 (춥던지, 덥던지) 좋다는 것이라 이 부분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P261 커피 한 잔보다 싼 항노화제, 메토포르민이 치매, 심혈관질환, 암, 노쇠, 우울증의 확률을 낮춘다. 후성유전정보의 상실을 늦추고 대사활동을 억제함으로써 모든 기관을 더 젊고 건강하게 유지한다. 적포도주에 들어있는 레스베라트롤이 항산화제. 포도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레스베라트롤이 더 많이 샹산된다. NAD는 알코올 발효증진제이며 노화와 질병을 비롯한 주요 생물학 과정의 핵심 조절 인자 동물에게 NR이나 NMN을 먹이면 체내 NAD 농도가 25%증가
절반 정도 책을 읽다 보니 그래서 장수하려면 뭘 먹어야 됩니까? 얼른 이야기해주세요 라는 질문이 제 안에서 성급하게 계속 나오네요. NMN 이라는 영양제가 나와서 찾아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먹고 있군요.
P159 "흡연이 암에 걸릴 위험을 5배 증가시키지만 50세가 되면 암에 걸릴 위험이 100배 증가한다. 70세가 되면 1000배로 증가한다." 흡연 방지 캠페인을 위해서는 엄청나게 많은 돈과 노력을 쏟아부으면서 훨씬 더 위험한 노화에 대해서는 '삶이란 다 그런거지 뭐' 라는 태도를 취하는 각국 정책에 대해 비판하는 저자의 말.
P357 정밀치료 즉, 약물유전학적 약효 데이터베이스+유전체 정보= 아플 때 까지 가다릴 필요 없이 그 병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다. 생체감지기 시대가 열려 생체표지추적이 가능해진다. 누군가 내 정보를 지녀야 할 것이며 이로 인해 사적 정보의 노출 우려 백신 개발, 맞춤 신체기관의 생산으로 수명은 늘어날 뿐 만 아니라 더욱 젊게 살 것이다.
P432 얼마나 살까? 130세 정도? 전쟁이나 팬데믹이 일어나지 않는 한 우리 수명은 ㄱ케속 증가할 것이다. 인류의 수명 연장은 옳은가? 인구증가로 지구가 포화상태로 간다는 점 사회보장제도는 어떻게 할 것인지 등등 건강수명 증가와 인구증가가 모든 면에서 불가피하지만 우리 세계에 파멸을 가져오지 않는다. 어떻게? 가족 규모의 세계적인 감소 추세를 통해 인구 증가는 상당히 느릴 것이다. 인구가 더 많아지고 수명이 더 늘어나는데 더 잘 살게 되는 이유는? 모든 연령의 인적자본 연결망에서 나오는 혜택도 그 중 하나이고 질병과 장애 예방이야말로 기후변화, 경제적 부담, 미래의 사회적 격변이 초래할 세계적 위기를 피할 수 있는 길.
P479 미국 소비자들은 한해 커피를 마시는데 3000억 달러 넘게 쓰는데 반해 노화 연구에는 1.05억 달러 예산이 책정되어 있다. 덜 아픈 상태로 지낼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 효과적인 장수약은 그것이 예방할 질병들의 치료에 드는 엄청난 비용에 비하면 푼돈에 불과. 다행히 장수 과학은 더 오래 살수록 죽음은 떠 빠르게 진행 즉, 건강하게 오래살면 며칠 앓더가 숨이 넘어가는 경향이 있다. 활력의 연장이 세상을 바꿀 것이다.
P505 건강수명의 연장은 불가피하다. 내가 나를 위해 하는 일 열량 섭취를 줄여라. 사소한 일에 신경쓰지 마라. 운동하라. Nmn, 레스바라트롤, 메트포르민 비타민 D, K2, 아스피린 설탕 빵 파스타 후식 적게 먹어라 간헐적 단식 등등
어려운 책 읽느라 수고한 나에게 칭찬과 벅수를 보낸다.
완독 축하드립니다. 이틀 남았는데 저도 끝까지 읽을 수 있을까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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