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북스/책증정]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담당 편집자와 읽으며 2025년을 맞아요

D-29
옆집으로 갈 뻔한 반가운 소식이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이게 바로 오늘의 역사죠!
[10일] 원래 다른 걸 할까 싶었는데 저의 픽은 11월로 하겠습니다. 어제도 책을 읽으러 카페에서 책을 읽고 있었거든요. 아주머니들 무리가 있었습니다. 한참 가슴성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딱히 들을 생각은 없었지만, 목소리가 생각보다 크셔서들;; 주변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가슴성형을 하는 구나란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브라질의 드라우지우 바렐라 의사는 참 많은 사람들의 자존감을 높여주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엄지척)
10일의 픽은 11월입니다~ [불노불사] 생각하기 따라서 성형수술은 ‘불노‘와 관련 있고 알츠하이머는 ‘불사‘와 관련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성형수술은 세월의 흐름을 거스르려는 노력 아름다움을 향한 다는 측면에서 ‘불노‘와 관련이 깊죠. 알츠하이머는 ‘불사‘ 길어진 수명에 있어 풀어야할 문제가 되는 부분이죠. ‘걸리버 여행기‘의 3편에 영원히 죽지 않는 존재 ‘스트럴드브러그‘가 나오는 부분이 있어요. 하지만 이들은 ‘불사‘의 존재지 ‘불노‘의 존재는 아니었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시청각등을 모두 상실하고 80이 넘어가면 법적으로 죽은 사람 취급을 받게되죠. 시대가 변하면 언어부터 문화전반적인 부분이 다 바뀌지만 변화에 부응하지 못하고 그저 죽지못해 살아가는 존재로 나오죠. 네, 이제는 우리는 ‘불노‘뿐만 아니라 ‘불사‘(긴 기대 수명)에대한 대책에도 깊은 관심을 가져야할 시기입니다~ 그래야 단단함과 풍만함도 오래도록 쓰임이 있지 않을까요?ㅎㅎ
걸리버 여행기 (무삭제 완역본)풍자문학의 대가 조너선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는 걸리버의 환상적인 모험담을 통해 당대의 정치사회와 인간 문명을 통렬하게 비판한다. 스위프트는 “이 작품의 의도는 세상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려는 것이 아니라 화나게 만들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11일에는, 5월 11일 사망한 외젠 프랑스와 비도크가 눈에 띈다 ( 그가 등장하는 작품《 검은 계단》도 흥미진진하다). 하지만 9.11테러가 일어난 9월이 오늘의 내 원픽이다. 글을 읽고 있으니 문득 우리의 처지와 겹쳐진다. 군대를 동원해 국민을 위협한 자를. 끌어내리고 체포하라!!!
'국가를 납치한 자들을 수배합니다.' '공포를 파는 자를 수배합니다.'
어디서 많이 본 책이다 했더니 제가 만든 책이네요? 🤣🤣🤣🤣🤣
체포하라, 체포하라, 체포하라!
오늘은 원픽 아니고 투픽~ 11일 오늘의 역사를 보며 두루 관련된 것들을 찾아보다가.. 연관된 재밌는 자료가 있어서 투픽으로 올립니다~ㅎ 6월 11일 에펠 탑을 판 사나이 [ 타지마할을 세 번 팔아먹은 인도 봉이 김선달 ] https://m.blog.naver.com/astraeus-/223678180023 7월 11일 눈물 제조기 [ 대한민국 최초 TV방송국 ] https://m.blog.naver.com/breadnbook/223400133012
갈레아노 작가님께도 알려드리고 싶었던 봉이 김선달 이야기!
나는 특별히 어딜 가려고 떠난 것이 아니라, 그저 길을 가기 위해 떠난 것이네.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20p,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지음, 남진희 옮김
오늘의 원픽은 1월 11일의 "길을 가는 기쁨"입니다. 매번 다시금 되새기려고 하는 자세가 여기에 나와 있습니다. "그저 가는 것." 현대 사회의 우리는 너무 지나치게 '목적'이나 '이유' 혹은 '효율'을 따지곤 합니다.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의미'가 있느니 없느니, 효율적이니 효율적이지 못하니 등.. 지나치게 행위를 평가하고 의미를 부여하려 합니다. 그러다 보면 지레 겁먹거나 생각하다 지쳐서 그만두곤 하지요. 혹은 '비효율'적이라거나 '의미 없다'라는 핑계로 하지 않기도 합니다. '그저 걷는 것'처럼 우리에겐 '그냥 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에 어떤 책에서 읽었는데, 원대한 목표를 품고 시작한 사람보다 그냥 매일 한 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ㅎㅎ 그냥 하는 힘, 오늘도 하는 힘, 매일 하는 힘. 그 힘으로 살아내야 할 것 같은 날들입니다.
11일의 원픽은 5월 만물박사입니다. 외젠 프랑수아 비도크를 통해 많은 작품들이 빚을 지고 있네요.^^ 그의 삶은 맘에 들지 않지만, 장발장, 괴도 뤼팽, 셜록홈즈가 떠오르니 아이러니를 느끼게 되네요.
11일의 역사, 어떻게 읽고 계신가요? 저는 지난 주말 <리스본행 야간열차>를 다시 보아서 그런지 12월 11일 <많은 사람을 내면에 담고 있던 시인>이 눈에 들어옵니다. 페소아에 대해서는 아무리 읽고 이야기해도 할 이야기가 더 있는 것 같아요.
[11일] 6월 「에펠 탑을 판 사내」을 꼽았습니다. 11일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읽는 순간 봉이 김선달이 딱 떠오르더라고요. 팔 수 없는 것을 팔겠다는 사람도 기발하지만, 그걸 또 사겠다고 나서는 사람은 또 뭔가 싶기도 합니다. 사기를 치겠다고 작정하고 덤벼드는 사람한테는 빠져나갈 도리가 없다고 하는데 그래도 이런 터무니없는 거짓말에 속을 정도면 그들의 언변도 보통은 아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국가를 납치한 자들을 수배합니다. 임금을 억누르는 자들과 일자리를 없애는 자를 수배합니다. 토리를 더립힌 자들, 물을 오염시킨 자들, 공기를 훔친 자를 수배합니다. 공포를 파는 자를 수배합니다.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p274,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지음, 남진희 옮김
11일 원픽은 10/11 "덩크스 연락선의 앨리스"입니다. 사람의 기억은, 시간을 겪어낸 그 몸, 존재 자체가 무엇보다도 거대한 도서관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제는 다소 시들해진 감이 있지만, 사람도서관 프로그램이 종종 보였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 사회는 사람에게서, 타인의 삶과 기억으로 전해지는 지혜를 잊어가고 있는 걸까요?
베네수엘라 전국에 네트워크를 둔 대형 방송사와 라디오는 쿠데타를 찬양했으며, 민중 봉기가 우고 차베스에게 법적 지위를 돌려준 사실을 애써 무시하고자 했다. 이것 자체가 불쾌한 뉴스였기 때문에 언론은 이를 전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p.114 (4월 11일, 언론 매체의 무서움),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지음, 남진희 옮김
11일의 픽, 언론 매체의 무서움입니다. 방송 매체의 발달로 언론 매체가 쥐게 된 힘에 대하여 생각해봅니다. 권력은 필연히 부패한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권력을 쥔 주체가 누가 되었든 간에 변함없이 참인 말 같아서 새삼스럽게 정의를 실천하는 삶이 참 어렵게 느껴집니다. 올바른 방향으로 사회가 전진하기 위해서는 어떤 시스템이 필요한걸까요?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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