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북스/책증정]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담당 편집자와 읽으며 2025년을 맞아요

D-29
<7월 24일 죄인들은 저주 받을 거야> 예수와 사도들이 사용했던 아람어에서는 '빚'이라는 단어에 '죄'라는 의미도 있다.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p233,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지음, 남진희 옮김
모두 즐거운 크리스마스 행복한 연말 되세요~ '죄'라고 쓰고 '빚'이 사해지는 기적이 일어나기를!!!
<8월 23일 불가능한 나라> '순종적'인 흑인 노예들은 마드리드에서 모스크바가지 유럽 전역을 침공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군대에 모욕을 안겼다.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p254,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지음, 남진희 옮김
23일의 오늘은, 8월이에요. 나폴레옹은 모스크바를 점령하지만, 도시 방화와 협상 결렬, 계절 등의 이유로 퇴각을 하게 되죠. 여기에 한가지 이유를 덧붙이자면, 역시 전쟁은 '쩐'이죠. 안정적이고 막대한 수익(프랑스 국부의 1/4, 최대 70%까지 차지함)을 올릴 수 있었던 아이티를 잃은게 전쟁의 승패에 숨은 주역이었죠!!
<8월 22일 최고의 노동력> 10살에서 15살 사이의 아프리카 출신 아이들이 아메리카 대륙으로 데려가기에 가장 좋은 노동력을 지니고 있다. 주인에게 가장 적절하게 보조를 맞출 수 있도록 교육하기 쉽다는 큰 장점이 있다. 아이들은 태어난 나라와 그곳을 지배하고 있던 나쁜 습관을 아주 쉽게 잊을 뿐만 아니라, 주인을 좋아하고, 나이 먹은 흑인들보다 덜 반항하는 경향이 있다.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p253,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지음, 남진희 옮김
22일의 오늘은, 마찬가지로 8월이에요. [그들(아메리카 인디언)도 인간으로 하느님의 어린양이다. 누구도 그들을 함부로 할 권리가 없으며,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취해야 한다.] 인디언의 수호자라고 불리며 아메리카 정복자들의 잔인한 실상을 고발했던, '바르톨로메 데 라스 카사스'신부에게도 '흑인'은 그저 아메리카 인디언을 대체할 '노예'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는 건 씁쓸한 진실이 아닐 수 없군요.
3월 24일 왜 실종자들의 존재를 감췄는가 1976년 오늘, 아르헨티나인 수천 명을 감쪽같이 사라지게 한 군부 독재 정권이 탄생했다. ... 책임질 수 없을 겁니다. 도대체 흔적이 어디에 남아 있는지 밝힐 수 있을까요? 우리가 적시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요?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p.95,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지음, 남진희 옮김
오늘의 픽은 3월 24일입니다. 이 책에는 군부독재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만, 이제는 예전처럼 그저 안타까워하는 마음만으로 읽을 수 없게 되어버렸네요. 역사와 기록보다 더 무서운 현실이 될까봐 하루하루 두려워하고 있어서 그런 걸까요. 독재자는 얼마나 끔찍하고 고통스러운 현실을 만드는 건지, 지구상의 수많은 나라들의 역사를 보며 참담함을 느낍니다. 군부독재의 역사가 버젓이 존재하는 우리나라에서도 결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길 간절히 바랍니다.
25일의 내 원픽은, 12월 25일 태양의 여행 ... 예수는 정확한 생일이 없어서 생일상을 받을 수 없었다. 354년 로마의 기독교인들은 예수가 12월 25일에 태어났다고 정했다....예수의 탄생일로 지정된 것은 로마 제국 시대의 관행과 연결되어 있다. 로마 북유럽의 이교도들이 '솔 인빅투스 (Sol Invictus, 무적의 태양)' 혹은 '미트라'라고 부르던 태양의 탄생을 축하하던 이날을 초기 기독교인들이 예수의 탄생일로 선택한 것이다. 이는 기독교가 다른 문화와 종교적 전통을 통합하는 방식을 볼 수 있는 예이다... 낮이 밤보다 길어지는 태양의 날, 그래서 비기독교인들에게도 축하의 날이 될수 있었죠. 별별일이 있어도 오늘 아침에 눈을 뜨고 'Merry 크리스마스' 했어요. 올해 조금 피곤해도 내년에 더 merrier 크리스마스가 되길🫶🎄 Merry Christmas, 같은 책을 읽는 편집자님과 여러분들!
5월 25일 이단 이단(異端)은 한자를 풀이하면 '다를이(異), 끝단(端) ' '다르다'고 쓰고 '틀리다'고 행하지 말기를.. 1년이 한가위만 같아라~ 하듯.. 1년을 '성탄절&석탄일' 처럼 기념하면.. '사랑&자비' 넘치는 하루하루가 될듯.. 11월 25일 가정 폭력에 반대하는 날 배경에 이런 잔악함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사건 후에 제정되는 무슨 무슨 날.. 이런 날들로 365일이 채워지기 전에 서로 존중하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일 아닌데요.. '존중' [ 미라벨 자매 ] https://namu.wiki/w/%EB%AF%B8%EB%9D%BC%EB%B0%9C%20%EC%9E%90%EB%A7%A4
영화 <하얼빈>에 이런 대사가 나온다고 합니다. “불을 밝혀야 한다, 사람들이 모일 것이다, 불을 들고 함께 어둠 속으로 나아갈 것이다.” (하얼빈을 꼭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0월 25일 불굴의 의지를 지닌 남자 킨틴은 이렇게 이야기했다. 그의 열변은 역사 교실이었다. 그는 현재의 근원에 대해, 불행의 이유와 불행이 비롯된 시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과거를 통해 또 다른 미래를 창조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320p.,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지음, 남진희 옮김
과거를 통해 또 다른 미래를 창조할 수 있다. 역사적 사건이 될 2024년 12월에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을 읽으면서 지나가는 이 시간에 딱 맞는 문장입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메리크리스마스!
7월 25일 전염병을 퍼트리는 방법 악마의 가축이자 사탄의 도구였던 고양이들은 십자가에 못 박히거나, 몽둥이질을 당하거나, 산 채로 가죽이 벗겨지거나, 화형에 처해졌다. 그러자 '최악의 적'으로부터 해방된 쥐들이 도시의 주인이 되었다. 쥐들이 옮긴 흑사병으로 인해 3천만 명의 유럽인이 죽었다.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p.224,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지음, 남진희 옮김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로서 너무 어처구니없는 문장(역사적 사건)이지만, 흑사병이라는 거대한 대가를 치러냈다는 데 씁쓸함이 느껴집니다. 마녀사냥으로 여성과 고양이까지 탄압한 종교란 대체 어떤 의미와 가치가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바로 다음 날인 7월 26일 <하늘에서 고양이들이 내려온 날>에 고양이들의 활약상이 등장합니다. 이런 식의 배치가 독자의 답답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해소해주려는 저자의 의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26일이 밝았습니다. 오늘 저의 원픽은 7월 26일 <하늘에서 고양이들이 내려온 날>입니다. 바로 전날과 이어지는 에피소드여서 더욱 마음에 들어오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에 대해 재미있게 소개하는 동영상이 있어 링크를 공유합니다. https://youtu.be/17BP9n6g1F0?si=NuLkdWGgevgFj7tJ
Wasp도 쓸모가 있군요. 역시 생태계란 대단해요. 애니메이션 너무 재밌었어요
[ 14,000 마리 고양이 투하 작전, 살아 남은 고양이는?? ] https://www.catnews.net/bbs/board.php?bo_table=G307&wr_id=281 [ 고양이 낙하산 투하 작전 : 코브라 효과 . 펠츠만 효과 ] https://athenae.tistory.com/m/2281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김영사 / 책 증정] <새로운 실용주의 과학철학> 편집자 & 번역가와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무작정 퇴사하기 전에,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함께 읽기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그믐의 대표 작가, 조영주
[책 증정] <탐정 소크라테스> 조영주 작가와 함께 읽어요[책증정] 작가와 작가가 함께 등판하는 조영주 신작 <마지막 방화> 리디셀렉트로 함께 읽기[장맥주북클럽] 1. 『크로노토피아』 함께 읽어요[박소해의 장르살롱] 19. 카페 조영주로 오세요
버지니아 울프의 다섯 가지 빛깔
[그믐밤] 28. 달밤에 낭독,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서울외계인] 버지니아 울프, 《문학은 공유지입니다》 읽기<평론가의 인생책 > 전승민 평론가와 [댈러웨이 부인] 함께 읽기[그믐연뮤클럽] 7. 시대와 성별을 뛰어넘은 진정한 성장,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아티초크/책증정]버지니아 울프의 가장 도발적인 에세이집 『누가 제인 오스틴을 두려워하랴』
체호프를 낭독하고 있어요
[그믐밤] 45. 달밤에 낭독, 체호프 3탄 <바냐 아저씨>[그믐밤] 43. 달밤에 낭독, 체호프 2탄 <세 자매>[그믐밤] 40. 달밤에 낭독, 체호프 1탄 <갈매기>
함께 읽고, 혼자 읽고 <말뚝들>
[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11월의 책 <말뚝들>, 김홍, 한겨레출판김홍의 <말뚝들> 혼자 읽어볼게요.김홍 장편소설 『말뚝들』(한겨레출판)안노란책 리뷰 ㅡ <말뚝들> 김홍
스토리 탐험단이 시즌 2로 돌아왔어요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탐험단 10번째 여정 <내 안의 여신을 찾아서>스토리 탐험단 9번째 여정 <여자는 우주를 혼자 여행하지 않는다>스토리 탐험단 8번째 여정 <살아남는 스토리는 무엇이 다른가>
고전 단편들
<저 사람은 왜 저럴까?> 함께 읽기마거릿 애트우드 신간 단편소설집 읽기[책증정]송은주 번역가와 고전문학 탐방 《드레스는 유니버스》 함께 읽고 작가님께 질문해요!
봄에는 봄동!
누운 배 - 제21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바다의 고독 - 우리는 어떻게 바다를 죽이고 있는가싱크로나이즈드 바다 아네모네속초에서의 겨울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동구권 SF 읽어보신 적 있나요?
[함께 읽는 SF소설] 10.이욘 티히의 우주 일지 - 스타니스와프 렘[함께 읽는 SF소설] 09.우주 순양함 무적호 - 스타니스와프 렘[함께 읽는 SF소설] 08.솔라리스 - 스타니스와프 렘[함께 읽는 SF소설] 11.노변의 피크닉 - 스트루가츠키 형제
우리 입말에 딱 붙는 한국 희곡 낭독해요!
<플.플.땡> 2. 당신이 잃어버린 것플레이플레이땡땡땡
르네오즈의 특별한 이야기
챌린지 블루다른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인생독본 그가 읽은 마지막 책오늘 하루를 지배할 단테 시행
벽돌책 격파기
2월에는 반드시!!! <총,균,쇠> 함께 읽어요 (온라인 모임/'그믐' 채팅방에 인증)3월에 반드시!!《이기적 유전자》함께 완독해요!!(온라인)[인생 과학책] '코스모스'를 완독할 수 있을까?[한길지기]#6 <사피엔스>
웰다잉 오디세이 1분기에 이 책들을 읽었어요
[웰다잉 오디세이 2026] 3. 이반 일리치의 죽음[웰다잉 오디세이 2026] 2. 죽음을 인터뷰하다 [웰다잉 오디세이 2026] 1. 죽음이란 무엇인가
명품 연극, 할인받아 관람하세요~
[할인 받고 연극 보실 분] 슈테판 츠바이크 원작, 《운베난트: Y를 향한 마지막 수기》[초대이벤트] 이효석문학상 대상작 <애도의 방식>연극 티켓 드립니다. ~10/3[초대이벤트] <시차> 희곡집을 보내드리고 연극 티켓 드립니다.~10/31
독서모임에도 요령이 있나요?
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밤] 7. 북클럽 사용설명서 @시홍서가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