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북스/책증정]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담당 편집자와 읽으며 2025년을 맞아요

D-29
이 글을 읽으니 역 주변에 내려 집으로 오는 퇴근길 전선줄에 빼곡하게 앉아 있는 까마귀떼들의 소리도 의미있게 들립니다.
앗 저도 새벽 출근길에 공사장 벽 위에 빼곡하게 앉아 있는 비둘기떼들이 마치 카페에서 창가 스탠드에 나란히 앉아 담소를 나누는 아가씨들 같아 멍하니 쳐다보다가 이러다 지각할까봐 다시 발걸음을 재촉하곤 해요.^^;; 비둘기 무서워하는데 멀리서 보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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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종기 시인은 <바람의 말>에 이렇게 썼습니다. ❝꽃잎 되어서 날아가버린다/ 참을 수 없게 아득하고 헛된 일이지만/ 어쩌면 세상 모든 일을/ 지척의 자로만 재고 살 건가❞ 12월 앞에 서서 참 아득하고 헛된 마음으로 함께 읽으려 합니다. 책은 위로합니다. 역사는 위로합니다. …그리고 상처받은 사람은 위로합니다. 예전에 그 위로가 부담스럽다고 느낀 적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갈레아노 작가님처럼 평생을 쫓기듯 살아간 사람의 위로를 내가 받을 자격이 없잖아, 하는 마음. 하지만 지금은 담담히 그 위로를 받으려고 합니다. 그는 위로하기 위해 이 책을 썼으니까. 버터북스 책들은 모두 나를 위한 책이기도 하니까. 그리고 ‘착한 당신’을 위한 책이기도 하니까. 그러므로 같이 읽을까요, 12월 1일부터.
막스가 폴 라파르크 책을 부정한 걸 처음 알았습니다 ㅎㅎㅎㅎ 그나저나 '여가'와 자유시간'을 스스로 제거한 프리랜서(노동자)는 누구에게 항변해야 할지 라파르크에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ㅠㅠ
저도 이 책을 만들면서 로라 마르크스와 폴 라파르그의 마지막에 대해 자세히 공부하게 되어 긴 주석도 써보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어제(11월 26일)이 폴 라파르그가 떠난 날이네요. 어쩌면... 누구에게나 한계는 있고 그것은 때로 시대적 한계이기도 하고, 개인적 한계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신청했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듣고 나누고싶어요. Kel이란 닉네임이 선점되어 전 원래 이름 (Kelly를 Kel이라 사인해써왔음)Kelly로 얘기할께요. 저에겐 많이 듣고 배우는 시간이 될 것 같네요.
오옷 설마... 제가 아는 그 케에엘 님이십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반가움의 눈물...ㅠㅠ) 저 올해 마무리 따뜻하게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버터북스의 버터씨입니다. 버터북스에서 책을 편집하고 그 외의 모든 일도 하고 있는데요;;; 혼자 일하는 터라 외로울 때가 많지만 12월 한 달은 북적북적 즐거울 거라 예상해봅니다. 책을 신청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아래 스무 분께 책을 보내드리겠습니다. @Eins @김사과 @호디에 @물오름달 @조반니 @워터게이트 @강츄베베 @가을하늘27 @Henry @하금 @달여인 @달콤한유자씨 @작가와책읽기 @FATMAN @김수연입니다 @사유수 @랍비 @물고기먹이 @효자씨 @Kel 그럼, 저는 12월 1일에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오!! 넘넘 감사합니다 :D 12월 즐거운 독서탐독해보겠습니닷!
오오오!!!😆 감사합니다. 열심히 읽어 나갈게요!!!
앗! 책까지 주시다니 열심히 읽어야겠습니다. 갈레아노님의 시선으로 본 과거와 현재는 또 어떨까요.(그리고 편집자님의 시선..) 재밌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겁고 유익한 12월을 같이 만들어욧!! Abhra Ke-dhabhra ;-)
2024년의 마지막을 하루하루 역사의 숲을 거닐며 정리하게 되겠군요. 감사합니다!
12월 24년의 마무리를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과 함께 보낼 수 있어 좋네요~ 보내주신 책, 즐겁게 함께 읽어요!!
감사합니다~ 책 잘 받았습니다. 내일부터 즐거운 독서와 나눔의 시간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책 오늘 받았어요!! 감사히 잘 읽겠습니다!! 책 읽는 속도가 느려서 왠만하면 꼭 읽어야할 책, 인류의 공동 유산 같은 불멸의 고전을 읽어왔지만, 저의 삶 중 일부를 보냈던 라틴아메리카의 시선(꼭 라틴아메리카뿐만 아니라 크게 부각되지 않거나 견원시되고 있는 부분)을 담은 책인 것 같아 꼭 읽어보고 싶은 마음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첫장부터 감동이네요ㅠㅠ
조반니 님께서도 라틴아메리카에 계셨군요. 어느 지역에 계셨나요? 저는 요즘 (아무 이유 없이)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언뜻 힘을 빼고 쓴 것 같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한 자 한 자 눌러쓴 작가의 집념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함께 읽여주셔서 감사해요.
@버터씨 스페인어 공부를 하시는군요!? 스페인어 마성의 매력이 있죠~ㅋㅋ 대륙을 따라 다양한 나라들이 육로로 이어지다보니, 여러 곳에 머물렀어요ㅎㅎ
Estoy estudiando español! (모든 사람을 중도포기하게 만든다는 마성의 시제 공부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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